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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비법

글쓰기 수업비법

: 기적의 초등 문학교실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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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50g | 146*206*20mm
ISBN13 9788994006727
ISBN10 89940067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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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을 가지고 스물두 곳의 초등학교에서 시범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우리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한 학기, 15일에 걸친 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의 작품을 묶은 책 『난 하트가 되고 싶어』는 문학이 어떻게 아이들을 놀랍게 바꾸는지를 보여 준 ‘15일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문학은 즐거운 놀이」

생각이 열린 아이들은 대답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정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아는 아이들은 눈치를 살피지 않습니다. 더 이상 신발과 양말이라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찌그러진 하트 같아요.”
“니은을 뒤집어 놓은 것 같아요.”
“권총 같아요.”
이때 문학 교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추임새를 넣는 것입니다.
“좋았어.”
“그래, 그렇게 보니 그러네.”
“오, 기발해.”
---「생각이란 무엇일까?」

오늘 문학 수업의 주제는 ‘다르다’입니다. 아이들은 ‘다르다’와 ‘틀리다’를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확한 언어 구사를 위해 어휘의 쓰임새에 대한 이야기로 수업의 문을 열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다르다’와 ‘틀리다’를 설명할 수 있는 친구 있나요?”
은희가 손을 들었습니다.
“ ‘수진이와 서영이 얼굴이 다르다’라고 할 때 ‘다르다’를 쓰고 ‘수학 문제가 틀렸다’라고 할 때 ‘틀리다’를 써요.”
“은희가 예를 들어 설명을 잘해 주었어요. 은희와 다르게 설명할 수있는 친구?”
미리가 또랑또랑하게 말했습니다.
“ ‘다르다’는 ‘같다’의 반대말이고 틀리다는 ‘맞다’의 반대말이에요.”
---「우린 서로 달라요」

아이들에게 포스트잇을 여덟 장씩 나눠 주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포스트잇과 연필만 놓여 있습니다.
“집 근처에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장소를 떠올려 보세요. 조금 전 스무고개에 나왔던 장소들도 좋고, 산과 바다도 좋아요.”
아이들은 ‘어떤 장소가 있으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하며 포스트잇을 하나하나 채워 나갑니다. 말놀이를 하고 난 다음이었기 때문에 여덟 개의 장소를 떠올리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단계입니다.
“장소 여덟 개를 잘 들여다보세요. 많은 장소들 중에서 여러분은 왜 그곳을 적었나요? 이번에는 장소 여덟 개 중에서 하나를 버릴 거예요.”
아이들은 괴성을 지릅니다. 좋아하는 장소를 버리기가 어렵나 봅니다.
---「여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에요」

시의 리듬, 즉 ‘운율’은 시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이들에게 운율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전에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뮤지컬 〈우모자〉와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 주제곡 등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고 느낀 감정을 말로 표현했습니다.
“웃음이 나요.”
“슬퍼요.”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 같아 무서워요.”
“숲이 생각나 즐거워요.”
“졸려요.”
음악에서 어떤 나라가 연상되는지, 어떤 악기 소리가 들리는지, 어떤 풍경이 떠오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 다음 곡명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우모자〉가 아프리카 음악이라는 것까지 맞혔습니다.
“정말 대단해요. 음악만 듣고 나라 이름까지 맞혔네요. 그런데 선생님은 왜 시 이야기를 하다가 음악을 들려주었을까요? 음악에 있는 것이 시에도 있기 때문이에요. 뭘까요?”
혜수가 어렵지 않게 대답했습니다.
“리듬이요.”
---「어! 시가 숨바꼭질해요」

응용하기
1. ‘―근’ ‘―글’ ‘―렁’ ‘―실’ ‘―질’ 등으로 끝나는 의태어 찾기 놀이
‘―글’로 끝나는 의태어에는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이 직접 찾아보며 많은 의태어를 접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둠별 활동으로 유용합니다.
---「응용하기」

손에게
손아! 너는 참 고마운 존재구나. 요리도 하고, 신발도 만들고. 너는 할 수 있는 일이 많구나. 나는 네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 나는 네가 있어 좋아. 앞으로도 많이 도와줘. 알았지? 그리고 네가 없으면 밥을 먹지 못해서 굶어 죽을지도 몰라. 너는 참 고마운 존재야.
2012년 4월 14일 승주가
승주에게
승주야, 편지 고마워. 나도 네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어. 나에게도 네가 고마운 존재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2012년 4월 14일 너의 손이
토평초 2학년 나승주
---「입이랑 손이랑 놀아요」

