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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 가장자리에서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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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20g | 130*205*20mm
ISBN13 9791187033417
ISBN10 118703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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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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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전 발행인이자 작가인 정용철 님의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를 읽었다. 생애 주기를 거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신실한 성찰을 담은 짧은 이야기 모음집이다. 사람, 자연, 일, 성장, 관계, 소통, 글쓰기, 말, 침묵 등과 같은 인생 보편의 주제를 다룬다.

내면 고백을 담은 글들은 매우 짧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마음의 온도를 머금은 문장들은 진솔하고 인상적이다. 글이 짧다는 것은 글에 담긴 사유와 성찰이 잘 정제되어 있다는 뜻이다. 참깨를 짜서 정제한 게 참기름이듯이, 정제된 문장은 군더더기를 덜어 낸 압축의 결과이고, 향기로운 본질에 가까워지려는 흔적이다. 이런 문장은 마땅히 깊게 음미하며, 오래 되새겨야 읽는 이에게 보람이 되고 보탬이 된다.

마음이 펼쳐진 자리에서 생각이 일어난다. 생각의 바탕인 ‘마음자리’에는 태초의 침묵이 깔려 있는데 이는 삶과 세계의 근본이고, 토대이며, 기원이다. 사람도 동물도 다 침묵을 취하지만 그 빛깔은 다르다. 동물이 누리는 침묵은 본능이자 ‘타고난 권리’지만 사람이 누리는 침묵은 ‘내면의 소란에서 벗어나 애써야만 닿을 수 있는 피난처이자 구원’이다. 의식의 주체인 사람의 생각은 이 침묵을 깨고 일어나는 소음이고, 소란이며, 일렁임이다. 더구나 이 생각이 공공선을 벗어나 삿된 욕망으로 물들 때 악덕으로 바뀐다.

17세기 프랑스 작가 라로슈푸코는 “우리의 미덕은 대개의 경우 변장한 악덕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미덕과 악덕은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다. 미덕에서 한 발만 헛디디면 악덕으로 떨어진다. 본디 지식, 종교, 과학은 좋은 것들이지만, 회의가 없는 지식, 의심이 없는 종교, 영혼이 없는 과학은 사람을 괴롭히는 악덕이 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사람은 무시로 생각의 바탕인 제 마음을 돌아보고 다스려야 한다.

휴식 같은 책, 침묵 같은 책, 쓴 탕약 같은 이 책에서 만난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아름다움의 극치다.”라는 문장은 돌연 향기를 흩뿌린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날마다 한 걸음씩 착한 쪽으로 진보하는 것,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반듯한 사람으로 나아가는 것, 바로 이것이 세상을 구원하는 길이다. 마음에 남을 이런 문장을 도처에서 만날 수 있다. 세상에 지지 않으려고 누구보다도 애쓰며 산 자기 자신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이다.

- 장석주 (시인)
이 책은 소박한 일상에 담긴 위대한 순간들을 포착해 낸다. 예컨대 ‘시간을 내다’라는 말은 우리가 매일 쓰지만 그 소중함을 미처 몰랐던 말이 아닐까. “내가 해야 할 일은 시간을 내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문장을 읽는 동안 나는 ‘시간을 내다’라는 말이 얼마나 비밀스러운 축복으로 가득 찬 말인지를 깨닫게 된다. 시간을 내어 사람을 만나고, 시간을 내어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고 타인에게 친절할 수만 있다면. 그 삶은 매일 조금씩 더 향기롭고 소중한 것으로 바뀌어 가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생각했다. 시간을 내어 더 많이, 더 깊이 서로를 사랑하자고.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의 작가처럼, 우리도 시간을 내어 가장 보살핌이 필요한 우리 마음을 돌보자. 시간을 내어 더 바지런히 자연의 축복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시간을 내어 더욱 절실하게 읽기와 쓰기에 마음을 써 보자. 이 책은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 깜빡 잊고 살아왔던 소소한 일상이 숨기고 있는 눈부신 생의 진실을 아름다운 글과 사진으로 펼쳐 보인다.
- 정여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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