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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인간에게 성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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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타인에 대한 감각

미숙하므로 뽐낸다---------- 9
잘난 척하는 사람 상대하는 법---------- 17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자의 힘---------- 21
인생은 인간보다 정직하다---------- 25
보답은 하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31
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37

존재의 무게는 똑같다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존재---------- 45
수업 시절이 필요하다---------- 53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의 위용---------- 59
엄살 부리지 말고 건강은 각자 알아서---------- 63
살려주세요, 라고 기도한다 ---------- 69
어른의 자세를 갖춘다---------- 75

타인의 고통

타인의 행복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불행하다---------- 87
도와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91
타인의 고통을 대하는 자세---------- 95
인간의 행복에는 정해진 모습이 없다---------- 99

인간에게 성숙이란 무엇인가

‘하면 된다’는 인생의 정답이 아니다---------- 107
단념이란 반드시 배워야 할 인생의 지혜다---------- 115
삶의 시간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119
수비적인 태도는 자칫 삶을 비겁하게 만든다--------- 127
나이 때문에 서투름이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 131
정작 자유를 지키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135
실패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141
나만의 특별한 목적을 정하고 이룬다 --------- 145
상대방과 다르면서 비슷하다--------- 149

저자 소개2

소노 아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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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하여 평온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위기를 맞는다. 좋지 않은 눈 상태에 중심성망막염이 더해져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을 경험한 것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경 없이도 또렷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본다.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거울 속 자신은 이미 주름진 반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가톨릭 신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미션스쿨에서 교육을 받았다. 신에게 비추어본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이 되어주었다.

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라는 NGO를 결성하여 감사관의 자격으로 전세계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일본 예술원상 은사상(1993년), NHK 방송문화상(1995년),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화상(1997년), 요미우리(讀賣) 국제협력상(1997년) 수상, 문화공로자 선정(2003년).

주요 작품
비소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계로록戒老錄)》 《약간의 거리를 둔다》 《여기저기 안 아픈 데 없지만 죽는 건 아냐》 《타인은 나를 모른다》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알아주든 말든》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넌 안녕하니》 《인간관계》 《죽음이 삶에게》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나다운 일상을 산다》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중년이후中年以後)》 《노인이 되지 않는 법》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 《빈곤의 광경》

소설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 《천상의 푸른 빛》 《기적》 《신의 더럽혀진 손》

소노 아야코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일했다.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그였지만, 퇴직 후 잘못된 투자로 전 재산을 잃었다.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번역 일을 시작했고, 이참에 평생 한으로 남았던 꿈까지 이뤄보자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다 끝난 것 같은 그때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남들은 손에서 일을 놓는 나이 일흔에 시작한 번역본이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약간의 거리를 둔다』, 『황홀한 사람』, 『지적 생활의 즐거움』, 『지식생산의 기술』 등 200여 권이 넘는다. 늘 문학과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일했다.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그였지만, 퇴직 후 잘못된 투자로 전 재산을 잃었다.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번역 일을 시작했고, 이참에 평생 한으로 남았던 꿈까지 이뤄보자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다 끝난 것 같은 그때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남들은 손에서 일을 놓는 나이 일흔에 시작한 번역본이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약간의 거리를 둔다』, 『황홀한 사람』, 『지적 생활의 즐거움』, 『지식생산의 기술』 등 200여 권이 넘는다.

늘 문학과 철학을 가까이했던 그는 일생에 큰 영향을 준 철학자를 깊이 있게 공부했다. 그 결과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니체 아포리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를 집필했다. 번역의 영역을 넘어서 기획하고, 전문 영역을 넘어서 폭넓게 글을 썼기에, 아흔의 나이에도 현역 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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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54쪽 | 162g | 112*184*20mm
ISBN13
9791186274583

출판사 리뷰

성숙은 모든 것의 숨은 가치를 읽어낼 수 있는 힘

우리는 보여지는 삶에 익숙하다. 성공, 출세, 성장 등 플러스적인 요소를 지향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에게 성숙함이란 보이지 않는 가치, 드러나지 않는 삶에도 시선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어느 날 TV로 올림픽 경기를 보던 소노 아야코는 ‘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에 대해 반론 한다. ‘하면 된다’ 라는 말은 마치 정답처럼 고무적이지만, 저자는 오히려 단념이야말로 인생에 필요한 성숙이라고 말한다. 단념이란 패배가 아니라 나름대로 생각하고, 노력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해본 사람만이 끌어낼 수 있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누구나 노력한 만큼 보답받고 싶어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때가 있는 법이다.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라오는 것이라면 세상에 슬퍼할 사람은 없다. 인생은 자연과학이 아니며 성공과 실패를 구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저자는 예전에 도쿄올림픽 이후 작가협회에서 책을 펴냈던 일화를 떠올린다. 당시 소노 아야코는 ‘하면 된다’에 순종할 수 없는 이유를 써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본인의 글만 책에서 빠진 책이 출간되었다.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피곤하다
성숙은 타인의 존재를 의식한다는 것


자기밖에 모르는 것은 미성숙의 증거다. 상식은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으로,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무관심에서 비상식이 비롯된다고 말한다. 타인과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의 부재에서 미숙한 어른이 태어난다.

타인과 나 사이의 성숙함이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균형을 기반으로 한다. 물론 집단과 그 이해관계 속에서 개개인의 존재감이 번번이 무시되던 때와 비교하면 점차 향상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타인의 존재는 여전히 난제다. 그래서 한번쯤 생각한다. 무인도에 살고 싶다고….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피곤하다. 타인과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을 이해하고 싶고, 그만큼 이해받고 싶지만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살아가지는 못한다. 타인은 늘 내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우리는 상대방과 결정적으로 다른 어떤 점이 없다. 결정적으로 동일한 것도 없다. 다르면서 비슷하다. 그래서 대립한다. 이처럼 숙명적으로 불순하고 불안정한 인간성의 본질을 알려 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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