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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대결

경제학의 대결

: 신고전학파, 케인스주의, 마르크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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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706g | 153*224*35mm
ISBN13 9791160870664
ISBN10 11608706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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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주 다르면서 대립하는 세 경제학을 대조한다. 첫째는 보통 신고전학파(또는 미시) 경제학이라고 불리는 것이고, 둘째는 케인스주의(또는 거시) 경제학이고, 셋째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이다. 각 이론은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경제가 사회 전반과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서로 다른 방법을 가진다. 달리 말하면, 이 경제학들은 사회의 경제 부문에 관한 세 가지 다른 이론들이다. 이 책에서는 이 세 이론과 서로의 차이에 대해 여러분에게 소개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이론들이 오늘날 정부, 기업, 노조, 그리고 다른 주체들의 행동을 형성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주의를 끌기 위해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이 세 가지 이론들은 기본적인 방식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
--- p.25

신고전학파 경제 이론은 관심의 대부분을 서로 구별되는 특정한 대상들에 둔다. 개인, 시장의 공급과 수요, 가격, 판매량 및 구매량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대상들을 이해하는(이론화하는) 데서, 신고전학파 경제 이론은 그 외 많은 대상을 정의하고 연결시킨다. 이것들 중에 중요한 것은 개인의 욕구(선호), 자원, 기술이다. 이 세 가지 개념은 신고전학파 이론의 입구점 또는 출발점이라고 부르는 것을 형성한다. 입구점은 이론가의 선택을 보여주는 데 이론 구성을 시작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 즉 이론가가 자신의 이론적 대상 모두에 의미를 만들기 위해 초점을 맞추는 출발 개념이다. 목수가 어떤 대상물, 예를 들어 의자를 만들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듯이, 입구점을 어떤 대상, 예를 들어 시장가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이론가의 (이론적) 도구를 형성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의자든 가격이든 어떤 대상도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이 이론에 관하여 생각할 때 입구점이 아주 중요한 이유이다.
--- p.81

케인스주의 이론의 대상은 전체 경제이다. 이는 종종 거시경제학이라고 불리는데, 신고전학파 이론이 개별 소비자, 개별 노동자, 개별 기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 즉 미시경제학과 구별된다. 그래서 케인스주의 이론은 국내총생산, 국민소득과 국부, 화폐 공급, 실업, 소비자 물가 지수, 경제 성장 양상 같은 거시경제학의 주요 측면을 조사한다. 신고전학파 경제학과 달리, 케인스주의 경제학은 개인의 욕구와 개인의 시장 행동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 케인스주의 경제학은 전체 경제가 개인의 욕구와 생산 능력의 결과로 기능하고 발전한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한 가지 예외(뒤에 있는 장에서 보게 될 것인데, 인본주의 방식으로 개별 투자를 다룬다)를 제외하고 케인스주의 이론은 일반적으로 인과성의 방향을 반대로 본다. 개인들이 하는 것은 전체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의해, 거시경제의 주요 측면들의 연관 또는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그 측면들과 그것들의 관계는 케인스주의 경제 이론의 거시경제학 구조를 정의한다. 케인스주의 이론은 무엇보다 거시경제학의 주요 측면들과 그 측면들의 상호 관계의 구조를 정의함으로써 경제를 이해한다. 이는 경제를 이해하고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케인스주의 경제학의 고유한 출발점 또는 입구점을 형성한다.
--- p.86

마르크스주의 이론 역시 다른 대상, 즉 가장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른 경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이것들 가운데 첫째가 계급인데, 이 개념이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고유한 입구점을 형성한다. 마르크스주의의 경제학은 계급을 사람들의 관계로 정의하는데, 이 관계에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지만 그 대가를 전혀 돌려받지 못한다. 계급을 설명하기 위해서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잉여(surplus)라는 개념이 필요한데, 그 개념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사회의 어떤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생산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이다. 그런 다음 이 잉여는 이것의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전유되고 사회적으로 분배된다. 다른 사회 형태의 계급관계는 잉여의 생산, 전유, 분배를 조직하는 방식이 다른 것으로 정의된다. 각 사회에 구성된 잉여의 조직화(organization of surplus)는 개인에게 생산자, 전유자, 분배자의 지위를 부여한다. 상이한 잉여의 조직화는 누가 잉여를 생산하고 전유하고 분배하는지에 대해 다른 방식, 즉 다른 계급관계를 부여한다.
--- p.87

