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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교 개설

선불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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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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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50g | 120*190*14mm
ISBN13 9791189269654
ISBN10 118926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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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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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상의 종교인 선불교가 완성된 것은,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되면서 중국 고유의 노자(老子)나 장자(莊子)의 사상과 유교적인 현실 절대 긍정 사상과 만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도(道)나 진리를 가까이에서 찾는 중국인들의 현실적인 사고와 생활 풍토에서 외래의 종교인 불교의 가르침을 선의 사상과 실천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새롭게 일상생활 속에서 참된 진여일심을 깨닫고 진여일심의 지혜로운 삶을 창조하는 생활종교의 선사상을 건립한 것이다.
--- p.17

선불교에서 말하는 반야의 지혜는 중생심의 번뇌 망념을 텅 비운 발심수행과 공(空)의 체험(실천)을 통하여 체득한 진여일심의 지혜이기 때문에, 반야의 직관지혜를 ‘무분별의 분별’이라고 한다. 진여본심(불성) 전체가 여실하게 반야지혜로 제법의 실상을 직관하는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지혜이다. 진여본성이 나누어지지 않고, 전체를 하나로 인식하는 반야의 지혜이기 때문에 선에서는 불성의 전체 작용(全體作用)이라고도 한다.
--- p.91

선불교에서 말하는 견성은 이러한 만법의 본질인 법성을, 각자의 불성을 깨닫고, 불성의 지혜로 일체 중생심의 의심과 미혹이 없도록 확인하라고 강조한 설법이다. 인간도 일체의 존재인 제법(諸法)이나 만법(萬法)에 포함된 것이며, 이러한 만법의 본질을 깨닫는 주체가 다름 아닌 우리들의 불성이며 청정한 마음이다.
--- p.98

철저한 자아 부정으로 중생심의 자아의식을 극복한 공의 경지를 선에서는 대사일번(大死一番)이라고 말한다. 철저한 자기부정으로 자기 자신이라는 의식과 자기라는 고정관념까지 완전히 없어졌기 때문에, 그대로 본래면목을 회복하고 부처의 지혜를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아니 여기선 다시 부처라는 명칭도 의미가 없는데, 자기의 존재 모두가 없어지고, 자기를 절대 부정하는 것이 도리어 크게 진여법계와 하나가 되어 우주적이고 근원적인 대자연의 생명과 일체가 되는 것이다. 선에서는 진여일심의 지혜는 법계와 하나[法界一相], 혹은 만법일여(萬法一如)라고 한다.
--- p.129

선문답은 항상 스승이 제자가 질문으로 설정하여 제기하는 전제 조건을 제거해 버리고, 제자가 절대 무조건의 깨달음의 세계로 되돌아가도록 한다. 선문답은 대개 일문(一問) 일답(一答)으로 끝나는데, 그 이상의 설명은 항상 과잉 교육(서비스)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즉 당초의 문제 제기에서 일탈되어 버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여일심의 지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선문답을 선기(禪機)의 대화라고 한다. 자아의식의 중생심으로 자기와 남을 분별하는 망심이 개입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 p.149

어느 한 순간 어느 한 곳에 우리들의 마음이 머무르고 집착하거나 분별한다면 비록 그 대상이 부처거나 조사, 깨달음의 경지인 불경계(佛境界)이거나 일구의 법문이라고 할지라도 일체의 모든 대상경계에 집착하는 마구니[魔]가 되며, 속박과 집착의 대상이 되고 만다.
--- p.152

선불교는 불법의 진리에 대한 관념론이나 인식론에서 주장된 것이 아니라, 우리들 각자가 수행과 실천을 통한 체험으로 진여본심을 깨닫고 자각하여 생활의 체험과 방편지혜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일이다. 실천수행이란 몸과 마음이 일체가 되어 불법 사상을 지혜로운 삶으로 심화하는 일이며, 청정한 마음으로 무심하게 자신의 생활에서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다.
--- p.160

선어록에서 자주 언급되는 “백척의 장대 끝에서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百尺竿頭進一步].”라는 법문과 같이 수행을 통한 절대 깨달음의 경지[一]를 체득한 사람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깨달음의 경지에 머물 것인가? 깨달음의 경지를 체득하기 어렵다고 해서 그곳에 머문다면 그곳이 또 집착의 대상이 되고, 깨달음의 대상경계에 타락하는 장소가 되고 만다.
선에서는 “깨달음의 함정에 빠진(向上一竅)” 법신의 선병(禪病)으로 비판하고 있다.
--- p.243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의 공안처럼, 선문답의 공안은 하나하나의 선문답에 대승불교의 모든 실천 정신을 함축하여 일상의 대화 속에서 불법의 정신을 체득하고, 실천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설한 법문이다.
이러한 대승불교의 정신과 실천사상을 모르고는 한마디로 단순하게 보이는 선문답을 이해할 수가 없고, 정법의 안목을 체득할 수가 없다. 또한 수많은 선승들이 한 생애를 걸고 불법수행의 길에서 정진하고 있지만, 불법의 대의를 체득하여 정법의 안목을 구족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선문답으로 방편의 지혜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시절인연의 자기 본분사를 실행할 수가 없다.
--- p.245

사실 인간의 깨달음의 생활은 지금 여기 자신의 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임제는 이러한 진인(眞人)의 삶을 “곳에 따라 깨달음을 체득한 본래인으로서 주인이 되면 자신의 모든 삶이 그대로 깨달음의 세계가 된다[隨處作主 立處皆眞].”라고 강조한다. 인간이 살고 있는 지금 여기, 사바세계라는 공간을 깨달음의 세계로 만들 수 있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호흡을 내쉬고 들이쉬는 일이 귀중한 생명의 활동이며, 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動靜), 그리고 일상생활의 매사(每事)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한 생각 한 생각[念念]의 모든 일[每事]과 자기의 모든 삶의 일을 말한다. 생사대사의 일대사(一大事)란 사실 지금 여기 마음속에서 일념 일념[念念] 깨달음으로 전개하는 자기 자신의 자각적인 일인 것이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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