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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3년 04월 0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150*220*30mm |
| ISBN13 | 9788953119154 |
| ISBN10 | 8953119154 |
침묵기도의 삶
: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내적 고요의 길
김수천 저
|
두란노
|
2013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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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수천
미국의 풀러신학대학원(M.Div. & Ph.D.)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협성대학교 신학과의 영성신학교수로 있다. 침묵기도의 역사와 실제에 대한 연구로 한국기독교 학회에서 수여하는 소망학술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감리교회의 영성사를 다룬 《영성으로 본 중부연회 80년사》를 저술하였다. 그 외 Examination of Francis Asbury’s Work between 1771 and 1773 for the Foundation of the Early American Methodism 등 다수의 논문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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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의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네 가지의 무정념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였음을 밝히고 집중적으로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첫째로 강조된 방법은 예수기도를 통한 길이다. “예수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짧은 기도문을 반복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아가 잡념의 활동들로부터 벗어나 마음의 고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동방정교회의 영성가들은 강조하고 있음을 보았다.
둘째로 강조된 길은 기도자가 자신의 죽음의 순간을 묵상하는 길이다. 자신의 죽음의 시간과 임종 장면을 자주 묵상할 때 기도자는 현실을 초월할 수 있고 그 현실로부터 야기된 욕심이나 근심과 같은 잡념들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셋째로 제시된 길은 덕의 실천이다. 많은 덕 가운데 공통적으로 강조된 덕들은 절제, 인내, 사랑, 겸손이다. 절제란 음식에 대한 절제와 혀에 대한 절제, 즉 침묵을 의미한다. 인내는 수도 생활의 엄격함을 견디어 내며 기도 가운데 성령이 임할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은 선하고 단순한 사고를 위한 전제 조건인데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삶 속에 선한 것만을 기대하기에 단순한 사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덕의 마지막 요소인 겸손은 죄는 물론 자신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낮은 존재인가를 깨닫는 것이다. 그런 영혼은 다만 하나님의 은혜만을 간구하기에 보다 쉽게 마음의 정적에 이를 수 있다.
넷째로 무정념에 이르는 길은 애통의 눈물이다. 애통의 눈물은 혼탁한 마음과 영혼을 정화해 잡념들로 인해 흐트러진 마음과 정신을 쉽게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1부 ‘침묵기도 훈련의 역사와 신학적 토대’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성경이 약속하고 역사적으로 증명된 진리다. 비록 그것이 쉽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러한 삶을 추구하여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그러한 비전을 위한 생활방식에 대하여 다섯 가지로 논하였다.
첫째,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서 우리는 주기적으로 시간을 헌신하여야 한다. 매일 10분, 매주 1시간, 매월 반나절, 매년 1일 이상 침묵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시간을 헌신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가치를 인식하여야 한다.
둘째, 저녁에 하루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들에게 일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최선의 비결은 새벽기도 생활을 하는 것이다. 새벽기도를 위해서는 생활 리듬이 중요한데 그 전날 저녁부터 준비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셋째, 일상에서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거룩한 정지’의 삶을 습관화해야 한다. 바쁜 일상 가운데 잠시 멈추고 피조물에 대한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죽음의 순간에 대한 묵상도 쉽게 마음의 고요에 이르게 한다.
넷째, 일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할 수 있는 삶의 패턴을 훈련하여야 한다. 수도원의 요리사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 로렌스 형제는 시장에 가서 식료품을 살 때도 하나님을 주목하는 훈련을 포기하지 않았다. 복잡한 시장에서 때때로 물건 값을 흥정해야 했지만 언제나 하나님을 주목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일상이 복잡해도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빨간 신호등을 볼 때마다 예수님의 보혈을 생각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묵상해 보는 것이다.
끝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영혼의 어두운 밤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영혼의 어두운 밤이란 쉽게 말해 영적으로 잘 훈련된 삶을 살아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기를 말한다. 이때 신자는 영적으로 침체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낙심보다는 더욱 훈련된 삶을 살아야 하며 무엇보다 일상생활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면 어두운 밤을 지나 찬란한 여명이 찾아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된 은혜가 주어질 것이다.
첫째로 강조된 방법은 예수기도를 통한 길이다. “예수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짧은 기도문을 반복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아가 잡념의 활동들로부터 벗어나 마음의 고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동방정교회의 영성가들은 강조하고 있음을 보았다.
둘째로 강조된 길은 기도자가 자신의 죽음의 순간을 묵상하는 길이다. 자신의 죽음의 시간과 임종 장면을 자주 묵상할 때 기도자는 현실을 초월할 수 있고 그 현실로부터 야기된 욕심이나 근심과 같은 잡념들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셋째로 제시된 길은 덕의 실천이다. 많은 덕 가운데 공통적으로 강조된 덕들은 절제, 인내, 사랑, 겸손이다. 절제란 음식에 대한 절제와 혀에 대한 절제, 즉 침묵을 의미한다. 인내는 수도 생활의 엄격함을 견디어 내며 기도 가운데 성령이 임할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은 선하고 단순한 사고를 위한 전제 조건인데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삶 속에 선한 것만을 기대하기에 단순한 사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덕의 마지막 요소인 겸손은 죄는 물론 자신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낮은 존재인가를 깨닫는 것이다. 그런 영혼은 다만 하나님의 은혜만을 간구하기에 보다 쉽게 마음의 정적에 이를 수 있다.
넷째로 무정념에 이르는 길은 애통의 눈물이다. 애통의 눈물은 혼탁한 마음과 영혼을 정화해 잡념들로 인해 흐트러진 마음과 정신을 쉽게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1부 ‘침묵기도 훈련의 역사와 신학적 토대’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성경이 약속하고 역사적으로 증명된 진리다. 비록 그것이 쉽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러한 삶을 추구하여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그러한 비전을 위한 생활방식에 대하여 다섯 가지로 논하였다.
첫째,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서 우리는 주기적으로 시간을 헌신하여야 한다. 매일 10분, 매주 1시간, 매월 반나절, 매년 1일 이상 침묵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시간을 헌신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가치를 인식하여야 한다.
둘째, 저녁에 하루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들에게 일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최선의 비결은 새벽기도 생활을 하는 것이다. 새벽기도를 위해서는 생활 리듬이 중요한데 그 전날 저녁부터 준비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셋째, 일상에서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거룩한 정지’의 삶을 습관화해야 한다. 바쁜 일상 가운데 잠시 멈추고 피조물에 대한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죽음의 순간에 대한 묵상도 쉽게 마음의 고요에 이르게 한다.
넷째, 일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할 수 있는 삶의 패턴을 훈련하여야 한다. 수도원의 요리사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 로렌스 형제는 시장에 가서 식료품을 살 때도 하나님을 주목하는 훈련을 포기하지 않았다. 복잡한 시장에서 때때로 물건 값을 흥정해야 했지만 언제나 하나님을 주목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일상이 복잡해도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빨간 신호등을 볼 때마다 예수님의 보혈을 생각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묵상해 보는 것이다.
끝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영혼의 어두운 밤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영혼의 어두운 밤이란 쉽게 말해 영적으로 잘 훈련된 삶을 살아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기를 말한다. 이때 신자는 영적으로 침체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낙심보다는 더욱 훈련된 삶을 살아야 하며 무엇보다 일상생활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면 어두운 밤을 지나 찬란한 여명이 찾아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된 은혜가 주어질 것이다.
---2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침묵기도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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