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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

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

: 배춘희 말하고 박유하 정리하다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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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454g | 150*224*14mm
ISBN13 9788964621448
ISBN10 89646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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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막, 학생들이 나중에 보면 그걸 알고 막 울고 간다고. 아이고, 내가 막, 그러니까 [불명] 할마니들이 막 본 대로 말하고 나온 대로 [불명] 일본 사람한테, 뭐 속이야 어찌 됐든지 말았든지, 오면은 그저 ようこそいらっしゃいました(잘 오셨어요) 카고 인사나 하고, 일본도 참 이런 일 저런 일 고생이 많죠, 카고 빈말이라도 그런 말은 안 하고, ‘느그들 뭐하러 왔는데? 느그들 뭐하러 왔는데? 여기 뭐 할머니들 다 죽었나 안 죽었나 망보러 왔나?’, 일본, 뭐, ○○○이 그카면서 달려든
다니까, 손님한테.
--- p.40

그니까 전부 그래가지고 옛날, 옛날에 집이 입장이 곤란해가지고 간다고 갔는 기(간 것이) 돈 때문…. 위안부라 카는 건 뭐냐 카면(하면), 위, 안, 부, 카는(하는) 글자 고대로(그대로) 옛날에 일본 군인들 お世話する(이것저것 챙겨주는), 그 母親たちが(어머니들이), [불명] 일본군 전선에 갈 때 전부 お世話お世話、前掛け 입고 お世話하는(이것저것 챙기고 앞치마 입고 돌보는) 그런 사람들을 위안부라 캤거든(했거든).
--- p.83

나는 오늘 죽어도 이판사판이라. 난 오늘 죽어도 괜찮아. 그렇지만 가만히 누워가지고 내일 죽을라는지(죽으려는지) 모레 죽을라는지 모르지마는, 밥도 못 먹는 게…. 그래도 오늘 가만히… 사람이 없으니까 내가 얘기하지만, 윤미향, 그거는 얼마나 재미있어. 일본에서 팬들이 돈도 몇십억씩 해서 부쳐주지, 그리고 ‘나눔의 집’은 ‘나눔의 집’대로 할매들 얼굴 팔아가지고, 그래가지고 돈 벌지. 그런 商?(장사) やめられないわけや(못 그만둔다고), 그게 가만히 생각하면….
--- p.217

“우리들이 지(지원단체) 마음을, 見ておる(보고 있지). 사람들이(사람들의) 속을 다 안다고. 정대협이는 어째가지고 해먹는다, ‘나눔의 집’은 할머니 얼굴 팔아가지고 전부 돈 받아가지고 집 짓고 땅 사고 전부 저런 데다 그런다는(돈 쓴다는) 거…. 人情もクソも(인정이고 나발이고) 없다 카는 거. 그걸 아니까 腹が立つわけ(화가 난다고)….”
--- p.222

하지만 동시에 배 할머니의 목소리는 이용수 님의 ‘목소리’와 꼭 같지는 않다. 특히 ‘운동’의 내용과 방향, 그리고 운동의 방향을 결정해온 ‘위안부에 대한 이해’에서 두 분의 생각은 오히려 꽤 많이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이 그저 반대나 옹호 대상이 되는 게 아니라, 즉 운동과 정치의 틀에 가두어지는 것이 아니라, 듣는 이 한 사람 한 사람이 그저 차분히 마주하는 ‘또 하나의 목소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사실 전자?운동의 내용과 향방?를 생각하고 논하는 데에는 후자에 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후자에 관한 논의는 결코 충분하지 않았다.
--- p.290

그러므로 그런 목소리들?푸념과 탄식과 기억들이 많은 이들에게 우선은 있는 그대로 가닿기를 다시 바란다. ‘청자’들에게 온전히 가닿아, 청자가 아닌 발화자의 맥락에서 섬세하게 청취되고, 그녀들이 놓였던 동시대를 상상하기 위한 ‘또 하나의 목소리’로 읽힐 수 있기를. 그리고 옛날이 아니라 오늘, 당사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랐는지가 온전히 전달되기를. 그때, 소거되었던 목소리의 주인공들, ‘서발턴’들은 비로소 다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그 이후라야 한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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