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후 9시, 샹그리아 칵테일 한잔

오후 9시, 샹그리아 칵테일 한잔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0,000
판매가
10,000
구매 시 참고사항
  • 주문 제작 도서로 주문취소 및 변심 반품이 불가하며, 발송까지 7일 정도 소요됩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53쪽 | 127*188*20mm
ISBN13 9791137210639
ISBN10 113721063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영물 자라가 준 지혜]

22년 전, 일반인들의 체험사례를 재연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봤던 한 가지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나는 동물 중에서도 영물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과 가장 친한 강아지란 동물이 그렇게 주인의 기분을 헤아려 애교를 떨 수 없다는 나의 지론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면, 동네 남자들이 낚시를 하다가 솥뚜껑만 한 자라를 잡았다. 그래서 잡아서 먹으려고 칼로 내리치려고 하는데 마음이 약해져서 죽이지 못하고 있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결국에는 자라를 보관했던 주인이 나서서 그냥 자라를 방생해 주기로 결심했다.

그날 밤, 그 남자의 꿈에 자라가 나타났다. 그리고 하는 말이 앞집을 사서 식당을 해보라고 권유했다. 그 주변은 황무지나 다름이 있어 전혀 식당을 하면 어울리지 않은 장소였다. 그래서 그냥 개꿈이려니 하고 넘겼는데 그 주변 일대가 개발이 돼서 초등학교, 동사무소,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이웃집 남자에게 들었다. 그래서 한번 손해 보는 셈치고 앞집을 사서 식당을 차렸는데, 장사가 너무 잘 돼서 손님이 끊이지가 않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식당 주인 남자는 자신이 성공한 비결을 자라가 지혜를 준 덕으로 돌렸다. 은혜 갚은 자라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돈을 벌 수 있는 팁을 꿈에서 알려주고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가끔 인간 세상에서는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 이외에 미신적인 것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점을 보고 굿도 하고 조상님께 제사도 지낸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과 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을 구분하는 것은 어찌 보면 영리한 선택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착한 일도 하고 봉사도 하면서 선업을 쌓는다.

자신의 착한 일을 하면 자손이 좋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남에게 손해를 보게 하지 않고 원한을 지지 않고 산다는 것은 성공하는 것보다도 더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찮은 미물이라도 나보다 약한 존재라도 무시를 하면 안 된다. 열등감이란 진짜 무서워서 사나운 도구로 변해 그 사람의 맘과 몸을 해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작은 일이라도 베풀며 오늘도 선업을 쌓으려 노력한다.

[고스트 박스가 대중화 되는 그날까지]

‘고스트 박스’라는 제품이 있다. 라디오 주파수를 증폭시켜 소위 말해서 귀신들의 말을 전달해 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진짜 귀신이 말하는 것이다 혹은 아니다. 우연의 일치이다로 크게 두개로 나뉘었다.

이에 대한 나의 개인적 의견은 ‘귀신이 말하는 것이 분명하다’이다. 마이크에 질문을 던졌을 때 그에 걸맞은 대답을 할 확률이 몇 퍼센트나 될까? 나는 귀신의 존재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10년 후에는 귀신과 사람이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더 발전된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 구태여 점집이나 철학관, 영적 능력이 센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제사상에 제사를 차려놓고 업그레이드된 고스트 박스로 조상님과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언가 큰일을 시작할 때, 사기당하기 직전에, 인생에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이 고스트 박스는 컴퓨터를 발명했을 때보다 무척 파격적이고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다.

“삐리삐리, 애비야. 그 경기도 땅은 절대 사지 말아라. 애미야. 애들은 꼭 35살이 되기 전까지 큰 돈을 주지 말고 키워라. 삐리삐리”
“아니 내 산소에 어떤 썩을 놈이 쓰레기를 버리고 갔어. 성묘 좀 해다오. 삐리삐리”
“이번에 자동차 뺑소니 범인은 당시 흰색 티에 청바지를 입고 머리가 스포츠 형이란다. 눈은 작고 턱은 각져 있고. 집에서 1km근방에 거주하고 있단다. 빨리 잡아서 엄벌에 처하길 바란다. 삐리삐리”

[어린 시절 개성 있는 나의 친구들]

어린 시절 나에게는 뒷집에 사는 소다라는 친구가 있었다. 나는

-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 지금 신경 쓰이는 인간관계
- 나의 부모님의 마음에 안 드는 점

등을 그 친구에게 속속히 털어놓았다. 그랬던 그 친구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었다. 나에게 지숙이는

- 눈이 크다는 점
- 자기와 마음이 잘 맞는다는 점
- 노력을 많이 한다는 점

장점을 내세워 나의 친구가 되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의 관계는 삐걱이기 시작했다. ‘은아’라는 친구가 소다 옆에 살았는데 하필이면 동갑인데다가 나를 무척 좋아했던 것! 그런데 그 친구에게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다. 걸핏하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보면 반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수시로 하는 것이었다. 듣기만 해도 섬뜩한 그 말에 나는 은아를 만나기 점차 두려워 졌다. 난 잘은 모르겠지만 어린 나이에 그 친구가 사람에 대한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생각했다.

당시 나는 왜 그 친구에게 너는 막말을 하냐며 항의했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보니 그런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었다. 다만 조금 화끈하게 표현한 것 일뿐. 30대가 된 지금 그녀의 마음이 조금은 말랑말랑 하게 변했길 바란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