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창의융합 콘서트

창의융합 콘서트

: 급변하는 세상을 꿰뚫어보는 힘

리뷰 총점8.6 리뷰 10건
베스트
자기계발 top100 5주
정가
15,500
판매가
13,9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554g | 148*215*30mm
ISBN13 9788901158501
ISBN10 89011585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회장님, 성질도 급한지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대를 막 돌립니다. 그러면서 “우리 차는 이렇게 돌리면 쿵쿵 소리가 나고 BMW도 마찬가진데 이 차는 왜 안 나느냐”고 자기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그러자 옆에 있던 디자이너가 “우리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원가가 더 듭니다”라고 말합니다. 다시 회장이 함께 탄 다른 직원한테 “우리 차는 와이퍼가 튀어나와 있는데 이 차는 쏙 들어가 있어서 시야가 좋은 거 아니냐” 하고 호통을 칩니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이렇게 외칩니다.
“내 줄자 어디 있어!”
이 양반 주특기가 줄자로 세상 모든 것을 재는 거랍니다. 직원들이 줄자 대령하니 분주하게 백미러며 어디며 다 잽니다. 트렁크도 열어서 또 뭔가를 재더라고요. 이런 모든 언행이 고스란히 찍혀서 유튜브 통해 전세계로 퍼졌죠. 경쟁사 홍보를 아주 제대로 해주신 겁니다.
요즘 우리나라 자동차 보시면 어떠세요? 저는 참 뿌듯합니다. 모양도 예쁘고, 성능이야 경쟁사 회장님이 핏대를 세울 정도면 알아주는 거잖아요. 정말 엄청나게 발전했죠. 제가 무슨 ‘한강의 기적’을 찬양하려는 건 아닙니다. 어떤 말씀을 드리고 싶으냐면 이런 겁니다.
“자동차 잘 만들어라”, 이런 숙제가 떨어지면 우리도 이제 제법 잘 만든다는 겁니다. “반도체 잘 만들어라”, 잘 만듭니다. “배 잘 만들어라”, 잘 만들죠. 하지만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이건 ‘숙제’입니다. 누군가가 문제를 냈고 우리는 그 문제를 열심히 푼 겁니다. 여전히 우리는 ‘출제’를 잘 못합니다. 우리가 문제를 내고 세계가 따라오게 한 게 있나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게 있나요? 저는 생각나는 게 없습니다. ---pp.22-23

어떻게 해야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많은 고민을 해봤습니다. 답은 제가 대학 1학년 때 철학 교수님이 하신 말씀 중에 있었습니다.
“당연함을 부정하세요.”
철학 첫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내 아버지가 친아버지인지 의심하는 게 철학입니다.”
막 웅성거리기 시작했어요. 우리 아버지가 당연히 우리 아버지지, 이게 무슨 말인가? 뜬금없이 아버지가 친아버지인지 의심하라니…. 그러자 다음 말씀을 하셨어요.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데, 사과가 뚝 떨어졌을 때 ‘가을이니 당연히 떨어졌겠지’라고 생각했다면 만유인력은 발견되지 못했을 겁니다. 당연하다는 것에 갇히면 세상은 아무것도 바꿀 게 없습니다. 철학이나 과학은 모두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학문입니다.”
여러분, 동의하시나요? 다른 관점을 가지려면 당연함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카카오톡 처음 만들 때 김범수 의장이 자기 스마트폰을 빤히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너는 뭐냐 도대체’, 그랬더니 얘가 ‘전화기인데요’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화기의 본질이 뭐냐’ 했더니 ‘커뮤니케이션’이더라는 겁니다. ‘그래 스마트폰, 제까짓 게 아무리 똑똑해도 본질은 소통이지’ 하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pp.59-60

그러다가 지금 M의 시대로 왔습니다. 모바일이죠. 매일 스마트폰 끼고 살잖아요. 그게 현실계와 월드와이드웹이 중심이 되는 인터넷의 가상계를 연결시켜주는 디바이스예요. 그것을 통해 카메라와 로케이션을 중심으로 이 둘을 엮는 비즈니스가 제일 먼저 융합되기 시작했어요. 이게 현재의 단계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다가올 물결, R의 시대는 뭘까요? R은 리얼리티입니다. 여기서 리얼리티란 말 그대로 우리 현실계에 있는 모든 사물들을 뜻합니다. 이 모든 사물들이 결국 모두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로 넘어갈 거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사물의 연결로 갈 겁니다. 이런 개념을 다른 말로는 IOT(Internet of Things)라고 부릅니다. 이제 그것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과 백그라운드가 바뀝니다. W의 시대에는 유선으로 연결되는 인프라에 웹 플랫폼이 얹혀서 e-커머스와 포털 서비스와 웹 2.0이 진행됐고, M의 시대에는 무선 인터넷에 스마트폰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이 얹혀서 거기에 카메라와 소셜 네트워크 등이 추가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오픈 소스 하드웨어에다가 25달러 정도 하는 아주 작은 PC를 통한 에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리얼 인터넷 시대가 열릴 거예요. 이를 저는 싱크 2.0이라고 표현하는 거고요. ---pp.188-192

