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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 현상학과 예술세계

메를로퐁티 현상학과 예술세계

철학의 정원-03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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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6g | 152*224*30mm
ISBN13 9788976826305
ISBN10 8976826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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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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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가 『눈과 정신』에서 표현했듯, 회화는 ‘말 없는 사유’이고 철학은 ‘말하는 사유’이다. 요컨대, 존재의 창조에 고심할 것인가, 존재를 사유하는 데 관심을 둘 것인가의 문제다. 침묵으로 말하는 회화는 눈과 정신에 집중하여 이를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이 특색이다. 그러나 회화와 철학 모두 존재를 탈은폐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물론 미술과 철학을 이와 같이 이해한다는 것은 존재론에 근거한 발언이다. 그래서 하이데거를 기반으로 한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을 우리는 ‘존재론적 회화론’이라고 부른다.
--- p.158

그러므로 절대 고독이란 가능하지 않다. 고독하다는 감정마저 타인에 대한 반응의 종류일 뿐이다. 나의 몸, 나의 표현, 나의 의도는 타인을 상정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다. 즉 고독이란 혼자 있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멀리 있으려 함, 의사소통의 부정적 표현일 뿐이다.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래서 타인과 만나려 하는 것이며, 동시에 타인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 안에서 나를 표현하려는 것이다. 메를로퐁티의 표현대로, “존재한다는 것은 세계에 속하면서 세계를 향한다는 것”이다.
--- p.184

눈은 영혼에게 영혼이 아닌 것을 열어 보여 주는 놀라운 일을 수행한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그 까닭은 보는 자와 사물이 동일한 세계의 살로 이루어졌고, 이것에 공속되어 있기 때문이며, 우리 살이 사물의 살과 교차적으로 얽힐 수 있기 때문이다. ‘본다’는 것은 오직 보는 자의 사건만도 아니고, 보이는 사물의 사건만도 아니고, 이 둘이 애매하게 융합되는 살의 사건에 속하는 것이다. 보는 자는 사물을 보고 있다. 그런데 사물도 보는 자를 보고 있다. 보는 자는 보는 자를 보고 있는 사물을 본다. 보는 자는 그런 봄의 봄을 본다.
--- p.203

피부란 심연에 옷 입혀 외부와 소통하게 하는 인터페이스이다. 따라서 표피 위에 기입된 것은 심오한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피부의 문신은 단지 기록이 아니라 내면의 이야기인 것이다. 표피는 곧 심연의 피부이다. 요컨대 피부란 자아의 심층적인 것을 드러내며 외부 환경과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촉각적인 피부를 통해서만 타자와 접촉하거나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촉각이 다른 감각을 소통시키는 공감각의 공통 지대이다.
--- p.28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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