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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노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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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16쪽 | 920g | 147*217*40mm
ISBN13 9788937472688
ISBN10 893747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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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 힘쓰는 사람은 날마다 쌓아 가고
도에 힘쓰는 사람은 날마다 덜어 낸다.
덜어 내고 또 덜어 내어 무위에 이르나니
무위하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

세상을 얻으려고 한다면
늘 일삼는 바가 없어야 하는 법
일삼는 바가 있으면
세상을 얻기에 부족하다.
---「48장 도에 힘쓰는 사람은 날마다 덜어 낸다」중에서

노자의 말은 하나의 상징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생사를 초월한 사람은 코뿔소를 만나도 겁먹지 않고, 호랑이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창칼을 들이대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몸을 단지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四大)의 일시적 모임으로 본다면, 그 몸이 받히고 할퀴이고 찔림을 당해 죽음에 이른다 해도 그것을 단지 사대의 흩어짐으로 여길 테니 말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죽음의 자리’가 파고들 여지가 없다. 위진 남북조 시대의 저명한 승려였던 승조(僧肇)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그는 진(晉)나라 왕의 불교 탄압으로 서른한 살의 젊은 나이에 참수형을 당하면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고 한다.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몸에는 본디 ‘나’라는 것이 없고
오음(五陰)으로 이루어진 마음은 본래 공(空)한 것이니
시퍼런 칼로 내 목을 자른다 해도
그것은 마치 봄바람을 자르는 것과 같네.
---「50장 나오는 것이 삶이고 들어가는 것이 죽음이다」중에서

큰 나라는 낮은 곳으로 흘러야 한다.
세상의 ‘암컷’이 되면 세상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암컷은 항상 고요함으로써 수컷을 이기는 것이니
고요함을 행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낮추어야 한다.

큰 나라가 작은 나라에 낮추면 작은 나라를 취할 수 있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에 낮추면 큰 나라에 받아들여진다.
그러므로 혹 자신을 낮춤으로써 남을 취하기도 하고
혹 자신을 낮춤으로써 남에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큰 나라는 욕심부려 남을 병합하려 해선 안 되며
작은 나라는 무리하게 남을 섬기려 해선 안 된다.
큰 나라, 작은 나라 모두 각자 원하는 바를 얻었다면
큰 나라가 마땅히 낮추어야 한다.
---「61장 큰 나라는 낮추어야 한다」중에서

예부터 이 장 때문에 노자가 우민 정치를 조장했다고 비판을 받아 왔다. 나라를 쉽게 다스리기 위해서는 백성을 어리숙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문제가 되었다. 논란 해소의 관건은 지(知)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다. 『노자』 전체로 볼 때 ‘지’는 결코 긍정적 의미의 개념이 아니다. 3장의 “안다고 하는 자들이 감히 나서지 못하게 하라.(使夫知不敢弗爲而已)”, 10장의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다스림에, 지식으로 하지 않을 수 있는가?(愛民治國, 能毋以知乎)”, 18장의 “지혜가 출현하면 큰 거짓이 생겨난다.(智慧出, 案有大僞)” 등에서 보듯이, 『노자』에서 지(智) 또는 지(知)는 지도층이나 일반 백성이나 되도록 멀리해야 할 부정적인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장에서 말하는 ‘지’ 또한 부정적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자잘하고 얄팍하며 이분법적인 ‘앎’이며, 계산 빠르고 영리하게 처신하는 이기적인 ‘앎’이다. 이런 ‘앎’으로 나라를 다스리면, 다시 말해 자잘한 지식으로 무장한 백성들이 넘치는 상태에서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가 온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자는 무지(無知) 무욕(無欲)하고 순박하며 우둔한 사람을 높인다. 때문에 “백성을 늘 무지 무욕하게 만들라.”(3장)라고 충고한다. 노자 자신도 ‘우둔한 사람[愚人]’으로 자처한다. 그러므로 20장에서 말한다. “나는 바보 같은 사람이라, 어리석고 무지하네. 사람들은 (세상 이치에) 밝은데, 나 홀로 어둡고, 사람들은 똑똑한데, 나 홀로 흐리멍덩하네.”
---「65장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백성들이 아는 게 많기 때문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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