오늘은 야외에서 문학 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야외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비눗방울 놀이’를 생각했습니다. 비눗방울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지, 비눗방울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비눗방울을 타고 어디를 가고 싶은지 이야기하는 놀이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채를 들고 비눗방울을 만듭니다. 비눗방울이 아이들 키보다 더 높이 올라갔습니다. 지민이와 정우가 비눗방울을 잡으려고 뛰어오릅니다. 채린이는 땅에 떨어지는 비눗방울을 잡으려고 몸을 숙 입니다. (중략) 공원에서 한바탕 비눗방울 놀이를 한 아이들이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비눗방울에서 무엇을 보았나요?”
질문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이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파도가 넘실거려요.”
“기차가 지나가요.”
“사과와 애벌레가 보여요.”
“무지개가 떠 있어요.”
“공기와 물이 보여요.”
“선생님과 마술사 아저씨가 있어요.”
“겨울이 보여요.”
“비눗방울에서 비가 내려요.”
---「비눗방울 안에서 본 세상」

다음 사진에는 한 아이가 도시 한복판에 서 있는 탑 꼭대기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먼저 이 친구의 이름을 지어 볼까요?”
준택이가 말했습니다.
“자유를 찾고 있는 레미.”
“좋아요. ‘자유를 찾고 있는 레미’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광이가 말했습니다.
“모험심이 강해요.”
채리가 말을 받았습니다.
“장난꾸러기예요.”
“그래요. 레미는 모험심이 강하고 장난꾸러기인 것 같아요. 그런데 레미는 왜 탑 꼭대기에 매달려 있을까요?”
현수가 말했습니다.
“도시가 오염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있어요.”
진서의 생각은 다릅니다.
“물이 차올라 도시를 뒤덮고 있어요.”
어떤 광고인지 궁금한 유진이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 무슨 광고예요?”
---「인물이 살아나요」

“여러분이 지금부터 만나게 될 들꽃은 대부분 처음 보는 꽃일 거예요. 꽃을 보기 전에 먼저 꽃 이름을 듣고 느낀 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꽃은 ‘노루귀’예요. 이름에서 어떤 게 느껴지나요?”
승희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노루의 귀가 짤막하니까 꽃도 짤막할 것 같아요. 그리고 노루의 귀가 갈색이니까 꽃도 갈색일 것 같아요.”
“재미있는 생각이에요. 또 다른 생각을 한 친구? 노루귀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요?”
“노루귀는 노루가 먹는 꽃이에요.”
“노루가 죽은 자리에서 핀 꽃이에요.”
“꽃이 노루의 귀처럼 생겼을 것 같아요.”
노루귀는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노루의 귀를 본 적 있나요?”
아이들에게 노루 사진을 보여 주었습니다.
“노루의 귀에는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어요. 한결이는 꽃이 노루의 귀처럼 생겼을 것 같다고 했어요. 꽃에 이런 솜털이 정말 있을까요?”
유진이가 손을 들었습니다.
“줄기에 솜털이 나 있을 것 같아요.”
소연이가 말을 받습니다.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을 것 같아요.”
“두 사람 말이 다 맞아요.”
아이들에게 노루귀 꽃 사진을 보여 주었습니다.
“노루귀는 줄기에도 솜털이 있고, 세 갈래로 갈라진 잎에도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어요. 잎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아 ‘노루귀’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들꽃이 말을 걸어요」

나에게 문학이란 마음이다.
흑석초 3학년 강균엽
나에게 문학이란 상상력도 키워 주고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그리고 기대가 되는 것이다.
흑석초 3학년 마하진
문학은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놀라운 발명품이다.
백암초 4학년 이현
문학은 자기의 상상력이 커지고 자기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백암초 4학년 최재호
문학 시간에 지금까지 못해 본 것을 해 볼 수 있었다. 문학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것이다.
백암초 4학년 윤소현
나에게 문학이란 재미다. 지금까지 문학 수업을 재미있게 했기 때문이다.
흑석초 3학년 김재혁
---「문학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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