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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 걸작의 탄생과 컬렉션의 여정

[ 개정판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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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862g | 184*234*20mm
ISBN13 9788961963749
ISBN10 89619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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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는 단 일주일 만에 해바라기 그림 네 점을 완성하는데 「해바라기 열다섯 송이」를 제일 나중에 그렸다. 구성적인 면을 살펴보면 이 마지막 작품은 소박한 항아리, 해바라기 한 다발, 테이블, 배경이 되는 벽이라는 네 가지 요소만을 갖춘 단순함 자체다. (……) 이 그림이 특이한 것은 거의 같은 색깔의 색조들로 칠해졌다는 점이다. 반 고흐는 누이동생 빌에게 그림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노란 꽃병에 노란 배경…… 모두 노란색이야.” 그리고 이 노란색은 곧 반 고흐의 유채색 특징이 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다양한 색조의 노란색으로 그림 표면의 95퍼센트 이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군데군데 흩어진 초록색과 어두운 갈색, 파란색 붓질로 이루어져 있다.
---「오로지 커다란 해바라기」중에서

반 고흐가 파리에 가기 전에 그린 꽃 정물화는 놀랍게도 몇 점 되지 않는다. 뉘넌에서 부모와 함께 지내며 그린 두어 점이 전부다. 이 그림들은 그의 네덜란드 시기의 절제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1886년 여름 동안 꽃은 그에게 가장 중요한 소재가 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꽃 그림은 최소 35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마르트르」중에서

인물을 돋보이게 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를 그린 고갱의 그림을 본 테오는 “그의 내적 존재를 포착한다는 측면에서 형을 그린 최고의 초상화”라고 믿었다. 그림에 「해바라기 화가」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고갱이었다. 이 그림은 1888년 12월 초, 반 고흐와 고갱이 협업하는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해바라기 화가」중에서

왜 반 고흐는 자신의 귀를 훼손했을까? 이는 자살 시도라기보다는 도움을 요청하는 외침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는 명백히 여러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그가 앓던 질병을 추측했는데, 그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간질과 조울증이다. 또한 반 고흐는 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두 인물과 감정적 격변을 겪고 있었고, 그러한 상황은 결국 그를 한계 너머로 밀어냈다.

고갱과의 관계는 갈수록 걱정스러울 만큼 위태로웠고, 반 고흐가 귀를 훼손하기 바로 직전 동생과의 관계는 그보다 더 염려스러운 상태로 치달았다. 크리스마스 2주 전 테오는 네덜란드인 여자친구 요하나 요 봉어르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로 인해 반 고흐는 자신이 지금까지 받아온 동생의 감정적 교류와 재정적 지원을 모두 잃게 될까봐 몹시 두려워진 것이다.
---「아를의 드라마」중에서

요하나의 손자 요한 반 고흐는 훗날 이렇게 기록한다. “할머니의 오빠 안드리스는 반 고흐의 그림이 전혀 가치가 없다고 여겨 모두 버리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할머니는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요하나는 안드리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고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 미르보는 요하나를 대신해 「해바라기 세 송이」와 「아이리스」 판매에 애쓰고 있던 탕기에게서 작품을 구매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림의 가격은 처음에는 500프랑이었지만 미르보는 친구가 된 탕기를 도울 생각으로 액자를 포함해 600프랑을 지불한다. 4월 1일에 거래된 이 그림은 아마도 반 고흐 사후 처음으로 판매된 작품일 것이다.
---「첫 구매자」중에서

1939년 8월 24일, 독소불가침조약이 맺어진 다음 날, 테이트갤러리는 관람객을 받지 않고 1000여 점에 달하는 그림들을 비밀리에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한 성으로 옮긴다. 9월 3일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기 직전, 그림들이 갤러리를 떠난 셈이다. 「해바라기 열다섯 송이」는 테이트의 다른 반 고흐 작품 세 점과 존 컨스터블, 드가, 에두아르 뷔야르, 모리스 위트릴로의 작품 한 점씩과 함께 상자에 담겨 런던을 떠난다. 그림은 유스턴에서 기차로 레이븐글래스로 가서 그곳에서 다시 화물트럭으로 페닝턴 가문이 800년 넘게 소유하고 있던 먼캐스터 성으로 옮겨진다. 영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스카펠 파이크에 자리잡은 이곳은 런던에서 400킬로미터 떨어진 외진 곳이어서 독일의 폭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테이트는 성 안 1층에 위치한 방들에 위에서소개한 그림들을 보관한다.
---「런던」중에서

해바라기 판매는 최고급 미술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뜻했다. 그때까지 경매 기록을 보면 가장 비싸게 판매된 그림은 오랫동안 옛 대가의 작품이었다. 그런데 1987년 이후 거의 모든 기록은 현대미술과 동시대미술에게 돌아가고 있다. 반 고흐의 경이로운 성공은 미술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가져 왔고, 이에 소장자들은 판매 유혹을, 투자자들은 미술시장 진입을 고려하게 된 것이다. 해바라기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은 미술시장에 붐을 일으키는 데 기름을 붓는 역할을 했다.
---「도쿄」중에서

아를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인 「해바라기 세 송이」는 줄곧 개인 소장품으로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런 탓에 종종 ‘알려지지 않은’ 신비로운 해바라기로 묘사되곤 한다. 기록에 남아 있는 마지막 전시는 1948년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열린 한 달간의 전시회다. 그전에는 파리에서 세 번에 걸쳐 총 5주 동안 전시되었다. 이 그림이 컬러로 인쇄된 것도 1980년대에 이르러서다. (……) 소장자의 매우 가까운 친구들과 저명한 소수의 미술사가들만이 이 「해바라기 세 송이」의 실물을 보았다. 누군가는 “충격적일 정도로 아름답다”라고 했고, 누군가는 작품이 훌륭한 상태라며 “매우 신선하다”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임파스토가 대단히 인상적이며, “가장 감탄했던 것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던, 항아리에 반사된 빛이었다.”
---「로잔, 아시야, 필라델피아, 그리고 암스테르담」중에서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유명해지자 사람들은 그 꽃이 상징하는 바를 밝히려 애를 썼다. 전통적으로 해바라기는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세상의 빛을 표현하며 인간의 신에 대한, 혹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연결짓고는 한다. 하지만 아를에 도착할 무렵 반 고흐는 예전의 열정적인 신앙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신에 대한 그의 사랑은 자연으로 옮겨갔다. (……) 반 고흐는 현존하는 그의 편지 가운데 37통에서 아를의 해바라기에 대해 언급했지만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단 한 번, 그가 처음으로 해바라기를 그린 지 18개월이 지난 후였다. 정신 요양원의 검소한 그의 방에서 반 고흐는 비평가 오리에에게 자신의 해바라기들이 “‘감사함’을 상징하는 아이디어의 표현”이라고 밝혔다.23 일주일 후 그는 누이 빌에게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반 고흐는 “하지만 나의 그림들은 전원에 핀 해바라기가 상징하는 감사의 의미 속에 존재하는 고뇌의 울부짖음과도 같다”라고 썼다.
---「우리의 것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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