1930년대 대불황은 신고전학파 이론에 큰 타격을 주었다. 많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은 60년 동안 발전해 온 이론이 부적합하다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신고전학파 이론이 제시한 유일한 해법은 그 이론이 최적의 경제조직으로 찬양하는 자유시장의 작동이 스스로 수정되고 그리하여 대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었다. 그러나 1930년대 동안 대중들의 고통은 엄청났고, 시장의 해법이 설사 작동한다 하더라도 증가하는 많은 비판자들로부터 자본주의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을 수 있었다. 즉각적인 위험은 실업자, 타격을 입은 빈곤층,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환상을 버린 많은 사람들에 의한 사회혁명이었다. 그와 같이 자본주의와 신고전학파 이론이 위험에 처했던 시기에, 중요한 신고전학파 경제학자였던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이론에 대해 놀라운 자아비판을 했다.
--- p.106

인간의 욕구와 생산 능력이 함께 가격을 결정한다는 신고전학파 이론의 주장을 탐구하기 전에 우리는 다음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있다. 왜 시장은 이 이론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우선 인간의 역사는 많은 사회에서 시장이 주변적으로 존재했거나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사회에서 생산된 부는 다양한 비시장 제도를 사용하여 개인에게 분배되었다. 예를 들어 선물 또는 노동 생산물 분배를 지배하는 여러 종류의 규칙과 관습 또는 (족장, 원로, 지역회의체, 승려 등에 의한) 여러 종류의 계획 절차를 사용하여 분배했다. 많은 비시장 사회가 시장 사회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존재했다. 실제로 이는 비시장 분배 체제가 인간이 생존했던 긴 시간 동안 아주 잘 기능했기 때문이고, 결국은 비시장 체제뿐만 아니라 시장 체제를 창조했다. 신고전학파에게 시장의 중요성은 사회의 역사에서 얼마나 많이 존재했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이론 내에 시장이라는 특수한 장소는 18세기와 19세기에 유럽이 봉건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이행할 때 이 이론 창시자 중 한 명의 주목할 만한 통찰과 시장의 유용함과 관련 있다.
--- p.115

마르크스에게 자본주의는 많은 모순을 가지고 있다. 선과 악의 혼재, 성장과 침체를 위한 압박 사이의 긴장 관계, 옹호와 비판 사이의 투쟁이 그러하다. 예를 들어, 한편으로 마르크스는 이전 세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부의 생산을 약속하는 기술의 역동성에 대해서 자본주의를 칭찬했다. 다른 한편, 마르크스는 농민을 토지로부터 밀어내어 공장에서 가차 없이 노동하게 만들고, 전 세계에서 똑같이 거대한 규모로 불필요한 고통을 낳는 것에 대해 자본주의를 비판했다. 부유함에 대한 약속은 디킨스, 졸라, 도스토옙스키, 발자크가 19세기 자본주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쓴 소설에 나타난 현실의 전락과는 모순된다. 한편, 자본주의는 성인들 간 자유롭고 자발적인 계약에 기초한 인간관계를 찬양한다. 다른 한편 자본주의는 사람들을 불평등한 조건으로 몰아넣어서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고용주와 착취관계를 맺도록 한다. 그들 스스로의 대안이 훨씬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인간의 지식과 문화 창조성에 엄청난 새로운 발전을 자극한다고 인정했다. 다른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벌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소진케 하고, 그리하여 자본주의가 자극하는 문화를 누리고 즐기는 것에서 배제되는 틀에 박힌, 하찮은 생산 업무를 하게 된다.
--- p.221

