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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호러

로맨스 호러

: 매혹적으로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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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289g | 128*188*20mm
ISBN13 9788998853051
ISBN10 89988530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귀여운 악마〉는 일본 문단에서 ‘소설의 마술사’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작가 히사오 주란이 인간의 이상 심리를 세련되게 묘사한 작품이다.
신비에 싸인 엄청난 부호의 저택에 가정교사로 들어간 고학생. 그가 해야 할 일은 그 저택의 외동딸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것. 하지만 외동딸은 학습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엉뚱하고 기발한 돌충행동으로 고학생을 당혹스럽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학생은 친구로부터 그 저택에 가정교사로 갔던 학생들이 두 명이나 연속적으로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고학생은 죽음에 대한 강박감에 시달리며 언젠가 닥쳐올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외동딸은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매번 묵살시켜버린다. 이에 고학생은 죽음에 대한 대비가 아니라 죽음에 대하여 집착하게 되고, 그것은 외동딸이 자신을 죽일 만큼 관심이 없다는, 애정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여 죽을 수 있는 기회만을 애타게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외동딸은 죽을 수 있는 기회를 묵살하고 고학생은 외동딸이 자신을 죽여주지 않는 것에 대하여 애절하게 애원하는 상황에까지 간다. 하지만 외동딸은 요지부동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학생은 외동딸의 심부름으로 다락방에 갔다가 거기에서 대들보에 묶여 아래로 늘어진 굵은 밧줄을 보고 희열을 느낀다. 드디어 외동딸이 자신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그는 천천히 밧줄에 다가가며 말한다.
“이제야 말로 제대로 죽을 수 있을 것 같군.”

〈그 나무 문을 통해〉는 일본만의 정서를 잘 표현해낸 작품으로 이 한편의 작품만으로도 장편소설 한 편을 읽는 것보다 더욱 큰 감동을 받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왜 왔는지조차 모르는 한 여인이 찾아온다. 남자는 그때 부호의 딸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무척 긴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부호의 딸과 결혼만 한다면 신분 상승은 물론이고 가문 대대로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여자 때문에 결혼은 위기에 처하고 양가 가문은 대립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남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의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결국 자신의 양심에 따라 부호의 딸과의 결혼을 포기해버린다.
의문의 여자와의 결혼생활, 모든 명예와 부를 포기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누리던 남자는 어느 날 불쑥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의문의 여자가 서서히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던 것이다. 여자가 기억을 되찾아갈수록 남자는 어느 날 불쑥 여자가 찾아왔듯이 그렇게 어느 날 불쑥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심한 불안과 두려움에 빠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쩌면 여자를 위해서 그것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길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여자의 기억을 되찾는 일을 도와주게 되고. 결국 여자는 올 때처럼 아무런 흔적도 모습도 남기지 않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읽고 나면 가슴이 먹먹해져 한동안 어쩔 수 없게 만드는 이 작품은 호러소설이라기보다는 차라리 한편의 감동소설이라는 게 어울릴 듯하다.

〈귀신 울음소리〉음울하고 신비적인 분위기에 일본의 전통적인 느낌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수십 년 전의 한 살인사건. 잊혀진 지 오래인 살인사건이 알 수 없는 살구향과 함께 느며들 듯 한 가정에 다가온다. 의문의 사건들과 실종. 알 수 없는 살구향은 점점 짙어져 가고, 서서히 밝혀지는 수십 년 전의 한 살인사건. 살해되어 무덤 안에 갇힌 지 수십 년이 지난 시체가 어떻게 돌아다니며 살인을 저지른단 말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의 살인사건은 점점 늘어가고, 살구향과 함께 어수선한 괴소문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시간〉은 일본 문단에서 ‘소설의 신’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요코미츠 리이치의 작품으로 인간의 심리와 집단에서의 관계를 매우 섬세하고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다.
어느 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버린 단장. 남겨진 단원들은 하루하루 밀려오는 여관비며 식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몰래 도망치기로 모의한다. 그리고 그 결의는 비오는 어두운 밤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중에 한 명의 환자. 걸을 수조차 없어 남자 단원들이 돌아가며 업고 가기로 한다. 칠흑같은 어둠 속. 깍아지른 벼랑을 타고 도망치는 그들에게 희망은 없다. 여관 주인이 고용한 폭력배들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
추위와 배고픔에 지칠대로 지친 단원들은 자신의 몸 하나 가누는 것도 힘들어 하면서도 병자를 업고 가야 하는 상황 절망하고 좌절한다.
극한의 상황에서 펼쳐지는 인간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포착하여 희화화한 이 작품에서 작가는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묘한 이야기〉는 일본 문학상의 가장 대표적인 ‘아쿠타가와 상’을 제정케 한 당사자이며 ‘일본 소설의 상징’으로 불리우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이다.
빨간모자라는 아주 상징적인 인물을 통해 몇 개의 사건을 뒤섞어 놓고 퍼즐을 맞추듯이 짜맞추어가는 이 소설은 아주 짧은 분량의 소설이지만 인간 심리의 저변에 깔려 있는 깊은 내면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마지막의 깔끔한 반전은 읽는 이로 하여금 아하, 이래서 제목이 ‘묘한 이야기’였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한다. 작가의 명성에 아주 걸맞는 소설이다.

〈악마의 혀〉를 쓴 무라야마 가이타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로 24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요절했지만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여기에 실린 〈악마의 혀〉 역시 매우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항상 새로운 맛에 탐닉하게 되어 사회로부터 도태되어 살아가는 한 사내가 겪은 일을 일기 형식으로 남기고 있다. 좀더 강하고, 독하고, 자극적인 맛에 빠지게 된 사내는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역겨워하는 음식들만 찾게 되고 결국은 인육에까지 손을 대게 된다. 그런데 그것이 자신을 가장 따르던 이복형제 동생이라는 사실에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는 설정. 한 편의 끔찍한 공포가 어떻게 문학작품으로 탄생하게 되는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바다뱀〉은 그로테스크한 괴기미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작가 니니오 다다시의 작풍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한때 명성이 자자했던 소설가. 하지만 지금은 타락한 패배주의자. 옛 명성을 되찾으려 애를 쓰지만 따라주지 않고, 결국 병을 얻게 되어 요양생활을 하게 된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정착한 소설가는 새로운 창작을 위하여 고심하다가 스스로 만든 환상에 빠져 바다뱀이라는 허상을 만들게 된다. 스스로에 대한 상실감이 깊어질수록 바다뱀에 대한 집착은 강해져만 간다. 그에 대한 증오와 집착은 현실도피와 연결되어 새로운 환상을 만들어 간다.
우리에게는 조금은 낯선 그로테스크한 괴기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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