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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교양 필수

크리스천 교양 필수

: 기독교적 인문학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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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283g | 130*210*12mm
ISBN13 9791196362447
ISBN10 119636244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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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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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 내에서 악의 문제는 ‘신존재 증명’이라는 형이상학적 문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과연 신의 존재가 ‘증명’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직접적인 계시를 받는다거나 현실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기적을 체험하는 등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경험하는 것은 종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어떤 분들은 이런 체험이야말로 종교의 본질이라고 말합니다. 기적과 계시를 통해 절대자를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일은 인생을 통째로 바꿔 놓을 만큼 강렬한 것임이 분명하며,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매우 운이 좋은 (혹은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신비적인 경험만을 강조하는 경향은 자칫 비이성주의로 빠질 위험이 있고, 무엇보다 이런 체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옹호하려는 철학자들 혹은 철학적인 경향을 지닌 신학자들은 종교가 인간의 이성과 반드시 배치되지 않을뿐더러 인간의 이성 역시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한 선물이라면 이성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우리가 신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적과 계시가 이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체험한 몇몇 개인들에게 국한된 반면, 이성은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주어진 것이니 신의 존재가 이성적으로 증명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를 ‘체험신학’ 혹은 ‘계시종교(revealed religion)’라고 한다면 후자는 ‘자연종교(natural religion)’라고 불립니다. 신의 존재를 이성적으로 증명하려는 시도는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 세 가지는 바로 존재론적 증명, 우주론적 증명 그리고 목적론적 증명이라고 불립니다.
--- p.19, 「1교시 철학」 중에서

요즘 서점에 가보면 “대화법”에 대한 책이 많이 있습니다. “이기는 대화,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이것은 아마도 “대화”가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다는 반증이지 않을까 합니다. 왜 대화가 어려워졌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언어를 주시고 대화하게 하신 그 근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주고 상대방의 이익은 최대화하며 상대방에 대한 부담과 비방은 최소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생각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무엇이든 얻으려고만 하는 자기 중심적인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자신의 형상대로 지식과 의와 거룩함으로 창조하셔서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4) 말씀 그 자체인 하나님께서 사람이 소통하며 하나가 되고, 서로 공감하며 위로하는, 서로 관계를 맺으며 서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모습이 되도록 격려하는 도구로 언어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언어와 대화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없고, 하나님의 은총이 없어지면 무엇만 남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모든 축복이 그러하듯 사람들이 그것을 잘못 사용하기 시작하면 사람을 살리고 도와주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해치고 망치는 최악의 수단이 되고 맙니다.
--- p.84, 「2교시 커뮤니케이션」 중에서

왜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가갔을까요?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가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분은 이미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인 아이들, 죄인, 창녀, 장애인, 세리와 어울리셨으며, 오히려 다수자로서 지배계층인 바리새인이나 율법학자는 멀리하셨습니다. 다수자인 그들은 ‘자기 의’가 가득했지만 예수님이 가까이했던 이들은 ‘자기 의’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하나님의 의’가 절실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기도와 죄인 세리의 기도를 비유로 설명하며 ‘자기 의’를 경계하셨습니다.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눅 18:9)

혹시 자신이 가진 사회적 지위와 부, 학력 또는 종교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혐오하거나 멀리하지는 않는가요? 예수님이 보신다면 우리가 가진 기준은 ‘자기 의’일뿐입니다. ‘자기 의’는 ‘하나님의 의’와는 대치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를 알지 못하고, 자기 자신들의 의를 세우려고 힘을 씀으로써, 하나님의 의에는 복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율법의 끝마침이 되셔서, 모든 믿는 사람에게 의가 되어 주셨습니다.” (롬 10:3~4)

누군가를 혐오하고 이를 통해 차별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의’가 아닌 ‘자기 의’로 사는 것입니다.
--- p.105, 「3교시 인권과 복지」 중에서

해외 자원봉사를 지원할 때 파견 갈 국가들 중에서 본인이 우선순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몇 개 국가 중 아프가니스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국가보다 열악해서 왠지 아무도 신청을 안 할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나라는 자살폭탄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전쟁도 막 끝난 상태였죠. 하지만 왠지 그곳에 가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무 망설임 없이 1순위를 아프가니스탄으로 정하고 다른 국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남들은 제가 겁을 상실했다고 하는데 사실 걱정 근심을 달고 사는 성격입니다. 어차피 해외 가면 고생하는데 화끈하게 고생하고 오면 이 소심한 성격이 대담무쌍하게 변화될 것 같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기대도 있었습니다. 사실 타고난 성격은 웬만해선 잘 안 바뀌죠. 그리고 솔직히 소심한 성격이 일을 잘합니다. 걱정이 많아 자꾸 들여다보면서 체크하니 업무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죠. 소심한 성격들 파이팅~

이곳에서 저희 단체는 도시빈민 아이들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가난한 산모들을 위한 무료 초음파 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제 업무는 긴급구호사업으로 식량과 의류 보급도 하고 학교에 교과서와 학용품 배분도 했지만 주 업무는 지부 행정과 회계 부분을 시스템화해서 현지 직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죠. 외국인인 우리가 앞장서서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기보다는 현지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일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지원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었는데 우리가 떠나도 현지인 중심의 리더십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죠. 공무원 때 딱딱하고 재미없게 여겨졌던 행정업무가 요긴하게 잘 쓰였고 무엇보다 소심하지만 디테일에 강한 성격이 분산되어 있는 여러 일들을 묶어 정리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잘 맞았던 모양입니다.
--- p.147, 「4교시 글로벌 이슈」 중에서

요세푸스는 그가 남긴 기록이 후대에 ‘플라비우스 증언’이라고 불리며 유명해졌습니다. 요세푸스는 예수와 동시대, 동일 지역에서 그를 직접 목격한 인물이었습니다. 예수와 동시대를 살았지만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은 제3의 인물인 요세푸스가 예수를 성경이 아닌 본인의 책에 서술한 기록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성경이 종교적, 신화적 기록일 뿐이라고 부정하던 이들에게 한방을 날려주는 결정적인 역사 기록이라고 할 수 있죠. 요세푸스의 이 기록은 이 천년 전 이스라엘 땅에 실존하였고, 실질적인 행보를 하였던 예수의 역사적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유대고대사〉〉에 초대 그리스도교의 기록과 예수 그리고 그의 제자였던 요한, 야고보에 대한 기록을 남겨놓았습니다. 특히 〈〈유대고대사〉〉 20권에서 그는 야고보의 처형 장면을 기록하며 예수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였고, 18권에서는 역사적으로 실존하였던 예수에 대한 기록을 면밀하게 작성합니다. 이 부분을 가리켜 ‘플라비우스 증언’이라고 하며 많은 역사학자와 신학자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본문에 대한 논란은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논란의 핵심은 ‘플라비우스 증언’의 구절이 요세푸스 본인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서술한 것이라는 주장과 후대 그리스도교적인 첨삭이 있었다는 주장의 대립입니다. 이러한 논쟁들의 이슈는 역사적 서술서에 늘 동반되는 논쟁으로 우리는 기록된 역사가의 글에 의존하여 그것을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p.173, 「5교시 역사와 시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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