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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불 속 두 돌판

덤불 속 두 돌판

: 십계명의 신학과 윤리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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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53*224*20mm
ISBN13 9788934121572
ISBN10 893412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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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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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0개’로 이뤄진 계명 모음집의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십계명은 교회의 역사를 통해 출애굽기 20:1-17과 신명기 5:6-21에 나와 있는 말씀을 10개로 정리하고 요약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물론 상식과 관례의 차원에서 두 본문에서 10개의 계명을 뽑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성서 본문이 기록하고 있는 내용을 세밀히 검토해 보면, 통일된 10개의 가르침을 식별해 선별하는 것이 그리 쉽고 단순하지 않다. 독자들이 ‘십계명’에서 계명이라는 부가된 의미를 생각하기에 앞서 10개의 말씀이나 10개의 가르침을 찾을 때, 과연 그 10개의 말씀이 무엇이고 10개의 말씀을 담은 단락에서 10개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다음으로 십계명이 지닌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사항은 십계명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윤리인가, 아니면 이스라엘의 야웨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히 맺은 계약 체결의 구성물인가에 대한 문제다. 이 문제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십계명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윤리에 대한 가르침인가, 아니면 이스라엘 사회 유지를 위한 실정법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가의 문제와도 관련된다.

개역개정과 새번역은 히브리 문장이 가지고 있는 내용과 의미를 번역에서 반영하려고 시도하지만, 이른바 야웨의 자기소개 양식이라는 ‘나는 야웨다’라는 구문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야웨다’라는 문구는 야웨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전형적인 문구로서 침멀리가 이 문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의 대상으로 삼기 시작했다. 이 문구가 법의 단락 안에 나타날 때, 그 법은 사람이 제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셨다는 법의 주체를 강조하고, 따라서 그 법을 받는 사람들은 그 법을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으로 존중해서 영원히 지켜야 하고 법에 복종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이나 다른 신 또는 어떤 대상에 대한 우상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이 만나게 될 결과는 그 죄를 잘못을 저지른 사람의 후손에 삼사 대에 이르기까지 이르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은 경고다(출 20:5). 칼뱅은 이러한 하나님의 행위가 “[…… 선조의 불경건을 분명히 모방하게 될 자자손손에게까지 이르게 될 복수”라고 해석하며 민수기 14:18과 출애굽기 34:6-7의 예를 든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잘못한 것을 후손의 삼사 대까지 갚으시겠다는 표현은 죄에 대한 연좌제에 대한 표현이 아니다.

십계명이 자녀에게 부모를 공경하도록 가르치지만, 그렇다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정의하지만은 않는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는 민주적이고 평등한 관계, 사랑과 쌍방의 관계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제사 제도가 확립되기 전에 제사장 역할은 대가족의 우두머리인 아버지(paterfamilias)가 담당했다. 욥기 1장에서 욥이 자녀들이 매일 잔치를 벌인 다음에 혹시 실수할 것을 염려해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역할을 했던 것이 대표적이다. 욥은 자녀들에게 제사장 역할을 했다. 또한, 잠언 1:8이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라고 할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녀에게 주는 훈계와 가르침은 부모가 지혜 교사로서 갖는 역할을 강조한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에게 공경을 받기 전에, 자녀가 스스로 부모를 공경하고 존경하도록 하는 부모의 슬기롭고 자애로운 처신을 강조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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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은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지팡이와 같다. 또한, 십계명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원하시는 바를 명확히 밝히신 그분의 ‘의지 선언서’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명령과 법도를 기쁜 마음으로 듣고 따라야 한다. 독일의 작가 토마스 만(Thomas Mann)은 십계명을 가리켜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알려주시는 헌법’이라고 말했다. 옳다. 십계명은 한 국가의 헌법처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면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야 할 신앙과 삶의 규범이다.
- 김형민 (호남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 교수)
십계명을 한번 제대로 이해해 보고 싶은 갈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갈증을 속시원히 풀어 주는 소중한 선물을 안겨 준다. 그뿐만 아니라 저자는 십계명의 이해를 넘어 성경 전체를 보는 눈까지 새롭게 열어주는 뜻밖의 선물도 덤으로 제공한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 말씀은 진공상태에서 우리에게 전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그렇다면 당연한 얘기가 되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 말씀의 전승 과정에 관계된 역사, 문화, 정치, 사회를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 이두희 (대한성서공회 부총무)
십계명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절대명령이다. 그러나 너무나 자명한 것이기에 오히려 제대로 깊이 있게 묵상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간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선종 박사의 『덤불 속 두 돌판: 십계명의 신학과 윤리』는 십계명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교회와 우리 사회의 현실 속에서 생각해 봐야 할 부분까지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고대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화석화된 십계명이 여전히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며, 우리의 일상을 깨우고 하나님의 명령을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본질임을 깨닫게 한다.
- 이윤경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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