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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마흔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다

내 나이 마흔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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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24g | 153*224*30mm
ISBN13 9788960602878
ISBN10 896060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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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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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란 언젠가 들키기 마련이다. 가장 먼저 자신의 양심에 들킨다. 양심은 첫 번째 거짓말에는 가책을 느끼지만, 거듭되는 거짓말 앞에서는 무릎을 꿇는다. 급기야는 자신에게 속아 자신의 말이 거짓인지 참인지 모르게 되기도 한다. 영국의 소설가 조너선 스위프트는 “한 가지 거짓말을 하는 자는 자신이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게 될지 모른다. 하나의 거짓말이 통하기 위해서는 다른 거짓말을 20개나 발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거짓이 거짓을 낳는다는 것이다. 최근에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가?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또 다른 거짓말을 생산하기 전에 속 시원히 고백하라. 자신의 마음 밖에서 서성이던 양심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잘못을 깨달았는가? 그렇다면 지체하지 말고 사과하라. 그것을 정당화하느라 또 다른 잘못을 범하지 마라. 맹세할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잠시 멈춰서 맹세의 내용을 살펴보라. 한번 한 맹세는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명심하고 거짓 맹세에 발목 잡히지 마라. 거짓 맹세는 불신이 되어 자신을 따돌릴 것이다. ---pp. 25~26

우리의 마음에는 필요 이상의 욕심이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욕심은 고기를 물고 가던 개가 강물에 비친 자기를 보고 뛰어내렸듯이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내 것으로 만들려 한다. 욕심이 가득한 마음은 아무리 채워도 포만감이 들지 않는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 세상을 하직하기까지 주머니를 채우려 안간힘을 쓸 뿐이다. 욕심이 가득하면 자족의 마음이 자리할 곳이 없다. 오직 부족한 마음뿐이다. 산처럼 쌓아두고도 어딘가 부족함을 느낀다. “아흔아홉 개를 가진 사람이 한 개 가진 사람의 것을 빼앗는다.”라는 말은 그래서 생겨난 것일 수도 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능력 이상의 것을 얻으려는 탐욕을 용기라고 부르며 불가능에 도전하는 무모함을 배짱이라고 우긴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에 최선을 다한다. 현재의 능력으로 내 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잠시 멈추어서 능력 쌓기에 주력한다. 그럼에도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깨끗이 포기하고 다른 것에 도전한다. ---pp. 31~32

8세기 중엽 당나라 현종 때 바둑의 명수 왕적신은 바둑의 10가지 비결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가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다. 일단 내 집을 먼저 확보한 후에 상대방을 공격하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집이 커 보인다고 무작정 공격하다 보면 오히려 상대에게 허점을 보여 역공을 당할 수 있기에 스스로를 보강하면서 국면의 추이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하수는 상대방의 돌만 잡으려고 이리저리 나서는 과욕을 부리다 자신의 돌이 사망하는지도 모른다. 이 우화에서 사자는 잠자는 토끼를 버려두고 눈앞에 나타난 사슴을 쫓다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당신의 것을 보고 있는가? 아니면 당신과는 상관없는 남의 것을 보고 있는가? 지금 당신은 당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고 있는가? 만일 사자가 우선 눈앞에서 잠자고 있는 토끼를 잡아둔 상태에서 사슴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면 사슴도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p. 38

돈 되는 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평생 동안 다 쓰지 못할 만큼의 돈이 있어도 부족하다며 돈 모으는 데 혈안이 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세상에는 불법이 횡행하고 풍요 속에 굶어 죽는 사람이 생긴다. 창고가 넘쳐흘러도 계속 쌓아두고 싶은 것이 인간이 가진 탐욕의 마음이다. 어느 누가 돈을 싫다고 하겠는가? 어느 누가 창고에 보물이 쌓여있는데 빗장을 걸어두지 않고 문을 열어놓겠는가? 자신은 결코 탐욕스러운 사람이 아니며 설령 창고가 흘러넘쳐도 절대로 빗장을 걸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는 돈이 들어 있는 지갑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 살 수 없는 무능력자임에 틀림없다. 어쩌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일수록 작은 창고라도 생기면 더욱더 문에 빗장을 꽁꽁 걸어 잠그고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탐욕의 창고 문은 열기가 어렵다. 황금을 땅속에 묻어두지 말고 쓰라는 것은 허투루 쓰라는 뜻이 아니다. ---pp. 51~52

