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찌라시 세계사

찌라시 세계사

: 썰로 시작해 재미로 끝내는 속성 세계사 30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90g | 140*210*18mm
ISBN13 9791190908528
ISBN10 119090852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침내 카노사성의 성문이 열리고 교황은 자신이 집전하는 미사에 황제의 참석을 허락했어. 여기까지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카노사의 굴욕이야. 하지만 그 이후에 반전이 있어. 자존심을 꺾고 실리를 취하고 궁으로 돌아간 황제는 복수를 차근차근 준비했어. 그리고 1083년 대규모 군사를 이끌고 로마로 진격했어.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내가 만약 카노사성에서 군사 작전을 폈다면 어땠을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늙은 여우를 잡으러 가자!”
전투는 3년간 이어졌고, 1085년 그레고리우스 7세 교황은 이를 갈며 숨을 거두었어. 이 두 라이벌의 긴 여정은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20여 년 후 하인리히 4세는 아들에 의해 폐위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고 해.
--- p.53, 「제1부 〈4 권력 다툼의 라운드에 선 왕권과 신권〉」 중에서

현대 전쟁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이 시대에는 전쟁 시 군의 기세와 사기가 중요한 요소였어. 프랑스군은 신을 등에 업고 싸운다고 생각했고, 영국군은 신이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했어. 기세가 역전되자 전력의 차이는 무의미해졌고, 잔 다르크는 오를레앙, 파테에 이어서 마침내 랭스까지 되찾게 되었어.
“정말이냐? 잔 다르크 장군이 랭스를 수복했다고? 그럼 나의 대관식도 곧 치를 수 있게 되겠구나! 으하하!”
1429년, 실의에 빠져 있던 프랑스 왕세자는 잔 다르크 덕분에 랭스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치르게 되었어. 〈샤를 7세 대관식의 잔다르크〉라는 그림을 보면 그녀는 멋진 갑옷과 깃발을 들고 서 있는데 그 모습은 슈퍼 히어로 그 자체야!
--- pp.95~96, 「제2부 〈9 국가에게 버림받은 영웅〉」 중에서

양측이 최종 담판을 짓기로 한 날. 주세페 가리발디는 33년 전 세상을 떠난 그의 동지이자 아내인 아니타의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늘 입던 빨간 셔츠를 입고 나타났어. 그리고 바보 같은 자신의 결정을 모두에게 알렸어.
“온 국민이 이탈리아의 통일을 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한쪽은 양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내가 획득한 이탈리아 남부의 모든 통치권을 넘기겠소.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소.”
“오! 어서 말해보시오.”
“1년 동안 먹을 마카로니를 제공해주시오. 그것이면 충분하오.”
주세페 가리발디는 그렇게 1년 치 마카로니만 받고 은둔하고 있던 섬으로 돌아갔다고 해. 이런 바보 같은 결정으로 인해 이탈리아에서는 그의 셔츠를 여성용으로 리폼해서 입는 패션까지 유행했고, 1864년 그가 영국에 방문했을 때는 록스타급의 환대를 받았다고 해. 그의 명성은 유럽을 넘어 아메리카 대륙에까지 전해졌고,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이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어.
--- p.137~138, 「제3부 〈14 로마와 이탈리아를 구한 두 바보〉」 중에서

가톨릭 진영 내에서 대안 없는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을 때, 로버트 케이츠비Robert Catesby라는 자가 무시무시한 음모를 설계하고 있었어. 오늘날까지도 일명 ‘화약 음모 사건’이라고 회자하는 것인데, 웨스트민스터궁 지하에 폭약을 설치하여 궁 전체를 날려버리려는 설계였어. 웨스트민스터궁은 영국 왕 제임스 1세가 1605년에 취임 후 첫 의회를 열기로 한 장소야. 이날은 왕은 물론 온 나라의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로 되어 있었어. 한마디로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하기로 한 날, 국회의사당 전체를 날려버리겠다는 계획을 설계한 거야.
‘가톨릭을 탄압할 것이 뻔한 왕과 그 족속들을 그대로 살려 둘 순 없지. 이것이 영국에서 가톨릭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겁쟁이들이 책상 앞에서 노닥거리며 대책 회의를 하는 동안 난 이 한 몸 바쳐 가톨릭을 지킬 것이다.’ --- p.174~175, 「제4부 〈18 하루 차이로 실패한 화약 음모 사건〉」 중에서

독재자 벤 알리가 물러나고 튀니지의 역사적인 첫 자유선거를 앞둔 어느 날, 도심 건물 외벽에 벤 알리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어.
“뭐야? 이게 무슨 일이야? 설마…… 저 악마가 다시 돌아온 건 아니지?”
“쉿! 입 조심해. 세상이 그리 쉽게 바뀌지는 않을 거야. 그나저나 정말로 이게 무슨 일이지? 신이 있긴 있는 거지?”
이때 용기 있는 시민 한 명이 현수막의 벤 알리 얼굴 부분을 갈기갈기 찢기 시작했고, 눈치만 보고 있던 다른 사람들도 합세하여 초대형 현수막을 마침내 끌어내렸어. 그런데 그 현수막 뒤에는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었다고 해.
“여러분! 독재자는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투표합시다.”
20대의 청년 무하메드 부아지지가 목숨을 던져 일으킨 작은 불꽃은 재스민 혁명(튀니지의 국화 재스민에서 가져왔다)이라는 횃불에 점화가 되었고, 이 횃불은 튀니지뿐 아니라 아랍의 봄이라고 일컬어지는 들불이 되어 주변국까지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어.
--- p.252, 「제5부 〈26 튀니지에 찾아온 ‘아랍의 봄’〉」 중에서

오스만 제국이 사랑하던 튤립은 유럽에까지 전해졌고, 1593년 네덜란드에서도 재배가 시작되었어. 네덜란드 사람들은 40년 후, 튤립 하나의 가격이 집 한 채 가격에 이를 줄은 꿈에도 몰랐을 거야. 튤립은 초창기에는 일부 상류층에서만 인기를 끌었다고 해.
“동방무역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이리 호황이니 시장에 돈이 넘쳐나는군요. 참으로 호시절입니다.”
“이제 집에 튤립 좀 들여놓으셨습니까?”
“당연하지요. 장군부터 제독까지 이미 들여놨습니다. 내년쯤에는 황제를 들여놓을까 합니다.”
이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튤립을 장군, 제독, 총독, 황제 등의 등급으로 나누었다고 해.
--- p.258, 「제6부 〈27 네덜란드, 튤립에 미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