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심호흡의 필요

심호흡의 필요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642
베스트
시/희곡 top100 4주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90g | 127*210*9mm
ISBN13 9791195992270
ISBN10 119599227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지만 넓은 길은 싫다. 넓은 길은 서두르는 길이다. 자동차가 서두른다. 어른들이 서두른다. 넓은 길은 사실, 넓은 길이 아니다. 넓은 길일수록, 아이인 너는 주눅이 든다. 몸을 옴츠리고 길 가장자리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넓은 길은, 아이인 너에게는, 언제나 좁은 길이었다.
--- 「그때일지도 몰라 3」 중에서

지금 거리를 걷고 있는 어른인 너는 어떨까. 걷는 것이 지금도 즐거울까. 거리의 쇼윈도에, 가능한 한 적게 걸으려고, 급한 발걸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인파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의 모습이 비친다. 그 남자가, 어린 시절 그토록 걷기를 좋아했던 너라니, 너조차도 믿기지가 않는다.
--- 「그때일지도 몰라 3」 중에서

‘멀리’라는 곳은, 갈 수는 있어도 가면 되돌아올 수는 없는 곳이다. 어른인 너는, 그걸 잘 알고 있다. 어른인 너는, 이제 아이인 너에게로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멀리까지 와 버렸기 때문이다.
--- 「그때일지도 몰라 4」 중에서

바로 그때였다. 그때 너는 이제, 한 명의 아이가 아니라, 한 명의 어른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네가 외다리 시계방 아저씨가 했던 말을 또렷이 떠올렸을 때. 네가 너의 인생에서, ‘마음이 아파’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처음으로 스스로 알았을 때.
--- 「그때일지도 몰라 9」 중에서

거리의 계절은 언제나 제일 먼저, 꽃집 앞부터 변해 간다. 꽃집 앞에는, 길 가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는 무언가가 있다. 언제나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밝은 놀라움이 있다.
--- 「꽃집」 중에서

가만히 계속, 비 오는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어느샌가 마음의 양동이에 빗물이 고이는 것 같다. 옛날, 그리스 철학자가 말했다지. (……영혼은 말이지, 양동이에 가득 담긴 빗물이랑 아주 비슷해……)
--- 「소나기」 중에서

어디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걷는 것을 즐기기 위해 마을을 걷는다. 아주 간단하다.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그럴까? 어디로 뭔가를 하러 갈 수는 있어도, 걷는 것 자체를 즐기기 위해 걷는 것. 그게 쉽게 잘 안 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건, 가장 간단한 것.
--- 「산책」 중에서

중요한 건, 자신이 어떤 사람이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아니냐인 것이다. 서두르지 않을 것. 손을 써서 일할 것. 그리고 하루하루의 즐거움을, 한 그루 자신의 나무와 함께할 것.
--- 「선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대의 영혼이 있다. 지금은 그야말로 시대 그 자체가 심호흡을 필요로 하고 있다.”
- [천성인어]
“이 책을 읽고 덜컥 가슴이 내려앉는 곳에서부터 교육 이야기를 시작하는 게 어떨까.”
- [천성인어]
“과거로 수놓아진 보석들의 반짝임을 그린다. '너'는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너'는 오사다 씨 자신인 동시에 나 자신, 우리 모두이기도 하다.”
- 오가와 요코 (소설가)
“오사다 히로시는 이 시집으로 갑자기 우리에게 중요한 시인이 되었다.”
- 마루야 사이치 (소설가, 평론가)
“오사다의 말은 철저히 무국적이면서 시간과 시간 사이도 자유롭게 오간다. 그의 시를 마주하면, 무심하던 일상이 자유롭게 한없이 퍼져간다.
시를 읽는 법은 자기 자유다. 그런 심플한 것조차 시인은 시로써 가르쳐주었다.”
- 가쿠타 미쓰요 (소설가)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