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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맛만 볼까?

혀는 맛만 볼까?

[ 양장 ] 인체과학 그림책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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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50g | 240*240*15mm
ISBN13 9788997980345
ISBN10 89979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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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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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김중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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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에’ 하고 혀를 길게 내밀어 봐.
혓바닥에 오돌토돌 돋아난 작은 돌기들이 보일 거야.
돌기마다 양쪽 옆에 미뢰라는 기관이 있어.
혀에 있는 미뢰는 모두 3,000~10,000개나 돼.
미뢰 속에는 20~30개의 미각 세포가 있어.
미뢰는 꽃봉오리 모양과 비슷해서 맛봉오리라고도 하지.

혀는 쓴맛도 느낄 수 있어.
쓴맛은 얼굴을 찡그리게 하지.
쓴맛은 금방 느껴지고 입안에 오래 남아.
쓴맛을 없애고 싶으면 단맛 나는 것은 먹으면 돼.
그래서 쓴 약을 먹고서 달콤한 사탕을 먹는 거야.
쓴맛은 온도에 따라서도 쓴 정도가 달라져.
그래서 한약이 식으면 쓴맛이 더 강해지지.
참, 알고 있니?
요리할 때 음식에 쓴맛을 조금 넣어 주면
신기하게도 맛이 좋아진다는 걸 말이야.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입안을 깨끗하게 해야 해.
혀도 깨끗하게 닦아야겠지?
혓바닥을 내밀고 쓱쓱 닦아 주는 것 잊지 마.
나이를 많이 먹으면 미각이 둔해져.
혀에 있는 미각 세포의 수가 반이나 줄어들기 때문이야.
특히 짠맛을 느끼는 미각은 1/4로 줄어든대.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짠 음식도 심심하다고 하나 봐.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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