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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의 수호자 제1부

하늘과 땅의 수호자 제1부

수호자 시리즈 -08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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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394g | 130*190*25mm
ISBN13 9791188299126
ISBN10 11882991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잔은 바르사 쪽으로 한 발짝 다가가, 노를 잡고 있는 손을 겨냥해서 칼을 내리쳤다. 칼날이 휠 정도로 날카롭게 파고들었지만, 다음 순간 유잔은 눈앞에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 콧속이 화끈거리더니 비틀거리며 무릎을 꿇으며 손으로 코를 눌렀다.
손에서 칼이 떨어진 것을 알아차릴 정신도 없었다. 코피가 손가락 사이에서 갑판으로 뚝뚝 떨어지고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코를 양손으로 누르고서 유잔이 얼굴을 들었다. 덮어씌울 것처럼 여자가 서 있었다. 노가 정확히 유잔의 이마 위에 얹혀 있었다.
“다음 일격은 여기를 치지.”
노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미간 주위가 서서히 뜨거워졌다.
“넌… 그 애송이와 어떤 관계냐?”
유잔이 나지막이 뜻밖의 질문을 했다.
“묻고 있는 사람은 나다. 묻는 말에 얼른 대답해라.”
그렇게 말하면서 바르사는 배에 힘을 주었다.
…를 죽였다는 말이 이 남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
숨을 멈추고 기다리는 동안, 남자가 손바닥으로 코피를 닦고 갑판에 앉아 책상다리를 했다.
“…역시 그 애송이는 카르쿠 호였구나.”
중얼거리며 유잔은 어깨에서 힘을 뺐다.
--- pp.98-99

강바람이 차가웠다. 습격 이후로 계속 몸속에 있던 긴장이 풀린 것이리라. 추워졌다. 바르사는 빈 포대를 목 언저리까지 끌어 올리고 단창을 가슴에 껴안고 누웠다. 몸의 마비가 거의 풀려갔다. 한밤중 무렵에는 손가락도 제대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정신을 잃은 것인지 잠든 것인지, 팔이 얼굴에서 미끄러져 떨어져도 휴우고는 눈을 감은 채 그대로 있었다. 희미한 달빛을 받은 그의 얼굴은 상당히 젊어 보였다.
바르사는 한숨을 쉬었다. 이 무슨 기묘한 일인가?
챠그무를 납치해서 타르슈로 데려간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이대로 여기 두고 갈 수는 없었다. 밤 사냥을 하는 올빼미의 날갯짓 소리와 쥐의 비명 소리를 들으면서, 바르사는 멍하니 밤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챠그무를 도망치게 한 자들은 누구일까? 무슨 목적으로…?’
타르슈에도 로타에도 다양한 집단이 있으며, 제각기 품고 있는 생각들이 서로 뒤엉켜 있다.
‘그 녀석은 챠그무가 살아 있으며 스안의 성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p. 198

대기가 웅웅거리는 듯한 느낌이 어렴풋이 전해져 왔다.
섬뜩해지며 닭살이 돋아, 탄다는 자기도 모르게 입 속으로 주문을 외며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했다.
갑자기 쏴 하고 큰 소리가 났다. 바로 옆 산의 나무들에서 새들이 일제히 밤하늘로 날아오른 것이다. 요란한 날갯짓 소리와 함께 날카롭게 울어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뭔가가 산의 풀숲에서 튀어나왔다. 여우인지 들개인지, 검은 형체가 날렵하게 달려서 강을 뛰어넘어 들 쪽으로 사라졌다. 그것이 최초의 한 마리였다. 그 뒤로 계속해서 짐승들이 산에서 달려 나왔다.
소년이 고개를 흔들면서 소리치기 시작했다.
“…위험해! 여기는, 위험해! 도망쳐. …모두, 도망쳐…!”
달려가는 짐승들이 밟기도 하고 뛰어넘기도 해서, 잠들어 있던 민병들은 깜짝 놀라며 잠에서 깨어, 무슨 일인가 하고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탄다는 일어서더니, 떨면서 소리치고 있는 소년의 손을 끌어서 남자들이 있는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모두 일어나라! 일어나서 짐승들이 도망치는 쪽으로 뛰어라!”
--- p.28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속국이 되어버리면 신요고 백성들은 속국군의 병사로 징집되어 로타 왕국이나 칸발 왕국을 공격하는 도구로 쓰인다. 이제까지 친구였던 나라들의 백성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는 것이다. (…)
그런 미래를 나는 백성들에게 주고 싶지 않다. 내가 원해서 황제의 아들로 태어난 것이 아니고, 황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나는 어쩔 수 없이 나라를 책임지는 입장에 있다. 그렇다면 나는 백성의 행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


타르슈의 손아귀에서 탈출한 챠그무. 그러나 그 행방을 알 수가 없다. 바르사는 챠그무의 죽음 소식을 듣고 가슴이 찢어질 듯하는데, 우연히 그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혼자의 몸으로 챠그무가 납치된 행적을 추적하여 만나려고 하지만, 매번 바로 앞에서 놓치게 되고 말아 답답하기만 하다. 로타에서 실마리를 찾아 챠그무를 찾는 동안 자객이 챠그무의 목숨을 노리고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바르사는 눈보라를 헤치며 챠그무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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