마르크스주의 계급분석의 차원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개인은 세 가지 방식으로 소득을 벌 수 있다. 우리가 의미하는 ‘소득’은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가치의 흐름이다. 첫째, 개인은 자본주의 근본적 계급과정에서 잉여가치를 전유함으로써 소득을 번다. 그런 개인은 산업 자본가이다. 둘째, 개인은 잉여가치의 몫을 분배받는 부차적 계급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화폐 대부자(은행가), 산업 자본가가 고용한 관리자, 지주, 독점자본가, 상인이 부차적 계급 지불의 수취자의 예다. 셋째, 개인은 가치 유입을 만드는 비계급적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소득을 벌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동자는 물려받은 골동품 시계를 다른 노동자에게 팔 수 있다. 이는 상품 교환으로 소득을 버는 비계급적 과정이다. 골동품 시계와 화폐의 교환에는 어떤 근본적 계급과정도 관련되지 않으며, 잉여가치를 생산하거나 전유하지도 않는다. 또한 어떤 부차적 계급과정도 관련되어 있지 않는데, 노동자는 잉여가치를 전유하거나 분배하지 않기 때문이다. 골동품 시계를 판매하는 것은 근본적 계급과정 또는 부차적 계급과정 없이 소득을 버는 그야말로 비계급과정이다.
--- p.339

신고전학파 이론에 대한 비판들은 항상 다른 결과를 낳았다. 그런 비판들에서 긍정적 요소를 찾는 사람들은 신고전학파의 현실성 결여 및 논리적 비정합성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 사건들을 설명하는 다른 방법을 발전시키려 한다. 그것들 가운데 어떤 것은 궁극적으로 새롭고 다른 입구점과 논리를 도입하여 ‘비신고전학파적’인 것이 된다. 마르크스는 19세기에 고전파 경제학과 단절하는 방식으로 했다면 케인스는 20세기에 비신고전학파 경제학이 되는 방식으로 했다. 다른 비판자들은 신고전학파 입구점 개념들과 논리를 수정했지만 여전히 신고전학파 사고방식의 기본 틀내에 머물고 있다. 그런 이론가들은 신고전학파 이론의 논리적 정합성과 경험적 현실성을 개선함으로써 비판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신고전학파 이론의 기존 몸통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들은 만연한 시장 불완전성, 신고전학파 전통의 가정과 차이가 있는 관찰된 인간행동, 예상된 다른 이들의 행동을 감안하는 전략 행동에 관한 새로운 생각과 주장을 발전시켰다. 신고전학파 이론은 자신에게 비난을 가하는 비판들의 결과로 최근 몇 년 동안 변화했다.
--- p.403

독점이 발생할 수 있는 한 가지 원인은 기술이다. 많은 기업들이 있는 경쟁 산업에서 한 특정 기업이 다른 모든 기업들이 사용하는 것과 다른 새 기술을 도입했다고 가정하자. 기업이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에 성공하면서 상품의 평균 단위 생산비용을 줄인다(이는 규모의 경제가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기업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누리게 된다. 주어진 시장가격에서 그런 기업은 훨씬 많은 이윤을 버는데, 이 기업의 상품 단위당 비용이 시장가격 아래로 계속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독점 기업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결국 그 기업의 생산 확대 규모가 크게 성장하여 그 산업 부문의 공급량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 시점에서 그 기업의 생산 확대만으로도 시장가격을 인하시키는 데 영향을 준다. 그러면 같은 상품을 생산하는 다른 기업들은 큰 문제에 직면한다. 이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를 낳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평균 생산비가 낮아지지 않는다. 가격 하락은 이런 기업들을 파산하게 한다. 유일한 생존 기업은 규모의 경제를 가진 기업이다. 독점이 만들어진다.
--- p.422