이 우화에서 토끼들은 힘센 동물들만 쳐다보았다. 그렇기에 자신들보다 약한 동물은 이 세상에 보이지 않았다. 자신들이 가장 약한 동물이고 자신들이 제압할 수 있는 동물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토끼들만 이런 눈을 가졌을까?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어떤 눈을 가졌을까? 인간이라고 다를 바 없어서 자신보다 돈 많고, 지위 높은 사람을 쳐다보며 현재 처지와 비교해 서글퍼한다. “나는 이제껏 무엇을 했을까?” “왜 나는 이 모양 이 꼴일까?” 이렇게 자조하다 보면 자신이 한없이 낮아진다. 이런 자조 끝에 모자란 것 하나 없을 것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목숨을 끊기도 한다. 위로만 쳐다보면 목만 아프다. 자신보다 돈 많고, 지위 높고, 학력 좋은 사람만 쳐다보면 목만 아픈 것이 아니다. 마음도 아프다. 반대로 아래만 내려다보면 어떨까? 자신보다 지위 낮고, 돈 없고, 단칸방에서 살고 있는 사람만 내려다보면 자신의 처지에 감사하기도 하지만 목이 굳어지거나 교만해진다. 위로만 쳐다보며 위축되지 마라. 아래로만 내려다보며 오만해지지 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 ---pp. 71~72

실제로 할 수 없는 것에 도전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나 가장 하기 쉬운 일에 도전한 사람들이다. 피카소는 고정관념을 깨는 화법으로 명성을 떨친 화가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인 그림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림 중에서도 그가 가장 잘 그리는 추상화에 전념해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 피카소는 정치가가 되거나 무역상이 되지 않았다. 오직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에 집중했고 가장 좋아하는 추상화를 미친 듯이 그렸다. 그림 이외에는 다른 것에 눈을 돌리지 않았으며 그 결과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었다. 이 우화에서 거북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하늘을 날려고 했다. 스스로는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한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인지 판단해보지도 않고 독수리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보려고만 했다. 독수리가 날게 해줄 것이라는 멍청한 생각을 했을 뿐이다. ---p. 83

거짓 칭찬임을 알면서 칭찬을 받는 사람과 진짜 칭찬을 받는 사람의 뇌를 비교 조사한 결과 쾌락을 관장하는 부위가 동일하게 활성화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는 거짓 칭찬이든 진짜 칭찬이든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으면 일단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이 우화에서 여우의 거짓 칭찬에 우쭐해진 까마귀는 꼬임에 넘어갔다. 까마귀는 여우의 칭찬이 속임수임을 알았을 수도 있다. 그래도 칭찬이 주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자신도 모르게 노래를 했을지도 모른다. 칭찬이라는 미끼가 이성을 마비시켰기 때문이다. 칭찬을 받을 만한 일로 칭찬을 받으면 주저하지 말고 감사함을 표하라. 칭찬을 받을 일이 아닐 때 칭찬을 받으면 감사함을 표하기에 앞서 칭찬의 의도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하라. 칭찬을 할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칭찬을 받을 때는 경계하라. 분수에 넘치는 칭찬을 받을 때는 주의하라. 거짓 칭찬이 올무가 되어 당신을 난처하게 만들지도 모를 일이다. 칭찬은 상황에 맞게 받아들이자. 칭찬에 눈이 어두워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고 날뛰거나 우쭐해하지 마라. 자칫 비웃음을 당할지 모른다. ---p. 101

