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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 1

칭기즈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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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696쪽 | 900g | 145*210*35mm
ISBN13 9788973816736
ISBN10 89738167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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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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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변경옥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음을 과학한다』, 『100퍼센트를 살아라』, 『YOU CAN CHANGE THE WORLD』, 『과학, 우주에 마법을 걸다』, 『민주주의: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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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피를 쥐고 있다니, 평생 동안 죽음과 함께 걷겠구나.”
그런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예수게이는 날카롭게 숨을 훅 들이쉬었다. 아이에게 불운을 불러오는 말을 하다니 부주의한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 그는 잠시 침묵에 잠긴 채 깊은 생각에 빠졌다. 산파는 긴장된 태도로 아이를 닦는 일을 계속했다. 핏덩어리는 담요 위에서 살랑살랑 흔들렸다. 예수게이는 손을 뻗어 반짝반짝 빛나는 핏덩어리를 쥐었다.
“이 아이는 오른손에 죽음을 쥐고 태어났구려, 호엘룬. 참으로 어울리는 행동이지 않소. 이 아이는 칸의 아들이니 죽음이 길동무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오. 이 아이는 위대한 전사가 될 거요.”---「1권 pp.22~23,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늑대들’의 칸이셨던 예수게이의 살아남은 아들」 중에서 장남이다.”
한순간 시야 언저리에서 불빛이 번쩍하는 게 보였다. 테무친은 이대로 의식을 잃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예전에 아버지가 하던 말들을 떠올린 그는 앞뒤 생각 않고 그 말들을 내뱉었다.
“나는 대지요, 언덕이다.”
테무친이 격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겨울이다. 나는 죽으면 가장 추운 밤에 너희 모두를 찾아올 것이다.”
---「1권 p.352, 1부 17장」 중에서

“우리는 은빛 민족, 몽골족이다. 사람들이 묻거들랑 부족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해주거라. 내가 풀의 바다의 칸이라고 말해주거라. 그들은 나를 칭기즈칸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그래, 그들에게 그렇게 말해주거라. 나는 칭기즈칸이고, 말을 타고 온 세상을 정복할 거라고 말이다.”---「1권 p.683, 2부 34장」 중에서

바르처크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떠올리자 카사르는 자신에게 카치운처럼 똑똑하게 말하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말했다.
“세상을 정복하는 게 아니라면, 여자와 땅을 빼앗는 게 아니라면 살아갈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저는 일생을 평화롭게 사느니 차라리 이런 곳에서 북적거리며 사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바르처크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당신은 철학자로군요, 카사르.”
카사르가 껄껄 웃었다.
“그렇게 말한 사람은 칸께서 처음입니다. 아닙니다, 저는 위대한 칭기즈칸의 동생이고 우리 앞에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2권 p.74, 1부 2장」 중에서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들이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서 그 사실을 잊어버렸다. 나는 모든 부족이 피로 맺어진 한 가족임을 선포한다. 나는 여러분을 형제로 여길 것이며 우리는 한 가족, 한 민족으로서 말을 타고 달려 나갈 것이다.”---「2권 p.83, 1부 3장」 중에서

“이제 됐다. 우리는 한 민족으로 말을 달릴 것이다. 오늘 밤, 누구도 자기 부족을 생각하며 슬퍼하지 말라. 우리는 위대한 가족이며 우리 앞에는 광활한 땅이 기다리고 있다.”---「2권 p.87, 1부 3장」 중에서

“나는 세상을 떠난 다음에 사람들이 ‘저 사람이 쌓아 올린 재물과 도시, 왕궁과 멋진 옷을 보라’고 말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
칭기즈칸이 잠시 침묵하다가 다시 말했다.
“내가 바라는 건 ‘저 사람이 정말로 죽었는지 확인하라. 저 사람은 잔인한 칼을 휘두르며 세상의 절반을 정복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3권 p.120, 1부 6장」 중에서

“나를 너무 높이 띄우지 않도록 조심하라, 카치운. 나는 특별한 능력이 없다. 좋은 사람을 선택해서 나를 따르도록 하는 것 외에는. 도시 세력은 우리가 너무 약해서 그들한테 맞서 싸울 수 없다는 거짓말을 우리한테 심어주었다. 내가 한 건 그 거짓말을 꿰뚫어본 것뿐이다. 나는 언제나 싸운다, 카치운. 수많은 왕과 황제의 운명은 양 떼처럼 겁이 많아서 일어설 줄 모르는 민중한테 달려 있다. 그런 와중에 내가 그들한테 늑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3권 p.549, 3부 32장」 중에서

“남자는 어차피 전쟁터에서 죽소. 모든 왕이 그걸 알고 있소. 내가 모두한테 알리고 싶은 것은 나한테 반항하는 건 늑대 입에 손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그래서 모든 걸 잃을 거란 사실, 자비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이오.”
---「3권 p.649, 3부 38장」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그들은 나를 칭기즈칸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나는 말을 타고 온 세상을 정복할 것이다.”
강인하고 용맹한 몽골 부족 ‘늑대들’의 칸, 예수게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테무친은 오른손에 작은 핏덩이를 쥔 채 세상에 첫울음을 터트린다. 열두 살이 되던 해, 테무친은 신붓감을 구하러 아버지와 함께 올크누트족의 거주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던 예수게이는 타타르족 암살단의 기습을 받아 살해당하고 만다.
테무친은 서둘러 돌아오지만 아버지가 가장 신뢰했던 가신 엘루크에게 배신을 당하고 부족에게 버림받는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어머니와 형제들과 함께 힘든 생존 투쟁을 벌이며 비참한 날들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가혹한 시련은 그를 더욱 강하고 단단한 전사로 성장시켜나가는데…….
몽골의 모든 부족을 하나로 통일시켜 스스로 칭기즈칸으로 우뚝 서기까지, 정치적인 배신과 교활한 음모,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위대한 정복의 길이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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