인재가 된다는 것은 공부 많이 해서 어떤 위치에 올라간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창의력과 인성을 발휘하면서요. 이렇듯 인재는 살아가는 방식을 말하는데 공부벌레처럼 살면 나중에 뭐가 되겠습니까? 또 개처럼 공부해서 정승처럼 살라고 하는데, 개처럼 공부하면 뭐가 되겠습니까? 공부벌레는 벌레 같은 인간이 되고, 개처럼 공부한 사람은 정승이 아니라 짐승이 됩니다. 남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짐승 같은 인간 말입니다.
아이들 공부하는 독서실 칸막이 책상 한번 떠올려보세요. 거기 애들이 앉아 있다는 것만 다르지 완전히 닭장이에요. 학창 시절 내내 그런 닭장 같은 데 틀어박혀서 30센티미터 앞에 있는 책만 들여다보고 시험 성적만 고민했던 사람이 과연 인재가 될까요? 그런 사람이 사회에 나가면 갑자기 장기적 비전과 거시적 안목을 가진 인재로 변하게 됩니까? 돼봤자 조랑말밖에 안 돼요. 그저 남이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이 됩니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없어요.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인재 없다고 난리인 거예요. 세상과 단절하고 사는데 어떻게 소통을 하고 어떻게 융합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p.218

변화에 임하는 ‘태도’는 운명을 바꿉니다. 미래에 무엇이 올까 늘 대비하는 사람들이 길을 찾게 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입니다. 돈, 자동차, 집, 이런 게 다 무엇에 필요한 겁니까? 소통에 필요한 거예요. 내가 잘생기고 돈이 많아야 멋진 여자가 나랑 데이트를 해준단 말이죠. 내가 키 작고 못생기면 안 해준다는 거죠. 저 같은 사람이 길 가다가 예쁜 아가씨한테 “저기… 제 이상형인데 저하고 커피 한잔 하시겠어요?” 하면 그 즉시 “어머머, 내가 살다 살다 대머리한테 대시를 당하네” 이렇게 반응한다는 거거든요. 저도 나름 다른 매력이 있는데 가차 없이 매도해버리죠. 총각 때도 그랬어요. 그때도 대머리였거든요.
어찌어찌 결혼하고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해도 외롭습니다. 집에서 아내와 소통이 잘되지 않으면 외롭죠. 밖에서 사람들이랑 소통이 안 되면 외롭고요. 그래서 결국 소통이 가장 큰 자산이고 모든 걸 소통을 통해 녹여내게 돼 있습니다. 카톡, 페이스북, 트위터, 이런 것도 다 뭔가요? 소통입니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하루 평균 43분을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소통이죠. 스마트폰 생기고 가장 많이 늘어난 게 소통입니다. 온라인상의 소통이지만 어쨌든 그동안 억눌려왔던 소통하고 싶다는 욕망이 분출된 겁니다. 앉으나 서나 카톡, 페이스북합니다. 내 안의 욕망을 따르는 거예요. 스타벅스는 그걸 잘 알고 있었어요. 하워드 슐츠 회장이 자기네는 커피 안 판다고 했죠. “우아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판다”고 했습니다. 그렇죠. ‘나 정도 되는 여자는 스타벅스에서 우아하게…’, 이걸 파는 겁니다.
---pp.273-27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여러 분야가 함께 덤벼들지 않으면 실마리조차 찾지 못합니다. 통섭하지 않으면 착수조차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재천 (과학자/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당연하지 않았던 것들이 당연해지면서 세상은 바뀝니다. 물을 사서 마시는 게 당연한 일이었습니까? 지금은 당연하죠. 그처럼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박용후 (관점디자이너/카카오톡 전략커뮤니케이션 고문 外)
글로벌 창조 기업이 되려면 범용적인 것과 남다른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만의 가치를 어필하지 못하면 그냥 OEM 기업밖에는 되지 못할 겁니다.
이영혜 (기업인/디자인하우스 대표)
아트는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개념이에요. 이미 어느 것이 아트고 어느 것이 디자인이라고 따지는 일이 무의미한 시대가 됐어요.
박진우 (디자이너/지누디자인랩 소장)
게임은 다른 ‘모든’ 장르를 융합한 형태의 결과물로 봐야 합니다. 심리학, 물리학, 수학, 과학, 진화론, 창조론, 신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다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임정민 (벤처캐피털리스트/로켓오즈 대표)
조율이 안 되면 실로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융합도 똑같습니다. 세상과 삶 자체가 융합으로서 유지됩니다. 자연과의 조율 말입니다.
유지나 (영화평론가/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우리가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한테 좋은 가치를 넘겨주지 않으면 미래를 준비할 수 없습니다. 혼란만 있을 뿐이에요. 이것이 디지털 기술과 사회가 만나는 접점에서 나오고 있는 최근의 현상입니다.
정지훈 (연구인/명지병원 융합의학과 교수)
융합은 한 사람이 둘을 가지는 게 아니에요.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거예요. 기술 찔끔 인문 찔끔, 이렇게 해서 무슨 융합이 되겠습니까.
조벽 (교육학자/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단순히 ‘우리도 할리우드처럼 할 수 있어!’가 아니라 새로운 표현 방식을 위한 기술이 사용돼야 합니다. 기술과 창의성이 효과적으로 접목돼야 하는 거죠. 그것이 ‘융합’입니다.
박재욱 (영화인/자이언트스텝 VFX 총괄실장)
변화에 임하는 ‘태도’는 운명을 바꿉니다. 미래에 무엇이 올까 늘 대비하는 사람들이 길을 찾게 됩니다.
김중태 (연구인/IT문화원 원장)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기능이나 스펙 같은 유형적 가치가 아니라, 무형적인 ‘감성’의 차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황성걸 (디자이너/모토로라 CXD 서울 스튜디오 센터장(전무))
인사이트를 향상시키는 데 가장 기본은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입니다. 기술로써 될지 안 될지는 나중 얘기고, 우선 불편한 점을 계속해서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최동원 (기업인/LG전자 시너지상품기획 전무)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