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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데올로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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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532g | 127*200*35mm
ISBN13 9788965456667
ISBN10 89654566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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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작에서 나는 현대일본의 일본주의와 자유주의를 다양한 시각에서, 그러나 결국엔 유물론의 관점에서 검토하고자 했다.
---「첫 문장」중에서

예컨대 전체성·체험·게마인샤프트[공동(체)사회] 같은 ‘철학적’으로 그럴듯해 보이는 범주들에 대한 거의 모든 강조는 그렇게 겸양을 갖춘 연구가나 반성가나 불안가 자신의 입에서 새어나온 것에 다름 아니다. 이는 현대적 신비주의 및 현대적 몽매주의의 현학적인 기초공사 이외에 다른 게 아니다.
---「4장 계몽론」중에서

그런 사회심리를 움직이는 논리란 결국 신비주의 이외에 다른 것일 수 없다. 신비주의는 한편으로 비합리주의 혹은 반이성주의인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탈혼奪魂(엑스터시)적이고 즉육적?肉的인 체험일 것이다. […] 가족주의적?씨족주의적?민족주의적인 경신敬神사상은 일본의 사회 속에서는 정치적 대상에 다름 아니다. 가족주의적 신비주의에서 유래하는 종교정서는 더 이상 단순히 개인의 사적인 일로 귀착하는 정서가 아니라 사회의 가족주의적 종교제도로 귀착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된다.
---「8장 복고 현상의 분석」중에서

소시민적 중간층에서 의식의 원시화는 반기술주의·반기계주의·반유물사상(?)·반이성주의 기타 등등의 이름 아래 정신주의가 되어 나타난다. 의식의 종교적 눈속임[속임수]이거나 신비주의, 치료나 길흉화복에 결부된 신념 등, 무릇 그러한 원시적인 인식작용의 근대적인 형태가 오늘날의 소시민적 중간층에서 드러나는 의식의 동요를 포착한다. 신비주의란 원래 중간층의 사회의식, 곧 중간층 안에 주로 그 사회층을 갖고 있는 평화적 인텔리겐치아의 사회의식, 그들의 일본주의적 파시즘 아래에서의 사회의식인 것이다.
---「10장 일본주의의 귀추」중에서

유의해야 하는 것은 해석철학=형이상학 역시도 어쨌든 하나의 철학이기 위해선 일정한 범주체계를 조직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이는 물론 세계를 해석하기 위해서만 전적으로 도움이 될 뿐인 범주이자 범주조직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세계 해석을 위한 이론에서 가장 고전적이고 전형적인 것으로 유대교·그리스도교적 세계창조설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은 없다. 창조설은 세계의 질서를 모조리 조립하고 남김없이 해석한다. 그 창조의 시작과 이후의 코스와 그 끝[따라서, 시원-종말론]을 설명할 수 있다면, 사물의 ‘해석’은 더 이상의 완전한 준비를 바랄 게 없을 터이다. 세계는 신의 선의지善意志에 의해 계획적으로 창조되고 계획적으로 역사발전하는 것이며 최후심판의 날이 올 때 그런 신의 세계계획은 그 실현이 끝나는 것이다. 이리하여 현실의 세계가 실제로 겪어왔던 귀중한 시간상의 자연적 질서는 관대한 천제天帝가 낭비하는 은총의 질서로 치환된다. 이 변심한 신질서 위에 해석의 형이상학이 갖는 범주성좌範疇星座가 분포되는 것이다. 나는 일찍이 그런 종류의 범주를 신학적 범주라고 명명했다.
---「11장 위장한 근대적 관념론」중에서

그것이야말로 해석의 철학, 세계를 단지 해석하는 철학이며, 무의 논리[니시다 기타로]는 그런 해석철학의 세계해석(그것이 곧 관념론적으로 사고된 ‘사상’이라는 것이다) 가운데 아마도 가장 철저한 논리조직일 것이다. 현실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처리·변경하는 일에 상응하는 긴요한 사상의 엑츄얼리티[실제성·현행성]는 빠져버린 채, 단지 그 엑츄얼리티를 포장하는 이데[이념·주의]의 질서, 의미의 질서를 설립하는 것이 그 형이상학의 특색을 이루고 있다. […] [이는] 땅위의 질서를 대신하여 그것을 천상의 질서로 처리하여 맞추는 사상의 메커니즘이기에 일반적으로 신학적인 사상이라고 이름 붙여도 무방한 것이다.
---「20장 현대일본의 사상계와 사상가」중에서

암구호라는 것은 극히 아슬아슬한[외설스러운] 것이다. 예컨대 거국일치??一致라고 하면, 적敵도 자기편味方도 그 거국일치라는 말을 암구호로 삼는다. 그러고는 어느 쪽이 진정한 거국일치인지를 두고 거국일치 쌍방비교를 시작한다. 이어 그러한 짜임새로 파시스트들은 자신들이야말로 진보적이라고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암구호로서의 진보는 지금 당장 누구에게도 이용될 수 있는 관념이 되고 있다.
---「보론 현재 눈앞의 진보와 반동이 갖는 의의」중에서

그 대중은 소위 무산無産정당이라는 것이 신관료나 군부적 색채를 가진 자와 결합된 것임을 상상해보지도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무산정당 그 자체가 사회파시스트적(일종의 국가사회주의적) 준비를 갖춘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데모크라시적으로 표현되는 한에서의 그 대중이란 어쩌면 반영구적으로 그런 사정을 깨달을 기회를 갖지 못할지도 모른다. 즉 그것은 결국 결정적인 시기에 다름 아닌 파스시트적 데마고기에 의해 끌려 다니게 될 대중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보론 대중의 재검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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