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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

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

: 한시가 인생으로 들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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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78쪽 | 652g | 152*255*22mm
ISBN13 9788960498501
ISBN10 8960498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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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는 한시를 천지인풍(天地人風) 크게 네 개로 분류한 다음, 또다시 각각 여섯 개의 키워드로 소분류를 했다. 천지인풍의 뜻은 다음과 같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인간이 생겨났으되 인간은 감각과 생각을 통해 하늘과 땅을 존재케 한다. 그러나 천지인 모두 변화하는 존재로, 순풍을 만나면 흥하고 역풍을 만나면 망한다. 천시(天時, 하늘의 도움이 있는 시기)와 지리(地利, 땅의 생긴 모양의 이로움)에 인화(人和, 인심이 화합함)가 서로 어우러져 삼박자가 맞으면 순풍이 된다. 그 바람 역시 유전(流轉, 쉼 없는 변천)하므로 순풍이 역풍 되고 역풍은 순풍이 된다. 이것을 풍류(風流, 속사를 떠나 멋들어지게 노는 일)라 한다.’
--- 「머리말」 중에서

그가 오면 봄날의 꿈결인 양 아늑하고 또 아뜩하다. 그러니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그가 갈 때는 아침 구름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찾고 싶어도 찾을 길이 없다. 그가 떠난 자리에는 쓸쓸하고 슬픈 외로움만 한 움큼 남는다. 남몰래 만나는 연인의 이야기일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찾아오는 ‘그’를 우리네 인생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인생무상(人生無常), 일장춘몽(一場春夢)이다. 꽃도 안개도 아닌 것, 이내 사라지는 것, 이것이 우리네 삶이다.
--- 「1장 화비화(백거이)」 중에서

우리 한민족이나 중국 사람들은 예로부터 가을 낙엽이 질 때 둥근 달과 기러기를 보며 고향 생각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일본 사람들은 봄에 잎이 새로 돋아나는 새싹을 보면 고향 생각이 나나 보다. 봄만큼 사람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을 일으키는 계절이 없단다. 요즘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많은 외국인이 있다. 이들 역시 삼천 리도 아닌 삼만 리 떨어진 고향을 그리워할 것이다. 우리와는 이질적인 문화지만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따뜻하게 대해주자.
--- 「2장 몽친(호소이 헤이슈)」 중에서

달이 지고 나도 잠이 들면 두견새의 애절한 그 뜻을 누가 알아주랴. 고적한 산사에서 한밤중에 잠 못 이루는 다산이 깊은 숲속에서 밤새도록 울고 있는 두견새와 교감을 나누고 있다. 강진 땅 다산초당에 가면 지금도 두견새의 슬픈 울음소리에 자신의 외로움을 투영하며 유배지의 산사에서 뒤척이던 다산 선생의 숨결이 솔잎 바람결에 묻어날 것 같다.
--- 「2장 사석(정약용)」 중에서

집 안에 만발한 꽃과 풀이 무슨 필요인가. 몸에 걸친 비단옷이 무슨 소용인가. 봄이 되어 제비도 쌍쌍이 나는데, 봄이 왔어도 남편 없는 그녀의 독수공방에 봄은 없었다. 그녀는 아마도 이 시를 남편에게 보내지 못하고, 혼자서 썼다가 찢어버리기를 무수히 반복했으리라.
--- 「2장 기부강사독서(허난설헌)」 중에서

살아서는 만인의 연인으로, 죽어서도 만고에 매력적인 여인으로 전해오는 그녀는 이미 생전에 송도삼절(松都三絶, 송도에는 세 가지 존재, 서화담, 황진이, 박연폭포가 유명하다고 황진이가 일컬은 말)로 이름을 날렸다. 차가운 겨울 해 질 녘에 흩날리는 눈발에 실려 누각에 홀로 오른 기생 명월이는 이미 망해 없어진 나라를 생각하며 자신의 처지를 고려와 동일시한다. 그러나 인간 황진이는 저녁 짓는 연기 냄새를 맡으며 곧바로 마음을 추스른다.
--- 「3장 송도(황진이)」 중에서

충무공은 8월 3일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된다. 이 시조는 8월 15일 전투를 준비하며 지었다. 그는 이 시조를 읊은 지 한 달 만인 9월 16일 13척의 배로 왜적선 333척을 맞아 200여 척을 쳐부쉈다. 명량대첩이다. 충무공은 이 전투로 왜구의 서해 진입을 막아 나라를 구했다. “必死則生 必生則死(필사즉생 필생즉사)”는 명량대첩 하루 전날 충무공이 병사들에게 한 말이다. ‘죽기로 싸우면 살겠지만 살려고 도망치면 내가 죽이겠다.’ 이것이 본래 뜻이다.
--- 「3장 한산도가(이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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