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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속에 핀 꽃

눈물 속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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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88g | 153*224*22mm
ISBN13 9788974565282
ISBN10 897456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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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919년 만세운동이 일어난 후 토지조사령으로 지 서방은 대대로 농사짓고 살던 땅을 총독부에 빼앗긴 후, 극심한 생활고와 새로 얻은 마누라의 강짜에 못 이겨 봉임을 오 영감 집에 민며느리로 보낸다. 봉임의 사정이 딱하게 된 것을 마음 아파하던 박 서방은 봉임과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봉임에게 친정아버지의 역할을 한다. 봉임은 낯선 시집살이지만 친부모처럼 챙겨주는 박 서방 내외가 있어서 든든한 의지가 된다. 석근은 일본 유학중에 일본인 여인 하루코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아버지 오 영감의 반대에 부딪힌다. 처음에는 세상 돌아가는 걸 알지 못하는 아버지가 답답하지만 곧 하루코의 아버지 사토 료스케 선생이 자신을 대하는 진심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는다.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뜻대로 봉임과 혼인을 하고 그동안 아버지가 은밀하게 지원하던 만주 독립운동 활동을 돕는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하루코를 평생 잊지 못한다.

박 서방은 오 영감의 집사로 만주에서 부상을 당한 후 다리를 절게 된다. 연로한데다 다리까지 절게 된 박 서방은 오 영감의 일을 돕지 못하게 되자 아들 근우가 박 서방 대신 석근을 도와 만주에서 독립군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우연히 혁명군으로 있던 학규를 만나 함께 어울리다가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하게 된다. 오 영감네 소작농 노 씨의 아들 기찬은 가출하였다가 후쿠다라는 순사가 되어 돌아온다. 늘 오 영감네의 심상치 않는 분위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던 차에 총독부에서 창씨개명의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오히려 이름이 없는 사람들에게 조선이름을 지어주는 오 영감을 잡아들인다. 기찬에게 맞아 몸을 다친 오 영감은 늙고 쇠약해져서 남은 일들을 석근에게 물려주고 사망한다.

이름을 '사화영'으로 개명하고 봉천 야학에서 교사로 일하며 조선인을 돕던 하루코는 일본의 패망을 직감하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나가사키에서 조선인 고아들을 위해 봉사하던 하루코는 그곳에서 원폭을 맞아 사망한다. 석근은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하루코를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그런 석근을 바라보는 봉임은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되며 신앙심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다.

해방 후 북조선에서 활동하던 근우는 조선공산당에 환멸을 느껴 밤을 타서 월남한 후 반 강제로 보도연맹에 가입하였으나 전쟁이 터지자 국군에 의해 학살당한다. 대전에서 학교를 운영하던 중 전쟁에 발이 묶인 석근은 피난민으로 부상당한 정란을 구하게 된다. 한편 여동생의 출산을 돕기 위해 봉임은 혜환과 찬환을 데리고 김천으로 피난을 가지만 아들과 딸이 인민군에 의해 총살당한다. 전쟁은 끝났지만 전쟁을 겪은 사람들은 아무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다. 석근은 정란과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고 봉임은 두 아이를 잃고 동생 학규와도 헤어졌다. 박 서방 댁은 아들 근우를 국군에 의한 총살로 잃고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다.

전쟁 이후 가족의 끈끈한 결속력은 사라졌다. 석근은 두 집 살림을 하였고 아이들은 그로 인한 상처가 깊다. 그런 가운데 준환은 마침 미국에서 좋은 조건으로 연구교수로 오라는 제안을 받고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 미국으로 떠난다. 정란이 낳은 아들 민환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어머니가 첩실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방황하기 시작한다. 대전에서 정란과 함께 살던 석근은 뇌졸중으로 쓰러져진 후 자신을 고향처럼 품어줄 사람은 봉임밖에 없음을 깨닫고 마지막 시간을 그녀와 함께 보내려 한다. 봉임은 묵묵히 석근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해 준다. 석근의 사망 후 정란 역시 깊은 병이 들었음을 알게 된다. 봉임은 자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석근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정란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그녀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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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주인공 지봉임의 일생은 파란만장과 불행의 연속이다. 민며느리, 일녀를 사랑한 남편의 냉대, 독립운동에 헌신한 남편, 첩실과 동거한 남편, 죽음에 임박해서야 곁으로 돌아온 남편. 작가는 그 불행한 모든 순간순간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불행과 분노를 도리어 행복으로 바꿔버리는 슬기를 가진 인간상으로 형상화했다. 그녀의 행복론은 온갖 고통 속에서도 상대를 원망하기는커녕 이해하고 정성을 다해 그 상대의 소망이 잘 이뤄주기를 빌어준다는 희생적인 자세였다. 이 장면은 박경리의 『토지』에서 월선의 죽음 앞에서 용이와 나눈 대화를 연상케 해준다.
- 임헌영 (문학평론가)
첫 소설이라는데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작품이다. 소설의 가장 중요한 것이 구성과 디테일인데, 둘 다 넓고 깊은 대하장강처럼 유장하게 흘러간다.소설 속 인물들이 강물에서 펄펄 살아 뛰어, 작가는 속절없이 무너져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걸 좋은 소설이라고 한다. 이 소설에서도 그런 대목들이 종종 나온다. 좋은 작품이다. 이 소설을 다른 이들보다 먼저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 이산하 (시인)
단정하고 정직하고 맑고 깨끗한 문장으로 수놓았다. 억지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체험의 진정성에서 우러나온 펄펄 뛰는 인생. 착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너무 산뜻하고 너무 뜨거운 마음들을 보라. 아무도 예기치 않던 경로에서 우뚝 솟아올라 독자들의 심금을 사로잡았던 낭중지추囊中之錐 소설의 목록에 오르기를!
- 김종광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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