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는 성실한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잘 가르쳐 보겠다는 열정으로 대학원에 찾아와 상담심리 공부를 했던 제자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낸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과 더불어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기 계발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원고를 집필하며 많은 부분 치유의 경험을 한 것을 축하한다. 작가가 숨기고 싶은 자기의 상처와 아픔을 드러낸 용기로 인해 독자들은 깊은 공감의 느낌표를 마음에 찍을 것이다. 이와 함께 내공 깊은 작가만이 줄 수 있는 감정 다루기 비법을 만나는 행운과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책에는 마음속 깊이 존재하는 내면아이의 숨겨진 상처들을 치유하는 과정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 읽기만 해도 독자는 자기 마음과 내면의 아픔을 들여다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방치한 감정들의 호소는 삶이 힘들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정 기복이 심해 남몰래 자존감의 바닥을 지나왔던 작가는 자기 자신에게 어떤 시선으로 살아가야 행복한가를 절실한 마음으로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행복을 붙잡으려고 다가가면 파랑새는 무지개 언덕으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비교와 경쟁이 판치는 이 세상에서 요동치는 감정의 파도를 헤치고 깊은 바다의 평온에 다가가기까지, 온갖 시행착오와 무수한 실수의 길을 걸어야만 한다. 그럼에도 생의 마지막까지 희망고문으로 끝날 수도 있다. 나 역시 잃어버린 나를 찾기 전에는 늘 불안하고 초조했다. 부정적 감정에 빠진 나를 비난하지 않고 받아주기 전까지 힘들었다. 좀 부족해도 된다고, 좀 실수해도 된다고 자기를 놓아주고 위로하고 포용하니 그때서야 마음이 쉬어진다. 다시 일어나 살아갈 힘을 얻는다! 모든 것을 다 갖추어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면 아무것도 아니다. 진짜 행복은 화려한 환경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 갖는 긍정적 시선이다.’
작가는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 시선을 갖게 되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감정의 주인이 되기 위한 자각의 시간을 가졌다. 감정을 직면하여 인지적으로는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인 오류관념을 재구성하였고, 정서적으로는 조건 없는 자기사랑을 통해 행복한 감정습관을 만들었다.
어떤 생각으로 감정이 일어나며 이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상태로 가는지, 이 노하우들은 마음이 힘든 현대인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 화해하기 어려워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이 충실히 담겨 있다. 수많은 심리학적 이론들이 있지만 그 일부분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 자신의 치유와 행복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다. 그러기에 이 책 속 여기저기에 담겨 있는 경험적 담론들은 시원한 폭포처럼 독자의 마음을 씻어줄 것이다.
- 박영신 (인하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이 책은 행복을 찾아가는 파랑새의 기록이다. 겉보기와 달리 내면에 감정의 기복이 심했던 저자가 어떻게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지 그 여정을 잔잔하게 풀어놓은 고백이다. 마음에 고통을 주는 어두운 감정들을 어떤 방법으로 어루만질 것인지 고민하고 실험한 기록이기도 하다. 평온을 되찾기 위해 저자는 부정적인 사고(思考)를 찾아내어 비워내고 긍정적 사고로 새롭게 채우는 연습을 하였다. 덧붙여 오래 묵은 감정적 상처들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대화로 녹여내어 다시 편안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파랑새의 날개 짓을 따라가면 거기 행복의 작은 샘이 있다. 그 시원한 샘물을 마시는 행운을 꼭 누리시길 독자에게 권한다.
- 이상미 (박사(교육심리 전공))
인도여행에서 심한 감기로 아팠던 나에게 된장국과 더불어 따스한 위로를 주었던 고운 인연이 책을 낸다니 참으로 반갑다. 책 속에는 몸과 마음의 문제들이 모두 치유될 수 있는 메시지가 은닉되어 있다. 내면의 행복에 필요한 간결하고도 응축된 정보는 신 손자병법 같기도 하고, 남방 불교의 위파사나(Vipasyana) 명상처럼 독자들의 내면을 스스로 들여다보게 한다. 마지막 장을 넘길 즈음 독자들은 입가에 카르마가 사라진 미소를 띠게 될 것이다.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셀프 이미지(self image)의 소유자로 변형되어 스스로 행복을 창조하는 연금술사(鍊金術士)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장석열 (문학평론가)
한때 작가와 함께 교직에서 근무했다. 당시 신설학교의 초석을 닦느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생님이 중책을 맡아 차분한 마음으로 일처리를 해서 전반적인 학교 경영이 매우 순조로웠다. 또 학급의 어린 학생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보살피는 선생님에게는 항상 평화로운 분위기가 넘쳐나며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던 것을 기억한다. 이제 작가로 변신하여 그 동안 삶의 경험을 담담하고 평온하게 써 내려가는 글 줄 속에 우리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 이웃들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저명한 인사도 아닌 사람이 추천사를 쓰는 것도 행복은 우리 일상에서 찾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어서다. 오래 묵은 감정들을 치유하고 다시 행복한 인생을 창조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김영욱 (전 신기초등학교장)
늘 온유한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이미지를 가진 선생님의 책을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며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흔적이 한권의 책으로 탄생됨을 축하합니다.
타인의 사랑을 기대하기보다 누구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크게 동감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그 사랑이 넘쳐흘러 타인도 자기를 대하듯 사랑하는 것이 행복입니다.’라는 작가의 말이 가슴에 다가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감정적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기 원한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 김경애 (안양양지초등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