사람이 하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가 은혜를 갚는 보은이다. 그리고 가장 추악한 것이 은혜를 저버리는 행위다. 집에서 기르는 개도 주인을 따르고 주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몸을 던져 주인을 구하기도 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배은망덕한 일을 한다면 이것은 짐승보다 못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행위가 될 뿐이다. 심청은 공양미 300석에 자신의 몸을 팔아 낳아주고 길러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했다. 그녀의 보은에 하늘이 감동해 한 나라의 왕비가 되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는다고 부모를 원망하며 가출해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들이 있다. 심지어는 부모를 때려 숨지게 하는 패륜아도 있다.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의 은혜를 저버리고 자신마저도 구렁텅이에 빠지는 가장 배은망덕한 행위다. 이 우화에서 위기를 벗어난 암사슴은 자기가 지금 있는 곳이 자신을 살려준 피난처라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그래서 아무런 생각 없이 자신을 구해준 넝쿨 잎을 먹어버렸다. 암사슴은 자신의 행위가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게 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또한 자신의 행위가 배은망덕한 일인지도 몰랐다. ---p. 136

싸움은 제압의 기술이다. 제압은 우월한 힘을 필요로 한다. 우월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월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 우월한 힘을 가진 자만이 언제나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아니다. 우월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약자라도 강자를 제압할 수 있다. 다윗은 누구도 상대할 수 없다는 골리앗의 약점을 발견해 돌팔매질로 이마를 맞추어 쓰러뜨렸다. 상대의 허점을 찔러 단숨에 상대를 제압한 것이다. 싸움의 요체는 신속히 이기는 데 있다. 오랫동안 싸우는 것은 좋지 않다. 장기전에서는 설령 이겼다고 하더라도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 싸움의 고수들은 어설프게 행동하지 않는다. 공격하기 전에 일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릴 수를 찾는다. 이 우화에서 솔개는 뱀이 그냥 당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뱀의 성질을 알고서도 배가 고파 이성을 잃은 것일까? 솔개는 뱀의 머리를 깨물어 치명타를 입힌 후에 둥지로 가져갔어야 했다. 『손자병법』에는 공격을 할 때는 상대의 송곳니를 뽑아놓고 싸우라고 한다. 상대가 대항할 수 없도록 완전히 제압하라는 것이다. ---p. 149

살다 보면 세상이 좁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해외여행을 하다 생각하지 않았던 이웃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업에 종사하는데 가는 곳마다 이전 직장의 동료들을 만나기도 한다. 때로는 이들이 나의 고객이 되어 꼭 만나야 하는 처지가 되기도 한다.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몇 년간 연락조차 없었던 친구를 만나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넓은 듯 보이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지인을 만날 수 있는 좁은 세상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죄짓고 못 산다.”라는 말을 한다. 지금의 세상은 휴대할 수 있는 전자 기록 장치가 있어 언제든지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각종 소식은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세상에 퍼져 나간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지구 저편의 미국에서 동시에 알 수 있다.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이 우화의 까마귀처럼 배은망덕한 일을 한다면 용납이 될까? 까마귀의 행동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어느 곳에 숨어 있어도 배은망덕한 사람으로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p. 216

이 우화에서 여우는 아무리 뛰어도 손이 닿지 않기에 포도 따기를 포기했다. 여우만 그랬을까? 아마 몇몇 사람들도 여우처럼 몇 번 뛰어보다가 포기하며 돌아설 것이다. 그러나 조금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무에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나 의자를 찾아보았을 것이다. 주변에 포도를 딸 수 있는 장대가 세워져 있는지 살펴보기도 했을 것이다. 무작정 펄쩍펄쩍 뛰며 땀만 흘리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보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단정하지 마라. 자신이 할 수 없다고 다른 사람도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마라. 당신이 따고 싶은 포도가 눈앞에 있으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포도가 있는 곳을 가리켜주고 다른 사람과 함께 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보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지도 않고 환경이 뒤따라주지 않는다고 투덜거리지 마라. 세상이 당신을 버렸다며 세상을 원망도 하지 마라. 지금 지도를 펼쳐 들고 살펴보라. 서울로 가는 길이 수없이 많을 것이다. ---pp. 256~257

