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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학 수업 2

청소년 인문학 수업 2

: 사회 과학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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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902g | 171*225*26mm
ISBN13 9791157844388
ISBN10 115784438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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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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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들은 물리학적 방법론을 금융시장에 적용해 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 적용했다. 수학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금융상품의 수익률을 계산하고, 투자과정에서 발생할 위험성을 계산해냈다. 정교한 투자기법이 절실했던 금융회사들의 수요와 넘쳐나는 물리학·수학자의 공급이 맞물리면서 금융산업은 수학적?공학적으로 정밀하게 진화하게 된 것이다. 21세기에도 지구 어디에선가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각 나라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금융 수단을 정교하게 활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상대국가의 국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해외 송금을 차단시키는 등 금융 제재부터 단행하는 것은 이제 기본적인 매뉴얼이 됐다. 금융산업은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갖고 있다. 현대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수단이라는 온순한 얼굴과 탐욕과 독식을 위해 전쟁을 불사하며 공학자들을 동원하는 악마적인 얼굴이다. 인간의 욕망이 살아 있는 한 어떤 형태로든 금융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 pp.33~34 「쉽게 풀어보는 경제원리」중에서

민중은 반혁명 세력은 물론 혁명을 멈추려는 보수파까지 몰아내버렸다. 호랑이를 타고 가다 호랑이를 멈추려 든 이들은 차례로 호랑이의 먹이가 되었지만, 더 철저한 평등을 원한 상퀼로트는 급진파 부르주아와 손잡고 혁명을 밀어붙였다. 프랑스 공화국은 외국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나아가 유럽 군주국들을 하나하나 격파하고 정복했다. 혁명을 통해 갖춘 효율적 행정체제를 이용해 프랑스는 다른 군주국들을 압도하는 엄청난 병력과 자원을 동원했다. 유럽의 봉건체제는 ‘자유·평등·우애’의 삼색기 앞에 추풍낙엽으로 무너졌다. 혁명의 산물인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토대 위에 유럽은 근대 사회로 변모했고, 근대적 유럽이 다시 세계를 바꿔냈다. 이것이 이 혁명을 프랑스대혁명이라 부르게 된 이유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모두가 프랑스대혁명의 후손이다.
--- pp.68 「제4의 물결」중에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주가 수많은 은하로 가득 차 있으며 지구 위의 모든 사막과 해변의 모래알을 합친 수보다도 더 많은 별이 우주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우주의 중심은 우리에게서 점점 더 멀어져 갔고, 우리는 우주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우주에 대한 지식이 발달하면서 세계관이 변하고, 변화된 세계관에서 인간의 의미를 찾는 인문학적 성찰도 깊어졌다. 어렸을 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다가 성장하면서 타인도 나와 같이 소중한 존재이며, 그런 존재가 수없이 많다는 자각을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자기중심적 세계관을 벗어나면서 오히려 인간은 더 보편적 존재로 성장해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은하의 변방에 있는 한 행성의 거주자를 넘어 우주적 존재로 인간에 대한 관점을 확장하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줄까?
--- pp.140 「‘지구’라는 터전」중에서

노동자들이 정말로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며 회사에 손실을 끼치고 시민 불편을 나 몰라라 하는 것이라면, 앞서 살펴본 선진국들은 왜 ‘노동인권’이라는 이 무모한 권리를 필수 교과목으로 삼는 것일까? 노동인권을 이해하고 주장하는 게 사회 전체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하종강 교수는 말한다. “산업화가 진행되어온 수백 년 동안 그러한 손해와 불편을 감수하는 게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많은 이가 깨달았다. 수많은 경험과 연구가 그 사실을 증명했다.” 불과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사회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지식 쌓기 교육을 넘어서야 한다. 우리가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기초가 되는 교육, 주체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육이어야 한다.
--- pp.174~175 「노동인권: 이건 제 권리입니다」중에서

세종은 조선의 틀을 바꾼 인물이다. 그 원동력은 기성 질서에 대한 큰 의심이었다. 세종은 기존의 학문적 관습이나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았다. 심지어 조선 사회의 이념적 뿌리를 이루고 있던 주자의 사상에 대해서도 의심할 만한 것은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임금이라도 성리학의 성인 반열에 올라 있는 주자를 비판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충격을 넘어 혁명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었다. 조선 후기 노론이나 소론 가운데 어느 누군가가 이런 말을 꺼냈다면 당장에 사문난적으로 몰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세종은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신하들에게 밝혔다. 더 놀라운 점은 신하들도 세종의 이런 발언에 놀라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였다는 사실이다.
--- pp.225~226 「세종의 원칙」중에서

