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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안 되는 남녀

해석 안 되는 남녀

이상일 | 산성미디어 | 2000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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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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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029337
ISBN10 898702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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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상일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이상일 신경정신과>를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외래 교수를 비롯해 네 개 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덕성여대, 울산대 등에 교양 강좌로 실용행동과학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여러 권의 전문서적을 출간하는 등 이미 유능한 임상의로 정평이 나있어 1998년 서울시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유의 따뜻한 인간성과 다방면에 걸친 해박한 지식으로 현재 SBS 《남희석ㆍ이휘재의 멋진 만남》에서 <해석남녀>의 해설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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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9%, 남성 41%가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거울을 보는 이유는 서로 다르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68%의 남성은 거울을 보고 스스로 미남이라고 생각하고 여자는 22%가 그렇게 생각한다. 나르시스는 남성이 많다.
--- p.148
밀크 커피 같은 남자

텔레비전 시트콤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했던 김진이라는 텔런트가 약한 듯하면서도 여성의 인기를 모은 것은 오히려 남성다움보다 여성다움에 호소했기 때문일 것이다. 극중에서 덜렁거리기는 하지만 김진은 제니를 너무나 잘 챙겨주었다.

섬세함은 여성답다라는 말과 비슷할 수도 있다. 일과 사랑도 예전엔 남성읜 역할과 여성의 역할이 확연히 구분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남성 안에 존재하는 여성다움과 여성 안에 존재하는 남성다움을 모두 끄집어내서 잘 활용해야 일과 사랑에서 성공할 수 있다.
--- p.140
멋쟁이를 구분하려면 구두와 속옷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속옷은 함부로 보는 사이가 아니라면 구분하기 힘든 법.따라서 결과적으로는 구두를 보면 그가 얼마나 멋을 부리는 지 판가름 할 수 있다. 대체로 멋을 내지 않는 사람도 특정한 날이면 한 껏 멋을 부리는 데 아무래도 어색한 구석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폼이 나도록 옷을 입어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구두가 언밸러스해서 티가 난다.

보통 여성은 먹다보니 살이찌고 남자는 살찐 여자를 기피하고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고 히스테릭한 불만족은 계속 먹도록 유혹한다. 포만감에 싸이면 두뇌활동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몇 달 만 아르바이트를 하면 외국여행을 갈 수 있다. 그뿐인가 비록 중고지만 젊은이의 선망의 대상인 포르쉐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살 수 있으니 가히 아르바이트의 천국이 아닐 수 없다. 거의 시간당 1만원이니 어지간한 월급장이 보다 많이 버는 젊은이도 있다. 게다가 명문대를 다니면 과외라도 하면 수입은 엄청나다. 시간당 3만원에서 6만원 정도 받는다고 하니 포르쉐도 별 것 아니란 생각이 들 정도 이다. 물론 아르바이트의 가격이나 다양함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가기는 힘들다.
--- pp 155,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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