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람은 왜 살인자가 되는가

사람은 왜 살인자가 되는가

: 인간심리를 통해 본 파괴적 본능의 진실

리뷰 총점7.9 리뷰 10건
베스트
심리 top100 5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52g | 148*210*30mm
ISBN13 9788947529211
ISBN10 89475292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제 그는 자신의 방에서 플랜C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른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간 이상 플랜C를 가동해야 할 때였다. 진짜 여자와 섹스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의미하는 이 계획에는 결국 폭력이 동원된다.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 그는 관련된 책들을 충분히 읽었고, 성과 폭력은 호환이 가능하며 실용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게 해답일 수 있어. 난 나의 욕구를 따르는 것뿐이야.’ 그는 자신을 합리화했다. ‘여자는 육욕의 대상에 지나지 않아. 남자는 힘으로 여자를 장악하면 되는 것이고.’ 자발적으로 자신을 헌납할 여자는 없을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그에게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바로 강간이다.--- 「1. 〈섹스와 자기애〉」

모니카와 마티아스는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모니카의 경우 모살의 잔혹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형법전문을 인용해 “아무런 감정도 없이 무자비하게, 무엇보다도 그토록 커다란 고통과 괴로움 속에 피해자를 방치하는 것은 잔혹하게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라고 판시했다. 모니카는 공법의 반응을 두려워 해 빗자루를 피해자의 목에 찔러 넣은 것이 아니라, 다시 피해자의 집에 들어와 사는 것을 거부한 피해자에 대한 분노와 증오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그리고 범행 후 값나가는 물건들까지 훔쳐가기로 한 것은 마티아스의 바람이 아니라 모니카의 에고이즘 때문이라고 재판부는 확신했다.--- 「3. 〈잔인함의 끝〉」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거기 쓰여 있는 것처럼 네가 한 짓이라는 게 다 입증됐다. 우리는 그 사실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아!” 그러자 제다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리에서 일어나 파일을 닫은 후 황소처럼 거친 숨을 내쉬더니 아무 말 없이 조사실을 떠났다. 그 순간 나는 정말이지 아차 싶었다. 내가 그에게 기정사실을 들이는 바람에 그에게 변명을 들을 기회를 놓쳐버렸다. 해명하려는 그이 의지를 꺾어놓은 것이다. 아마추어나 저지를 최악의 실수였다. 나는 그가 몇 시간이고 거짓말을 하도록 놔두는 대신 감정적으로 반응해버렸다. 노련한 심문 저문가는 종종 거짓말이 반쪽짜리 진실보다 훨씬 낫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거짓말은 정확히 누군가가 자신의 범행을 감추려 한다는 사실이 드러날 때 부메랑처럼 돌아오기 때문이다.--- 「5. 〈살인욕구〉」

체포 당시만 해도 나는 이들 부부가 내가 지금껏 보고 듣고 체험했던 모든 것들을 의문시하도록 만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여성의 몸 안 깊숙한 곳’을 치장하는 장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음순에 매다는 종의 형태와 크기, 무게가 각양각색이라는 사실쯤은 거대 전자기업 엔지니어의 컴퓨터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미 알게 되었다. 이 종을 달고 있는 여성들은 걸을 때마다 마치 초원 위에서 뛰노는 젖소들처럼 소리를 낸다고 했다. 이 엔지니어는 아내를 익사시킨 혐의를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사건은 결국 그의 아내가 자살한 것으로 종결됐다. 나는 당시 남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무실을 수색했고, 사무실 컴퓨터에서 수백 개의 사진을 발견했다. 하나같이 ‘살아있는 대상’에 믿을 수 없는 장식물을 해놓은 것들이었다.--- 「6. 〈변태의 재구성〉」

“저는 같은 장소로 차를 몰았고, 그를 자동차에서 끌어내려 바닥에 눕혔습니다. 그에게서도 머리를 잘라냈는데, 이번에는 한 번 이상 도끼를 내리쳐야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때처럼 간단하지 않았죠. 그의 두 손도 잘라냈는데, 마찬가지로 엘리자베스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가져와 잘라낸 그의 몸 조각들을 엘리자베스의 것과 섞어 넣은 후 덤불 속에 다시 감춰놓았습니다. 머리와 두 손을 떼어낸 몸뚱이는 잡초 속에 놔두었던 엘리자베스 바로 옆에 내려놨습니다. 그런 다음 미네랄워터를 가져와 제 몸에 잔뜩 묻은 피를 씻어냈습니다. 핏물이 길에 고이더군요. 이미 새벽 세 시를 넘긴 시간이었고, 날이 새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었죠. 전 서서히 패닉 상태가 됐습니다. 그녀의 차를 다시 가져다 놓아야 했거든요. 야유회에 가기로 한 동료들과 여덟 시에 만나기로 되어 있었으니까요.”--- 「7. 〈돈의 맛〉」

간호사는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그녀 앞에 선 키가 작은 남자는 칼을 들고 있었고 매우 단호해 보였다. 그는 “빨리 내 피를 뽑아. 안 그러면 찔러버리겠어!”라고 무섭게 말했다. 그는 그녀에게 주사기를 건넸다. ‘아니, 대체 이놈은 내가 간호사라는 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스쳤다. 그녀는 주사기를 받아들고 떨리는 손으로 마치 병원 채혈실에서처럼 팔을 뻗고 있는 그의 혈관에 주사기를 꽂았다. 하지만 그녀가 서 있는 곳은 병원이 아닌 싸늘한 가을밤의 텅 빈 거리였다. 그렇게 떨리는 손으로 제대로 피를 뽑아낸 건 기적 같은 일이었다. 주사기는 곧 피로 가득 찼다. “그 정도면 됐어.” 남자는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손에서 주사기를 빼앗아 달아났다.
--- 「10. 〈공공의 적〉」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