다중결정론은 우리들 각자가 정확하게 다른 결정들이 결합되어 하나의 집합을 이루어서 각자를 구성하기 때문에 단일한 존재라고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것을 접할 때는 각자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우리 각자를 초월하는 단일한 잣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공통된 평가 체계가 생겨날 때는, 그 시점에 우리들 사이에서 어떤 동의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한 사람으로서 단일성과 다른 것들에 대한 평가자로서 위치에는 부분적으로 다른 사람들 즉, 조상, 부모, 친척, 스승, 친구, 장관, 국회의원, 스포츠 선수, 기업 임원, 관리자 등으로부터 영향을 반영한다. 하지만 사람은 수동적인 결정 주체, 즉 영향력의 단순한 수용자가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구성된 영향력 때문에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결정을 한다. 종합하면, 어떤 사람은 다른 이들의 행동의 원인이면서 결과이다.
--- p.442

1970년대부터 신고전학파 전통은 흥미로운 변화를 겪었다. 내부 및 외부 비판과 계속되는 학제 간 상호침투에 대응하여 신고전학파 전통은 전적으로 새로운 분야로까지 분석을 확대했다. 하나의 결과는 어떤 이는 특화라고 부르는 것, 다른 이는 분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장은 신고전학파 이론에서 있었던 최근 확장의 세 가지 중요한 전개, 즉 시장 불완전성, 인간 행동, 균형과 관련된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런 전개는 신고전학파 이론의 특화 범위와 깊이를 강화해줄 뿐만 아니라 방법론적 기초를 풍부하게 해주는 다른 학문으로부터 도입된 연구 프로그램의 영향을 보여준다. 따라서 어떤 논평가들에게 신고전학파 경제학은 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그것의 핵심 명제들이 알아볼 수 없게 또는 모습이 다르게 수정된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 p.483

고용주와 피고용자 간 투쟁, 경쟁 기업과 독점 기업 간 투쟁, 불평등이 존재하고 분열되어 있는 사회집단 간 투쟁은 자본주의의 가변성과 자본주의의 여러 형태 사이의 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가의 사회역할에 대한 상이한 관점 사이의) 다른 진동도 자본주의의 다른 형태 간 변화를 만든다. 어떤 관점에서는 국가를 모든 시민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기대한다. 다른 관점에서는 국가의 역할은 사유재산제도와 경쟁시장의 수호자로서 매우 한정된다. 전자의 역할이 지배적일 때, ‘큰 정부’와 ‘국가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만과 세금, 복지 지출, 규제에 대한 반대가 쌓일 수 있다. 훨씬 제한적인 국가 역할이 지배적일 때, 가난한 이들의 상황, 기업의 부당 행위에 대해 우려가 일어날 수 있고 세율 인하와 규제 완화로 이득을 얻는 기업과 부자들에 대해 분노가 생겨날 수 있다. 정부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관점이 이와 같이 다른 관점들 사이에서 진동하며 사회를 지배할 때, 자본주의 불안정성을 더 키우게 되며, 또자본주의의 불안정성은 이 관점들 사이의 진동을 부추긴다.
--- p.490