해외 직구로 소비자 잉여와 생산자 잉여가 증가했다는 사실은 경이와 준이 같은 해외 직구족이 우리나라 기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그러나 해외 직구 활성화가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득인지 실인지는 조금 더 따져봐야 할 문제다.
위의 예시와 같이 해외 직구 활성화로 해외 구매자가 늘어 이득을 보고 있는 국내 기업이 있을 것이다. 반면 해외 경쟁력이 약한 기업은 해외 직구 덕에 구매자가 늘기는커녕 오히려 국내 소비자들이 감소해 손실을 보고 있을지 모른다. 또 일부 수입 유통업체도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 증가로 수익이 줄어드는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반면 해외 직구 대행업체와 해외 직구 관련 콘텐츠 업체처럼 새롭게 이익을 보는 집단도 생겼을 것이다.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다. 경이와 준이처럼 해외 직구로 전보다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잉여가 증가한 경우도 있지만, 국내 상품을 즐겨 쓰던 소비자는 해외 수요 증가로 늘 사던 상품의 가격이 올라 오히려 소비자 잉여가 감소했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해외 직구가 그 나라 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각 나라의 산업구조를 따져보아야 한다.
--- pp.276 「비난과 이해 사이」중에서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사상체질이라는 새로운 의학적 기준을 제시했고, ‘자연과 인간’이라는 의학적 패러다임을 ‘인간과 사회’로 전환하려 시도했다. 여기에는 어쩌면 태어나면서부터 경험한 불공평하고 혼란한 사회를 개혁하고자 했던 이제마의 의지가 투영된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타고난 신분과 지역에 관계없이 만인이 평등하고, 타고난 성정에 따라 각기 다른 개성과 장점을 발휘한다면 보다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만일 그랬다면 이제마의 사상은 단순히 의학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통해 사회를 개혁하고자 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pp.317~318 「명의열전」중에서

생존을 향한 처절한 열망은 새로운 종을 탄생시킨다. 60만 년 전의 불곰은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에 바늘구멍을 뚫어놓고 압박감을 견딜 힘을 모았다. 희망이 사라진 것 같았지만 다시 작은 불씨를 살리고 없던 길을 만들었다. 절망에 굴하지 않고 통곡하면서라도 대면했던 것이다. 북극곰의 탄생은 난데없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갑작스레 생긴 것이 아니다. 생물의 행동은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만 유전자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바뀔 수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모든 생물은 노력하는 자에게 오는 기적과 같은 기회를 잡아낸다. 살겠다는 생명의지다. 싫으면 떠나는 자유의지도 있다. 극도의 선택 압력을 받을 때 적은 규모의 개체군은 완전히 사라지거나 혹은 변신한다. 극한의 스트레스가 간절한 생명의지를 만나 변신으로 이어진다.
--- pp.338~339 「생태계에서 배우는 삶의 원리」중에서

장충단에서 초혼제를 지낸 직후 고종 황제는 “1900년은 명성황후가 만 50세가 되는 해이므로 슬픈 마음이 다른 해보다 남다르다”고 말했다. 명성황후는 고종보다 1년 앞선 1851년(철종 2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기에 1900년은 만 50세가 되는 해였다. 또한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지 5주기가 되는 해이기도 했다. 이에 황태자인 순종은 1900년에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를 기획했고, 신하들은 을미년 역적들을 처벌하자고 하거나 황후가 묻혀 있던 홍릉을 다른 곳으로 천봉하자는 의견도 제기하는 등 제국 최초의 황후를 기억하기 위한 분위기로 만연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진 장충단의 제사 대상을 살펴보면 1위에 홍계훈, 2위에 이경직 외 이도철과 임최수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황후와 관련된 충신들이다. 따라서 당시 사람들에게 장충단은 누구를 염두에 두고 만든 제단인가를 은유적으로 알 수 있게 했고, 신문에서도 황후와 을미사변의 기억 공간으로 소개됐다.
--- pp.396~397 「시간과 공간으로 풀어낸 서울 건축문화사」중에서

강박증과 관련되었다고 알려진 회로는 세로토닌 신경세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다. 세로토닌은 우울증과 관련되어 있기도 한데, 뇌영상 기법인 양전자단층촬영술PET로 촬영해보니 세로토닌 신경계에서 세로토닌과 세로토닌 수용체 등의 이상이 확인됐다. 이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SSRI인 프로작, 졸로푸트, 파록세틴 등의 약물로 강박증상이 호전된다는 사실이 증명되기도 했다. 약물치료를 제외한 획기적인 강박증 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환자 스스로 불안을 견딜 수 있도록 꾸준하게 훈련하면서 전두엽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뇌의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충동에 따른 불안을 억제할 힘을 길러주는 치료법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흔히 약물치료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받은 뒤 일어나는 뇌의 변화는 모두 같다는 점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뇌와 마음 그리고 정신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p.438~439 「뇌로 인간을 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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