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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그리스도인

순전한 그리스도인

: C. S. 루이스를 통해 본 상상력, 이성, 신앙

김진혁 | IVP | 2020년 07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6건 | 판매지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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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77g | 140*210*20mm
ISBN13 9788932817699
ISBN10 8932817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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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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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은 루이스의 삶과 사상에 관한 세세한 정보를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상상력과 이성과 신앙이 조화를 찾는 모험의 길을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떠나도록 마음에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다. 순전한 그리스도인은 같은 방향을 향하더라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길을 걷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타인이 걸어가는 낯선 모습에도 존중을 표할 줄 아는 존재다.
--- 「들어가며: ‘순전한’이라는 주술에 걸리다」 중에서

회심 전 루이스가 걸어왔던 길을 재구성하며 뒤따라가 보면, 그가 이후 공격했던 이론의 상당수가 무신론자 당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들이었음을 알게 된다. 심지어 변증가로서 그가 극복하고자 한 대상이 젊은 날의 자기 자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할 때도 있다.
--- 「1장 무신론의 길에 들어선 소년」 중에서

『판타스테스』를 우연히 집어든 소년은 15년간 좌충우돌하는 방황 끝에 결국 신앙인이 되었지만, 사실 그때부터 그리스도인으로 순례하는 길에 들어서게 된 셈이다. 상상력과 이성과 신앙의 회심을 거쳐 루이스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이제는 상상력과 이성과 신앙을 조화롭게 활용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요구되었다.
--- 「2장 기독교로 돌아오는 순례자」 중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인간의 마음이 포착하기에는 너무나 광대하고 복잡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계시는 너무나 심오하기에, 창조주께서는 인간의 피조적 한계에 어울리는 선물인 신화를 주셨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질적 차이가 존재하는 한, 인간 스스로 지성과 경험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한, 우리는 신화적 상상력을 통해서 하나님의 흔적을 더듬어 알아 가야 할 행복한 숙명을 지닌 존재다.
--- 「3장 상상력과 신화」 중에서

루이스는 인간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무시하고 도덕을 주관적 취향의 문제나 자유로운 창작으로 여길 때 올 파국을 경고했다. 이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이성과 욕망을 중재할 감정을 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인간의 삶에서 욕망 없는 이성은 공허하며, 이성 없는 욕망은 맹목적이다.
--- 「4장 이성과 도덕법」 중에서

성경의 다양성과 낯섦은 태곳적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길고도 신비한 교육 과정을 보여 준다. 성경은 단지 눈으로 읽고 머리로 이해하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러 인간 저자를 통해 펼쳐 놓은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책이다.
--- 「5장 신앙과 성경」 중에서