이 우화에서 여유 시간에 이빨을 갈고 있는 멧돼지가 여우의 눈에는 미련해 보였다. 여우가 보기에는 당장 필요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멧돼지에게는 이빨이 생존의 도구이며 밀림에서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그가 이빨을 가는 것은 군인이 제식훈련을 하며 총기에 기름을 치는 것과 같다. 상인이 가게를 단장하고 직장인이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그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르다. 만일 당신이 여유란 사치라고 생각하며 바쁘게 살고 있다면 억지로라도 여유 시간을 만들어보라. 지금 하는 일 중에서 한 가지라도 선택해서 과감히 그 일을 멈추어보라. 그렇게 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 일을 당신의 목록에서 제거하라. 그리고 그 시간을 당신만이 사용할 수 있는 여유 시간으로 만들어라. 만일 당신이 여유 시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분석하라. 하릴없이 노닐거나 쓸데없는 걱정거리에 시간을 쏟고 있다면 그것은 여유 시간이 아니라 죽은 시간이다. ---pp. 141~142

이 우화에서 여우가 조금만 침착했더라면 구멍에 있는 빵과 고기를 꺼내어 먹었을 것이다. 설령 구멍에 들어갔어도 적당히 먹고 나머지는 싸들고 밖으로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빵과 고기를 보고서는 이런 생각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여우는 오직 그것을 먹어야겠다는 일념뿐이었다. 혼자서 그것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평소의 냉정함은 간곳없이 사라졌다. 허겁지겁하는 행동이 여우가 있는 곳을 빠져나올 수 없는 감옥으로 만들어버렸다. 빵과 고기를 찾으러 목동이 돌아왔다면 여우는 어떻게 되었을까? 가죽으로 변해 시장에서 팔리는 신세가 되지 않았을까? 당신은 행동을 먼저하고 생각을 하는 사람인가,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사람인가? 행동이 앞서는 사람은 배짱이 있는 사람, 추진력이 있는 사람, 결단력이 돋보이는 멋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사람은 신중한 사람, 실수를 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소심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신이 어디에 속하는 사람이든지 당신의 눈앞에 황금덩어리가 보인다면 어찌 이성을 잃지 않겠는가? 이때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침착함이다. ---pp. 311~312

야산에만 덫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선량한 사람들을 잡아먹으려는 유혹의 덫이 도처에 깔려 있다. “당신이 기술을 제공하면 우리는 자금을 대겠으니 합작을 하자.”라며 접근한다. 합작 후 어느 정도 기술을 습득하면 자금을 회수하거나 합작을 깨버리는 기술 사냥꾼들이 있다. 대박을 꿈꾸며 가능한 모든 돈을 동원해서 주식에 투자하지만 작전 세력들의 암약적인 덫에 걸려 한 푼도 건지지 못하고 빈 깡통을 차기도 한다. 근사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그럴듯한 사업 계획서를 제시해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사기꾼들은 어느 정도 돈이 모아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무지갯빛 청사진과 충분한 배당, 빠른 시간에 부자가 된다는 사탕발림에 걸려든 것이다. 이 우화에서 황소는 사자의 달콤한 유혹에 덫이 있다는 것을 재빨리 알아채고 그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목적을 이루지 못한 사자는 자신의 허기를 채워줄 황소를 끊임없이 유혹할 것이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고 한다. 황소가 사자와 함께 산다면 언젠가는 사자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겠는가? 이런 유혹에 당하지 않으려면 사자가 있는 곳을 멀리 떠나야 할 것이다. ---pp. 324~325

가짜를 만드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속이려고 덤벼들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속아 넘어가기 마련이다. 속지 않으려면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의 심신이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정상적인 때가 있고 판단이 흐려질 때가 있다. 심신이 피곤할 때가 있고, 쉬고 싶은 마음뿐일 때도 있다. 생각하려 해도 머리가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고, 생각하는 것이 귀찮을 때도 있다. 이럴 때 본의 아니게 엉뚱한 결정을 하게 된다. 이 우화에서 개는 별생각 없이 조개를 집어삼켰다. 툭 건드려보거나 냄새만 맡았어도 달걀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둥근 것은 달걀이라 생각했기에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게 되었다. 만일 사람들이 쥐를 잡기 위해서 쥐약을 넣은 음식을 늘어놓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습관적으로 일을 한다. 습관이란 일상적인 행동이기에 편안하다. 별도로 주의하거나 노력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매일 하는 면도도 조심하지 않으면 살을 벤다. 매일 하는 설거지도 방심하면 그릇을 깨뜨릴 수 있다. 비슷하다고 모두 다 같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pp. 3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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