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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찬 연구

차상찬 연구

: 일제강점기 문화운동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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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63쪽 | 552g | 152*225*18mm
ISBN13 9791188765898
ISBN10 118876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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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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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35년 사이에 발행된 잡지 가운데 가장 혹독한 탄압을 받고 큰 희생을 치른 잡지는 《개벽》이다. 《개벽》은 세 차례에 걸쳐 죽었다 살아나는 과정을 되풀이하였다. 제1차는 창간되던 1920년 7월부터 1926년 8월까지 72호가 발행된 기간이다. 3·1운동의 열기가 뜨겁던 1920년대 전반에서 후반으로 넘어오던 6년 사이에 수많은 압수, 삭제 처분과 정간과 벌금을 한 차례씩 당하는 가시밭길을 걷다가 폐간의 비운을 맞았다.
--- p.13

청오 차상찬은 1887년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하여 1904년 천도교에 입교하였다. (중략) 1910년대 천도교 기관지 《천도교회월보》에 학술적 글을 게재한 이후 천도교단에서 발행한 《개벽》 창간 동인으로 참여하여 제72호로 폐간될 때까지 일관되게 편집인으로 활동하였다. 이 외에도 《제일선》, 《혜성》, 《어린이》, 《조선농민》 등 천도교 관련 출판물에 많은 글을 기고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1922년 3월 천도교청년회 간무로 선임되어 청년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 p.38

(청오 차상찬은) 왕성한 집필 활동과 함께 중요한 것이 일제의 탄압에 맞서 언론 자유 활동을 전개하는 일이었다. 1924년 언론인 단체인 ‘무명회’ 등 31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언론집회압박탄핵회’ 실행위원으로 참여한 이래, 1925년에는 전조선기자대회 집행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이러한 활동과 필화사건으로 차상찬은 1926년에는 6.10만세 관련 예비 검속16된 데 이어, 1927년 개벽지 필화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한다.
--- p.85

해방이 되자 잇달아 지인들이 청오를 찾아와 잡지의 발행에 관하여 협의했다. (중략) 김기전은 기적처럼 생환하여 《개벽》 복간과 천도교청우당 복당을 주도하여 마침내 1946년 1월 호로 복간의 기치를 올렸다(1949.3까지 통권9호). 그러나 청오는 《개벽》지 발행과 일제 말기의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몸을 상할 대로 상한 이후 이미 1945년 말경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병약해졌다. 그해 연말이 되자 언어장애가 왔고, 겨우 겨울을 넘기는가 싶더니 1946년 3월 24일(음2월 20일) 저녁 7시 10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먼 길로 떠나고 말았다.
--- p.106

차상찬은 1920년 《개벽》 시절에 전국의 역사 유적을 탐방하여 많은 논저를 남겼다. 이후 민족문학과 민족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조선사천년비사(朝鮮四千年?史)』를 비롯하여, 『해동염사(海東艶史)』, 『조선사외사(朝鮮史外史)』, 『한국야담사화전집(韓國野談史話全集)』 등을 집필하였다. 차상찬은 일제 어용학자 아오야기 쓰나다로(?柳綱太?)의 『조선사천년사(朝鮮四千年史)』(1917)에 대항하는 의미에서 비체계적, 사건 중심, 인물 중심의 역사서인 『조선사천년비사』를 엮으면서,「역대인물열전」 20인 가운데 제17인으로 김삿갓을 다루었다. 야담의 세계에 머물던 김삿갓이란 존재를 역사적 인물로서 적극적으로 부각시킨 것이다.
--- p.146

‘조선문화의 기본조사’는 한국인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한국인 경제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주안을 두었다. 즉 조선 경제에서 한국인 경제를 분리하여 통계를 재구성함으로써 조선 경제 발전 담론의 허구성을 폭로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다음 같은 호에 실린 논설 「조선 내에 재(在)한 제외인(諸外人)의 경제적 세력」은 조선 내 농업, 공업, 상업, 광업 등 전 산업 부문에 걸친 외국인의 침략 실태를 통계로써 보여주었다. 이어서 개벽사는 일제의 통계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현지답사를 통해 각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 p.160~161

차상찬의 신문 발달사가 가진 언론사적 의미란 무엇인가? 《한성순보》에서 시작되는 차상찬의 신문 발달사는 미국계 신문시대를 거쳐 황성·제국 병립시대, 전성기와 암흑기, 기미년 이후의 민간지 정립 시대라는 순서로 서술되었고 그 구조는 이종수, 안재홍의 신문 발달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차상찬은 그 역사를 선구적으로 정리한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재홍의 신문 발달사는 기사를 통하여 당시 사회상을 파악하는 경향이 있지만 차상찬의 경우, 발행인과 창간 배경 등 기초적 정보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는 서술자의 역사 인식과 관련되기도 하지만 안재홍이 1차 신문 자료를 직접 열람한 결과라 할 수 있다.
--- p.288

이 글에서는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차상찬의 필명 71종을 확인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언급한 37종 중 22종을 확인하였고, 15종은 차상찬의 필명이 아니거나 더 정확한 근거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49종의 필명을 새롭게 찾아냈다. (중략) 71종을 확인하였지만 아직까지 차상찬의 필명이 몇 종인지 그 전모를 알 수 없다. 논란이 되고 있는 ‘쌍S’(雙S, SS생, 雙S생), 성서인(城西人), 삼산인(三山人), 삼산생(三山生), 산삼인(山三人), 은파리 등을 포함하여 확인해야 할 필명이 20종이 넘는다. ‘쌍S’와 ‘삼산인’은 방정환 사후에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더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성서인(城西人)도 방정환 필명으로 알려져 왔으나, 더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 (중략) 차상찬의 글 중에는 일기자 또는 필자를 밝히지 않고 발표한 경우도 적지 않다. 《개벽》과 《별건곤》 등에는 일기자(一記者) 또는 무기명으로 발표된 글이 매우 많다. 이 글들은 주로 개벽사 기자들이 익명으로 쓴 것인데, 이 중 상당 부분은 차상찬의 글로 추정된다. (중략) 필명도 확인하기 어려운데 익명으로 숨어 있는 글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 p.3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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