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상하이 엄마의 힘

상하이 엄마의 힘

: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으로 호기를 기르는

[ 반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78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4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78g | 148*210*17mm
ISBN13 9791190078122
ISBN10 11900781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양 문화로 중국을 빛낸다”는 말이 있다. 배움의 시작은 서양 문화에서 왔더라도 그것을 중국 문화로 승화시킨다는 뜻이다. 그것이 중화이자 중용이라고 생각한다. 중화사상(中?思想)과 중용사상(中庸思想)이라고 하면 중국 외에는 배척하고 알짜배기인 가운데만 취한다는 뜻 같지만 중국인은 극단적인 것보다 균형 있는 중간을 좋아한다. 문화도 그렇다. 그들은 서양 것을 받아들여 중국 것과 균형을 이루는 걸 가장 이상적인 문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하이는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강제 개항의 상징인 19세기 와이탄 건축물과 20세기 중국의 신화인 푸동의 마천루를 마주 세웠다. 대륙의 포용성을 실사로 두고 있는 것이다.
---「문명인이라면 악기 하나는 다룰 줄 알아야 한다」중에서

“제가 중학교를 다닐 때 독거미에 오른손을 물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엄마한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의사한데 데려간 것이 아니라, 화료[火?: 전통적인 불침 치료법인 화료요법(火灸?法)의 약칭. 구료(灸?) 또는 적법(炙法)이라고도 한다]라는 방법으로 상처를 치료해주셨습니다. 독주에 적신 붕대로 팔을 감고 입에 젓가락을 물린 채 불을 붙였죠. 비명은 젓가락에 묻혔고, 저는 타들어가는 팔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뒤에야 고열이 단백질의 일종인 거미 독이 퍼지는 걸 막아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더 나은 치료법도 있다는 걸 배우고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저는 중국 농촌에서 자랐습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우리 마을에는 자동차도, 전화도, 전기도 없었습니다. 수돗물조차 없었죠. 당연히 선진적인 현대 의료 자원을 이용할 수 없었지요. 그때는 제 상처를 치료해줄 의사조차 없었습니다.

또 고향에서 조류독감(AI)이 번지자 악귀를 쫓는 주문을 외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축을 구분해서 격리하면 된다고 고향 사람들에게 알려 피해를 줄일 수 있었는데, 새내기 과학자였던 저에게 이는 큰 ‘깨달음의 순간’이었습니다. 하버드는 우리에게 큰 꿈을 꾸며 세상을 바꾸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졸업생은 자신을 기다리는 모험의 거대한 종착지를 기대하고 있겠죠. 하지만 저는 고향 마을의 농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12퍼센트가 하루 2달러로 연명하며, 영양실조로 해마다 어린이 300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가난과 질병, 자원 부족이 과학 정보의 흐름을 막고 있다는 걸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사회는 어느 때보다 혁신을 강조하지만 지식의 나눔도 똑같이 강조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과학을 나눌 수만 있어도 중국 시골에서 독거미에 물린 아이들은 더 이상 팔을 태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2016년 5월 26일, 하버드대학 우수 졸업생 대표 허장의 연설은 많은 인민을 울렸다. 시골 출신의 성공담도 감동적이려니와 100여 명의 경쟁자 가운데 1차 예선 참가자 10명에 선발되고, 이어 예선을 통과해 최종 후보 3명에 뽑혀야 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고향을 생각하며 “보다 나은 전달자(communicator)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그의 메시지가 인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것이다.
---「잘 자란 인성의 본보기: 하버드대학 졸업식의 중국 유학생」중에서

중국의 모든 명문 학교 근처에는 쉬에취팡이 있다. 공립 학교의 경우 살고 있는 집을 기준으로 가까운 거리의 학교를 배정하다 보니 명문 학교 근처의 부동산을 사들이는 부자들이 많다. 2000년 이후 상하이에 사립 학교 붐이 일자 대형 부동산 그룹에서 부지를 사들여 아파트와 별장을 짓고 명문 학교와 협업으로 ‘신(新)학군’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시설 좋은 사립 명문이 푸동 신도시에 위치한 것도 도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려는 상하이시의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하이 스카이 캐슬: 쉬에취팡」중에서

이렇게 인간관계와 법의 타협점을 중국에선 런쯔(人治)라고 한다.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을 이어가고, 쉽게 오해하지 않는 ‘완전한 믿음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런쯔의 결과에 사람들은 기꺼이 승복한다.(중략)
이처럼 중국 학교는 아이들에게 실제 생활에 필요한 정치와 도덕의 기준을 가르친다. 뜬구름 잡는 탁상공론 위주의 배움이 결코 아니다. 뉴스보다 재밌고 실생활에 알아두면 좋은 꿀팁이다. ‘도덕과 정치’는 상하이에서 자기 권리를 지키며 살도록 하는 지혜의 수업이다.
---「도덕과 정치를 수업 시간에 배우는 이유」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상하이에서 아이 교육이 힘든 이유다. 연년생이더라도 큰 아이 때 경험이 둘째 아이 때 무용지물이 되는 곳. 현지인들조차 속도가 버거운 상하이의 교육 이야기를 차분히 풀어냈다. 깊숙이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육아, 학교, 학원, 과외, 유학 등 ‘상하이 교육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담았다. 상하이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을 이야기들이 고맙다.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는 멋진 그녀, 말과 글이 늘 나란한 오랜 벗, 상하이에서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주저 없이 그대처럼…….
- 고수미 ([상하이저널] 편집국장)
그녀가 『상하이 엄마의 힘』 집필 소식을 전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책이 주인을 제대로 찾았구나’였다. 상하이에서 두 아이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고집스럽게 로컬 과정을 밟아 키운 것만으로도 풀어놓을 이야기가 한가득일 텐데, 궁금하면 풀릴 때까지 취재하는 근성까지 더해졌으니 더 말할 것도 없겠다. ‘중국어가 대세라는데 조기 유학을 보내면 말 하나는 제대로 배워오겠지’라는 막연한 기대, 한 번이라도 가졌던 부모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 한보미 (육아 매거진 [베스트베이비] 전 편집장)
이 책은 상하이의 학교 제도가 어떤지, 그 장점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A부터 Z까지 자세히 설명한다. 무엇보다 ‘중국은 왜 이렇지?’가 아니라 ‘여기는 이렇구나’ 하고 받아들였던 느낌 그대로 접근한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서포트하듯 말이다. 지금으로서는 상하이에 갈 계획도 없으면서, 나는 이 책을 왜 이렇게 흥미진진 단숨에 읽었을까? 저자의 스타일로 말하자면 ‘뚜어이꺼펑요우, 뚜어이티아오루(多一?朋友, 多一?路)’, 즉 친구가 한 명 생기면 길 하나가 더 생기기 때문이다. 한국 안에서만 사는 내게 상하이라는 친구가, 인생의 가능성이라는 길 하나가 더 생겼다.
- 전은주 (꽃님에미, 『웰컴 투 그림책 육아』 저자,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발행인)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