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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아르메니아 여행기 1> 코카사스의 보물을 찾아 1

<조지아 아르메니아 여행기 1> 코카사스의 보물을 찾아 1

[ POD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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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48*210*20mm
ISBN13 9791137210202
ISBN10 1137210206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늦은 점심을 먹고 이제 다시 거리를 활보할 시간이다. 골목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아까 올라간 요새 뒤편 골짜기 쪽이다. 조금 가니 고고학 민속 박물관(Archeological-Ethnographic Museum)이 나온다. 길옆에서도 옛날 포도주를 담았던 크베브리(Qvevri)라는 항아리와 수레바퀴 따위가 놓여 있는 정원이 들여다보인다. 박물관을 지나 오른쪽으로 계속 이 길을 따라 가면 폭포가 나온다. 폭포에서 흘러내린 냇물 양쪽으로는 아치형으로 구멍이 난 붉은 벽돌로 된 옛 둑이 나오고, 그 둑 위에는 도로와 함께 집들이 지어져 있다. 내를 따라 오른쪽 길로는 모자이크를 한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트빌리시 센트럴 모스크(Tbilisi Central Mosque)이다. 옛 성벽의 잔해도 보이고, 붉은 벽돌로 지은 옛 건물들도 눈에 띈다.

오른쪽을 올려다보면 주택 너머 절벽 위의 나리칼라 요새가 내려다보고 있다. 이 길은 트빌리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길이다. 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는 둥근 돔 지붕을 한 거대한 옛 건물이 나오는데, 유황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온천수를 사용하는 옛 목욕탕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고르가살리 왕이 발견한 온천수를 사용한 목욕탕들이다. 이 목욕탕들은 돔 모양의 지붕을 인 이슬람풍으로 지은 것으로 터키식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돔 모양의 지붕은 대개 18세기에 지은 것인데, 환기구로서 기능한다. 이곳을 방문한 알렉산더 듀마는 “에이잉~. 왜 파리에는 트빌리시 같은 온천이 없는고!”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또한 러시아 시인 푸시킨도 여기에서 온천을 즐기고 갔다는 설이 있다. 이를 증명하듯 한 온천의 간판에는 ‘내 살아생전 이보다 더 좋은 온천은 없다.’는 글귀와 푸시킨의 서명이 새겨져 있다. 정말인지는 모르겠다만……. 아마도 푸쉬킨이 온양온천이나 유성온천에 와 봤다면, 이 글귀가 여기에 남아 있지 않고 온양온천이나 유성온천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듀마 역시 온양온천이나 유성온천에 와 봤다면, 왜 파리에는 온양온천이나 유성온천 같은 곳이 없는고!”라고 한탄했을 거다. 안타까운지고! 한마디 해주고 싶다.

“니가 아는 것이 이 세상의 다가 아니야!”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느끼고 겪은 것만 안다는 한계를 지니고 살아간다. 이게 그 사람의 우주이고, 그 사람은 그 속에서만 산다. 그래서 여행이 필요한 거다. 헤세가 말하는 아프라삭스의 알을 깨고 나오려면! 이 목욕탕은 지금도 목욕탕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보통 50라리(25,000원)로 꽤 비싼 편이다. 그런데 이 가격은 나중에 알고 보니 방 하나 가격이라고 한다. 냇물 따라 계속 가면 자물쇠 다리가 나온다. 내를 가로지르는 다리에는 황금색 자물쇠들이 많이 채워져 있다. 아마도 누군가가 사랑의 약속을 하고 자물쇠를 채워놓으면 그 사랑 영원할 것이라는 루머를 퍼뜨렸음에 틀림없다. 어쩌면 요 부근에서 장사하는 자물쇠 장수가 기획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런 루머에 속아 많은 연인들이 사랑의 맹세를 하고 이렇게 자물쇠를 잠가 놓았을 것이다.

오른쪽 절벽 위에는 기둥을 절벽에 기댄 채 그 위에 집을 지어 놓은 것이 눈에 띈다. 아마도 손자 녀석들이 없는 집일 것이다. 저 베란다에서 콩콩 뛰면 그냥 무너질 테니……. 요 자물쇠 다리에서 조금만 가면 40m 높이의 유황 폭포(Sulphur Fall)다. 썩 볼만한 폭포는 아니지만, 트빌리시의 역사가 숨 쉬는 이 옛 거리에서 얼마 안 가면 이런 폭포가 나온다는 것이 중요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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