합리적 변증에 대한 루이스의 회의가 커질 때, 그는 오히려 자신의 오랜 장점을 더욱 잘 활용할 기회를 찾아냈다. 즉, 그는 이성의 한계를 넘어 실재의 심층을 이해하게 하고, 교리적 믿음 이면의 생동적 의미에 접속하게 하는 ‘상상력’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
--- 「나오며: 판타지에 빠진 세계, 재주술화된 그리스도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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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정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익숙한 곳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더 큰 지평을 향해 끝없이 나아가면서 형성되는 것이리라. 무릇 참을 찾는 이들은 흐름 속에 존재의 집을 짓는다. 믿음의 반대말은 회의가 아니라 확신이라는 말이 있다. 확신이 때로는 우리 영혼의 감옥이 되기도 한다. C. S. 루이스는 참을 찾는 구도자로 살았다. 구도의 길에서 무신론적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는 상상력에 의지하여 회의의 강을 건넜다. 루이스는 기독교 전통이 소홀히 다뤄 온 상상력이 실은 존재와 삶의 신비를 캐내는 놀라운 도구임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상투적인 신앙 언어 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루이스의 사유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데 김진혁 박사보다 더 나은 이가 있을까?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많은 이가 C. S. 루이스의 이름을 들어 안다. 그중 많은 이가 루이스의 책을 몇 권 소장하고 있다. 그중 많은 이가 일부를 읽었다. 그러나 루이스는 책 한두 권으로만 알려지기에는, 특히 기독교 변증의 대명사로 꼽히는 책으로만 알려지기에는 너무도 다면적인 인물이다. 조직신학자인 김진혁 교수의 여러 저술에는 논리와 이성, 체계와 조직을 핵심에 둔 전통적 조직신학과는 다른 감수성이 짙게 묻어 있다. 아마도 그가 신앙과 상상력과 이성의 삼위일체성을 전인으로 체화한 ‘순전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 배경에는 여러 영향이 있겠지만 거기서 루이스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루이스가 옥스퍼드에서 살던 집 킬른스에 머물면서 그가 주술을 건 신비의 세계로 진입한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세계를 함께 맛보자고 독자를 초대한다.
- 이재근 (광신대학교 교회사 교수)
『순전한 그리스도인』은 독자의 상상력을 살찌우고 이성을 예리하게 하며 신앙을 뜨겁게 만들어 주는 루이스의 글이 가진 힘이 그가 걸었던 ‘길’에서 발원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저자는 루이스의 다층적·다면적 회심 여정에 대한 두터운 묘사와 촘촘한 분석을 통해 루이스의 기독교 세계가 발원하는 지점의 지층과 배경을 드러내고, 회심 이후 루이스가 그려 내며 살아간 기독교 세계의 풍요로움이 어떻게 ‘여정’이라는 회심의 열매이자 ‘순례’라는 삶의 결실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그리하여 루이스가 단순히 ‘오래된’ 기독교를 유능하게 변호한 변증가가 아니라 이를 ‘새롭게’ 그려 낸 작가였으며, 이 새로운 비전의 배면에는 ‘우주적 이성’과 ‘신화의 힘’과 ‘상상력의 세례’에 대한 그의 믿음과 경험이 자리하고 있음을 밝혀낸다. 루이스의 가장 루이스다운 면모가 한국 학자의 탁월한 안내서로 출간된다는 사실에 루이스 애독자이자 연구자로서 몹시 기쁘다. 저자는 무엇보다 루이스를 자기 길을 걸은 사람이자, 그렇게 자기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안과 통찰을 주는 ‘순전한 길벗’으로 소개하는데, 이는 루이스의 방에서 한동안 지낸 저자가 예전에 루이스가 아침마다 열었을 그 방의 창문을 열며 했던 생각일 것이다.
- 이종태 (한남대학교 초빙교수)
영국의 “한 별난 평신도”였던 C. S. 루이스를 다룬 『순전한 그리스도인』에서는 루이스를 획일적 기독교 변증가가 아니라 상상력, 이성, 신앙의 다차원에서 회심을 경험한 다채로운 인물로 제시한다. 김진혁 교수는 루이스를 통해 ‘순전한 기독교’는 교파와 전통을 넘어서 정통적인 것을 추구하더라도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사람마다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고 말한다. 책의 안내를 받아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상상력과 이성과 신앙이 조화를 찾는 모험의 길”이 이미 내 안에서 시작되었음을 느끼며, 회심이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여행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전인적으로 응답하는 진정한 신앙인으로서 맞이할 새로운 시작이라는 저자의 서술에 공감하게 된다.
이 책에는 루이스만 등장하지 않는다. 맥도널드, 체스터턴, 톨킨, 세이어즈 등 루이스에게 자극을 준 이전 시대와 동시대의 기독교 작가들과 관련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과 함께 저자가 이끌어 가는 여정은 쪼그라들고 공허해진 근대성의 세계에 매인 인간 실존에 생기를 불어넣으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길이다. 루이스에게 도전을 받으면서 동시에 그에게 매이지 않는 가운데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얼마나 흥미진진하며 드라마틱한 여정인지 멋지고 풍성하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값진 선물이다.
- 장경철 (서울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몇 년 전, 루이스에 대한 강연 원고와 논문, 글감, 구상이 쌓여 있는데 책으로 엮어 낼 시간이 없다는 저자의 말을 들으면서 어서 책으로 엮인 결과물을 읽고 싶어 조바심이 났었다. 이제야 책을 읽으면서 오래 기다린 보람을 맛보았다. 읽는 내내 ‘청지기’라는 단어가 뇌리에 맴돌았다. 저자는 루이스의 생가 킬른스에서 살았던 특별한 경험, 루이스 전문가들과 맺은 교류, 학자로서 행한 연구와 강연이라는 다섯 달란트를 묵히지 않고 열심히 ‘장사하여’ 루이스를 관통하는 상상력, 이성, 신앙의 삼화음을 밝히 드러내는 열 달란트의 책을 내놓았다.
루이스의 책을 여러 권 번역하면서 루이스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독학이 갖는 한계를 절감했다. 공부는 역시 돈을 들여 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알 듯하다. 특히 루이스가 다루는 상상력과 신화에 대해 제대로 정리해 보고 싶었던 마음이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이번에 맞춤형 수업을 들은 느낌이 든다. 재수강하는 기분으로 두고두고 읽으면서 새겨 두고 싶은 대목이 가득하다. 추천사를 쓰는 일은 좋은 책이 주는 유익을 먼저 경험한 사람이 다른 이들을 같은 자리로 부르는 초대장을 보내는 일임을 이번에 알았다. 적극 추천한다.
- 홍종락 (전문 번역가, 『오리지널 에필로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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