자본주의 내 투쟁과 자본주의의 불안정성 및 가변성은 항상 경제 이론들을 자극했고, 경제 이론들에 영향을 주었다. 자본주의 역사에 걸쳐 경제학의 많은 주요 기여자들은 그런 투쟁과 불안정성에 대한 경제적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는 데 이끌렸다. 예를 들어 신고전학파 경제학은 경쟁을 찬양하고 독점을 비난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 이론은 항상 개인 선택의 독립성과 자유가 소득, 부, 실업, 그 외의 많은 것들을 결정한다고 옹호했다. 이 이론은 끊임없이 너무 집중된 산업과 너무 강력한 국가가 개별경쟁 자본주의와 이것이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경제 후생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걱정했다. 반대로 케인스주의 경제학은 자본주의 경기순환이 초래하는 대가를 피하고 모든 시민들에게 ‘건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경제를 규제하기 위해 국가와 국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더 고려했다.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에 대항하여 케인스주의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의 생존과 자본주의가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강한 국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두 학파와 대조적으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은 자본주의 내 노동자/고용주 간 갈등과 이 갈등의 대가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오직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서는 자본주의의 결함과 대가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 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그리하여 일반화된 경제 후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노동자/자본가 관계의 혁명적 변화, 즉 자본주의의 모든 형태를 넘어서는 이행이 요구된다.
--- p.491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들은 특히 자신들의 이론과 그 결론을 공개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 20세기 동안 대부분 사회에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정치적 및 이념적 악마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냉전의 종말, 소련과 유럽 동맹국들의 체제 변화, 20세기의 다른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의 중대한 변화로 경제 주제에 대한 논의와 논쟁에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재진입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 악마화의 어떤 유산은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주장을 폭넓게 무시하는 형태로 남아 있거나 왜곡된 고정관념의 형태로 남아 있다. 유사한 것이 1970년대 이후로 케인스주의 경제학 이론을 괴롭혔다. 그때 탈규제화되고 상대적으로 민영화된 자본주의의 재기가 신고전학파 이론을 되살렸고, 장려했다. 케인스주의 경제학은 대불황의 결과로 대학과 정책가들 사이에서 점했던 지배적 지위에서 물러났다.
--- p.565

오랜 경제학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구하려면 종종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다른 사고방식을 시도하고 상이한 이론을 가지고 씨름하는 시도가 요구된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여전히 오늘날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신고전학파 정통과 아주 다르며, 재부상하고 있는 케인스주의 이론과도 그러하다. 이 두 이론은 마르크스주의 이론보다 훨씬 잘 알려져 있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자본주의 경제에 대해서 신중하고, 논리적이고, 정교한 여러 사고방식을 포함한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비판적이고 혁명적인 주장들은 어떤 이들을 괴롭히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만든다. 그러나 그런 특성 때문에 다를 뿐만 아니라 눈에 띄게 독창적이고 괄목할 만한 경제분석이 가능하게 만든다. 자본주의 경제의 구조, 동학, 문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이론화를 계속 무시하면 많은 것을 잃게 된다.
--- p.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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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며, 종합적이고, 또 도발적인 통찰력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책은 현시대의 경제학 영역에서 대결하고 있는 신고전학파, 케인스주의,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매우 필요한 소개이다. 이 책에 들어 있는 내용은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이다. 이렇게 내용을 구성한 다른 책은 없다. 저자들은 이론 차이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는 데 혜안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학을 가르치는 이들과 배우는 이들에게, 그리고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경제 논쟁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경제 이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데이비드 루치오 (노트르담 대학 경제학 교수)
세계가 경제 침체의 추락 속에 있을 때에도 이 ‘음울한 학문’(경제학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에 대한 혼란은 더 이상 이야기되지 않았다. 리처드 울프와 스티븐 레스닉은 신고전학파 미시경제학과 케인스주의 거시경제학을 정성들여 서술하고, 이 이론들을 마르크스주의 경제학과 대조함으로써 더욱 정의로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핵심적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 데이비드 파센페스트 (웨인 주립대학 교수·『크리티컬 소시올로지』 편집장)
리처드 울프와 스티븐 레스닉은 독자들을 진리를 떠먹여줘야 하는 아이가 아니라, 상이한 이론들에서 선택을 할 수 있고, 실제로 선택해야 하는 어른으로 다루고 있다. 신고전학파, 케인스주의, 마르크스주의 이론 간 서로 다른 입구점, 논리, 결론에 대해 분명하고 창조적인 소개로 오늘날 경제학 이론을 비교한 책 가운데 단연코 가장 훌륭하다. 독자들은 세 이론의 역사뿐만 아니라 최신 이론 발전까지 이해하게 될 것이고, 세 이론이 경제의 변화와 상호작용하며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어떤 이론을 선택해서 따를지는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독자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준다.
- 리처드 매킨타이어 (로드아일랜드 대학 경제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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