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토벤 심포니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특별보급판)

베토벤 심포니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특별보급판)

: 베토벤 스케치북에 숨겨진 교향곡의 심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252
베스트
음악 top10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54g | 133*208*30mm
ISBN13 9791189932725
ISBN10 118993272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운명의 목을 꽉 움켜쥐겠어. 녀석은 절대 굽히지 않고 나를 완전히 짓밟고야 말 테니까.” 5번 교향곡 서두에서 우리가 듣는 것은 사실상 이 문장의 물리적 현현이다. 자신의 연약함, 나아가 인간이라는 존재의 연약함에 저항하는 베토벤의 몸짓을 청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 제시부 첫머리에서 그리고 이어지는 첫 악장 전체에서 주제적 내용과 화성의 범위는 넓은 조성 영역에서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다 벗어던진다. 이렇게 하여 베토벤은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현안에 상징적으로 맞서는 작품을 만든다.
---「제5번 교향곡 ‘운명」중에서

하지만 어떤 것도 교향곡 작곡가로서 대중 앞에 서고 싶다는 그의 근원적인 소망을 덮지는 못했다. ‘영웅’에서 ‘전원’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그였다. 1809년의 주요 스케치북에 베토벤은 새로운 교향곡 악상들을 적었고, 그중에는 대단히 두드러지고 독창적인 것도 있었지만, 그는 어느 것도 살을 붙이고 다듬어서 완전한 악곡이나 악장 초안으로 만들지 않았다. 어쨌든 교향곡에 대한 그의 열망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다. 마침내 그는 1811년 가을에 훗날 7번이 되는 A장조 교향곡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제7번 교향곡」중에서

재현부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하다. (중략) 베토벤은 원숙해지면서 소나타 형식의 내러티브에서 이 대목에 가장 신경을 썼고, 여러 다른 방식으로 극적 긴장을 부여했다. 모든 것이 거대한 규모로 확장된 ‘영웅’에서 그는 딸림화음을 아주 길게 이어가서 청자의 기대감을 키우고, 이어 다들 고대하는 으뜸조의 개시부 모티브를 호른 독주로 먼저 연주하게 하여 긴장을 한껏 드높인다. (중략) 그러고 나서 재료들을 광란으로 몰아가고, 마침내 진정한 으뜸화음이 근음 위치로 돌아온 가운데 전면적인 포르티시모로 재현부가 시작된다.
---「제8번 교향곡」중에서

베토벤은 말년에 칸트의 구절 “마음속에는 도덕률, 하늘에는 빛나는 별”을 대화록에 적었다. 이 간결한 구절은 세속적인 것과 초월적인 것을 모두 인식할 때 인간의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베토벤의 최고작들은 바로 이런 속성들을 드러낸다. 대단히 인간적인 것과 더 높은 곳으로 승화되는 느낌을 하나로 엮어낸다. 그것은 파편화되고 염세적인 우리 시대에 위대한 음악이 여전히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로 남아 있다.
---「에필로그」중에서

교향곡은 베토벤에게 “평생의 과업”이었다. 그는 교향곡(신포니아) 악상이나 계획을 묵혀두었다가 한참 뒤에 다시 꺼내 매만지는 일이 많았고, 다른 장르에서 연마한 솜씨를 교향곡에 가져와 과감히 적용하고 확장했다. 그렇게 해서 하나의 세계가 완성되면 그것을 반복하지 않고 주저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그 결과 아홉 개의 교향곡은 연속성을 이루면서 저마다 다른 개성, 저마다 다른 성숙된 작곡 솜씨를 보인다.
---「옮긴이의 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