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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다시 쓴다

죽음을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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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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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624g | 153*224*30mm
ISBN13 9788997976119
ISBN10 899797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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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샘 파르니아
의학박사, 철학박사이다. 죽음, 인간의 정신과 뇌 사이의 관계, 임사체험 등에 관한 과학적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어웨어 연구(AWARE Study, AWAreness during REsuscitation)를 이끌고 있고,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미국 내의 주요 언론매체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영국과 미국의 병원을 오가며 일하고 있고, 뉴욕주립대학교(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스토니 브룩(Stony Brook)캠퍼스의 중환자의학 조교수와 소생술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뉴욕의 웨일 코넬 의과대학 병원(Weill Cornell Medical Center)에서 폐의학 및 중환자의학을 연구했다.
저자 : 조쉬 영
연예, 과학, 비즈니스, 정치 등의 분야를 종횡무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의 공동집필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역자 : 박수철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문자의 역사』,『언어의 역사』,,『노암 촘스키의 미디어컨트롤』,『유전자전쟁』,『미국의 아킬레스건』,『생각 따라잡기』,『불가능한 변화는 없다』,,『작은 거인』,『IMF와 세계은행을 없애야할 10가지 이유』,『거장의 귀환』,『AIG 쓰러지지 않는 거인』,『시카고학파』,『사진으로 기록된 20세기 전쟁사 : 1914년부터 오늘날까지』,『한권으로 읽는 철학의 고전 27』,『철학 교수님이 알려주는 공부법』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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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틀어 죽음은 궁극적인 최후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과학적 진보로 인해 죽음을 절대적인 최후로 바라보던 기존의 시각은 위기를 맞았고, 죽음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지각변동에 버금가는 변화를 경험했다. 이제 기존의 생사관(生死觀)은 낡고 해묵은 것으로 전락해버렸다.--- p.15

죽음으로부터 되돌아오는 길은 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어떤 사람이 죽음이라는 미지의 영토에 진입해 있는 도중에 그 사람의 정신과 의식(그 사람의 존재적 본질)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물어야 한다. 의사들이 취하(거나 취하지 않)는 조치가 환자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꽤 긴 시간이 있고, 따라서 그 새로운 “회색지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시간에 우리가 취하(거나 취하지 않)는 조치는 유의미한 삶으로 복귀할 것인가 아니면 식물인간으로 전락할 것인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끝으로 죽음 이후의 시간에 일어나는 일, 즉 이른바 사후생에 관한 철학적 개념이 존재한다. 정의상으로 볼 때 그 사람은 몇 시간 동안이나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죽음 이후의 시간으로 간주되었던 시간 속에 놓여있다. 만일 다시 살아난다면 그 사람은 죽음에 관해 그리고 우리가 죽을 때 일어나는 일에 관해 어떤 얘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인간의 생명과 뇌를 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객관적인 의학적, 과학적 진보가 사람들의 개인적 신념, 종교관, 세계관 등과 예기치 않게 만나는 지점이다.--- p.33

우리가 죽음을 돌이킬 수 있다는 사실에서 아주 흥미진진한 몇 가지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알다시피 죽음 이후에도 뇌세포를 포함한 우리 몸의 세포는 비록 기능은 마비되어 있지만 몇 시간 동안 생존 가능한 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다(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면 세포는 기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볼 때). 그리고 의학적으로 말해 죽음 자체는 뇌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을 몇 초 안에 깊은 혼수상태로 빠트리는 전면적인 뇌졸중(전문용어로는 무산소성 뇌손상)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정신과 의식(그리스인들이 “프시케”로 부른 것, 즉 “영혼”)에는, 아니 더욱 간단히 말해, 우리의 “진정한 자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것은 죽음 이후 곧장 소멸되고 말까? 아니면 죽음 이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계속 존재하는 것일까? 만일 그렇다면 얼마나 오래 존재할까?--- p.144

나는 이른바 임사체험이 만약 심장정지 상황에서, 그리고 사망이 진행되는 객관적 시간에서 발생한다면 그것은 실제 사망체험(actual death experience)으로 불러야 더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죽는 사람은, 망치로 머리를 맞을 때처럼 순식간에 의식을 잃고, 뇌의 전기적 활동은 약 10초 뒤에 정지한다. 과학적으로 말해 그렇게 의식을 잃는 사람들은 당연히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의 경험을 나중에 아주 분명하고 상세하고 정확하게 기억하거나 설명할 수 없다. 그리고 실제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 거의 대다수는 그 직전이나 직후에 일어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쨌든 임상적 사망 상태에서의 그런 의식적인 정신 과정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경우라면 전혀 알 수 없는 것을 상세히 기억해내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보여준다.--- p.170

우리가 심장정지 도중과 이후의 뇌에 관한 소생과학적 연구에서 축적된 증거를 조사할 때 적어도 인간의 정신이나 의식이 뇌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 독자적인 미지의 과학적 실체일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인간의 정신이나 의식은 뇌와 상호작용하고, 따라서 생물학적 죽음이 시작된 뒤에도 존속한다. 실제로 소생술을 통해 죽음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죽은 상태에서 자신이 겪은 체험이나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나눈 대화나 거기서 벌어진 일을 기억하는 것처럼 뇌기능이 마비된 상태에서 도저히 알 수 없는 소생과정과 관련한 일을 상세하게 회상할 수 있다는 증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p.259

그의 여행은 터널을 지나 매우 강한 빛을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시작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터널에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한 점이었다. 그는 아주 아름다운 수정도시(Crystal City)를 언급했다. “그토록 아름다운 곳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거기에 강이 하나 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굴 없는 사람들 여럿이 강물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사람들이 빨래를 하자 그들의 옷이 아주 깨끗해지고 빛이 났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무척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소리를 듣지는 않았는지 물었다. 그는 합창 같은 매우 아름다운 노래가 들렸다고 말했다. 노래에 대해 말하면서 그는 매우 벅찬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서 그는 의사 한 사람이 흉부압박을 실시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p.281

의식, 프시케, 즉 영혼의 문제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있지만, 과학적 관심이 집중되는 전혀 새로운 발견의 영역이기도 하다. 더 효과적으로 설명하자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은 마치 우리가 지금까지 과학 분야에서 보고 들은 어떤 요소의 관점에서도 설명할 수 없는, 전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실체를 발견한 형국이다. 즉 세포의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나 과거에 우리가 자연과학에서 연구했던 그 어떤 실체를 이해하는 것과 다르다. 비록 의식의 문제는 완전한 불가사의이지만, 알다시피 의식은 존재하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의한다.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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