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날마다 교도소로 출근하는 수의사

날마다 교도소로 출근하는 수의사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8,000
판매가
17,1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152*225mm
ISBN13 9791158861834
ISBN10 11588618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매일 아침마다 청송 교정 시설을 향하여 달려간다. 오늘 만날 그 형제를 생각하면 깊은 감동이 밀려온다. 어느 재소자의 편지에서 발견한 내용이다. ‘밭에 있는 채소들은 농부들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자라고, 우리 갇힌 재소자들은 김신웅 장로님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신앙이 자란다.’ 내가 사역하고 있는 청송 교정 시설은 약 80만 평의 땅 위에 세워진 건물인데, 전 세계에서 한 지역에 4개의 교도소가 한꺼번에 지어진 유일한 장소이다. 경북 북부 제1교도소, 경북 북부 제2교도소, 경북 북부 제3교도소, 그리고 직업 훈련 교도소가 그들이다.
이곳에 사역한지가 어저께 같은데 벌써 38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나갔다. 그동안은 시간이 나는 대로 4개 교도소를 돌면서 재소자들을 만나 손을 잡고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달래며 복음을 전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부터 3년 전, 어느 자매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제2교도소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앳된 얼굴을 한 무기수 한 명이 그날따라 유달리 기분이 좋아 보이길래 “정일아, 너 오늘 로또 당첨됐나?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렇게 기분이 좋으냐?”라고 물으니 그는 환하게 웃으면서 나에게 짧은 간증을 했다.
그는 교도소에 들어온 지가 16년이나 되었는데 그동안 면회 온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무려 20년 가까이 아무도 찾는 이가 없었으니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겠는가? 견딜 수 없는 고독이 몰려와 올해는 꼭 자기한테 면회 올 사람을 보내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기도해서는 안 되겠고 한 5일 정도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려야겠다고 각오를 했단 것이다.
그의 하루의 일과는 3끼 밥 먹는 것과 자고 깨는 것인데,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밥그릇을 엎어놓고 “하나님 한 번만 들어 주이소!”라고 난생 처음 그렇게 5일을 금식하며 기도했다는 것이다. 금식을 마치고 6일째 아침이 됐는데 신기하게도 교도관이 와서 “어이 김정일이 면회”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소리에 자기 보고 한 말이 아니겠지 하고 딴 곳을 보고 있는데, 다시 “어이 김정일이 안 들리나 너 면회야!” 하고 고함을 지르기에 깜짝 놀라 일어서서 면회실로 갔다는 것이다. 가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세상 천지에 자기에게 면회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도대체 누가 면회왔을까 하고 면회실에 들어서보니 20년 전에 헤어진 고아원 친구가 웃으며 자기를 부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창살을 잡으며 어떻게 자기를 찾아왔냐고 물으니 “요즘 이상하게 너 생각이 나고 보고 싶고 궁금하여 강원도 강릉에서 영치금 20만 원을 들고 너 보러 왔다.”라고 한 것이다.
정일이가 그렇게 미소를 띤 채 행복해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었다. 그날 그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장로님! 하나님이 나 같은 잡놈의 기도도 들어주신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기쁩니다. 이제부터 성경 열심히 읽고 또 필사도 해서 정말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는 그의 간증을 들으면서 이제는 아무도 안 찾아오는 무기수와 장기수들을 더 열심히 방문해서 위로를 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나는 공휴일과 일요일을 빼놓고는 거의 매일 4개 교도소 면회실에 들어선다. 올해 나는 81살이다. 이 나이에 나 같은 늙은이가 갈 곳이 있고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나는 날마다 교도소로 출근하는 수의사이다. 수의사는 부업이고 본업은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해 사역하는 일이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부업도 문을 닫고 본업에 올인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도 내 마음은 천하보다 소중한 영혼들이 있는 청송교도소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오늘이 있기까지 부족한 나를 지켜주셔서 맡겨주신 사명 잘 감당케 해주신 나의 주 하나님 아버지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뿐만 아니라 물심양면으로 사랑의 손길을 베푼 손길들이 너무 많다. 27년간 한 달도 빠짐없이 정성과 물질로 도와주시는 97세의 최성애 권사님과 95세의 허경희 권사님, 대구제일교회 여전도회 회원, 먼 베트남에서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주신 김문영 권사님, 심재호 집사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랜 세월 교정 선교를 위해 희생하며 요긴하게 동역해온 사랑하는 아내 박혜심 권사와 두 딸 지선, 진희, 사위 이승익과 김상신, 아울러 진보교회 유정훈 담임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귀한 추천사를 써주신 모든 분들과, 집필에 결정적 도움을 주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신성욱 교수님과 소중한 책으로 만들어 주신 킹덤북스(Kingdom Books) 대표 윤상문 목사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Soli Deo Gloria!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범죄자들에 대한 평범한 사람들의 인상은 위험한 사람들입니다. 나는 그런 위험한 사람들을 만나 내 시간과 물질을 빼앗기는 위험한 도박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38년간 거의 40년, 한 세대에 걸쳐 재소자들의 영적 아버지라 불리운 김신웅 장로님의 간증을 읽으면서 나는 부끄러운 자괴감을 지울 길이 없었습니다. 결론은 장로님을 사로잡은 위험한 복음의 능력을 내가 그동안 과소평가하고 있었다는 반성이었습니다. 복음의 충격이 필요한 이 시대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책을 강추합니다.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
본 작품은 지난 38년 동안 한결같이 청송교도소 재소자들을 돌보신 김신웅 장로님의 주님 닮은 섬김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배고프고 목마르고 집 없고 헐벗고 병들고 옥에 갇힌 사람들에게 베푼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마 25:35-40). 이 책의 저자는 마태복음 25장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고자 헌신한 사랑의 원자탄입니다.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
『초대 교회에 길을 묻다』의 저자 알렉 크라이더 박사는 초대 교회가 성장한 것은 “그들이 질병과 운명, 그리고 귀신을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을 전한 이유도 있지만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삶을 통해 생명을 전하는 삶을 살았다”고 전합니다. 그들은 위대한 것을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것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첫 번째 드는 생각은 목회자로서도 또한 인간으로서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를 이끌어가는 힘이 무엇인지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손에 들고 읽어내려 가는 사람은 누구나 우리 시대에 진정한 사도 바울을 만난 것 같은 진한 감격과 도전을 반드시 느끼게 될 것입니다.
-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 Kosta 국제본부 이사장)
죄수들을 위한 복음 사역자 김신웅 장로님의 삶과 간증은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가 귀 담아들어야 할 매우 귀중한 하나님의 음성을 담고 있습니다. 법과 사회로부터 용납될 수 없는 잘못으로 격리되어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버림받은 영혼들을 찾아가 복음으로 문을 두드리는 사역은 또 하나의 땅끝 선교입니다. 수의사에서 갇힌 죄수들을 변화시키는 전도자로 변화되어 사명을 다하시는 귀한 장로님의 사역은 한국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줍니다.
-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