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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로 물들이고 예수로 옷 입다

진리로 물들이고 예수로 옷 입다

: 40년 광야를 걸으며 마주한 하나님의 깊은 임재와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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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58g | 153*225*14mm
ISBN13 9788997763351
ISBN10 899776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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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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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가 어려운 것은 물 샐 틈이 없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은 아주 조그만 틈새만 있어도 공략한다. 차단은 100%여야만 했다. 노아의 방주가 생각났다. 홍수 가운데 띄워야 하는 배이기에 물샐 틈이 1%만 있어도 120년의 수고가 물거품이 되지 않겠는가? 방주 전문가도 아닌 노아에게 하나님께서는 식양을 알려주셨고, 그 위에 역청을 꼼꼼히 발라 물 샐 틈이 없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도 방주를 짓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옥상을 물 샐 틈 없이 방수하기는 쉽다. 아예 옥상 전체에 방수액을 도포하면 된다, 돈이 들어가서 그렇지 3~4개월이나 씨름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물 샐 틈 없이’라는 말이 자꾸 되뇌어졌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성전인 사람이 물 샐 틈이 없도록 도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아하, 순종이구나. 권위에 대한 순종이 바로 옥상 전체를 커버하는 방수공사와 같은 원리였구나.’
--- 「1부 Part3. 순종의 여정」 중에서

요즘 사회는 무차별적인 댓글과 가짜 뉴스가 난무하여 많은 사람이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조그만 공동체 안에서 나도 그러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할지라도 하나님의 처방전인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씀을 먹으면서 소화해 냈다. 감사로 먹고 소화할 때마다 속사람의 근육이 단단해졌다. 그러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담임으로서의 면모가 갖추어졌다.
물론 범사에 감사했다고 해서 광야가 에덴동산처럼 변하는 기적은 없었다. 대신 오늘을 충실히 살아낼 힘이 생겼다. 또 광야라는 거친 사막의 환경을 견디는 능력도 키워졌다. 가끔 목사 안수를 받지 그러고 있느냐는 말을 듣는다. 여자전도사로서 담임의 사역을 감당하다 보면 벽을 만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예식의 문제다. 그 중에서 장례문제와 성찬 문제가 가장 큰 벽이고 어렵다. 이때는 목사님을 초청해서 진행하면 되지만, 직접 내가 하는 것보다는 번거롭다. 그래도 목사직에 대한 소욕은 없다. 전도사가 될 때는 하나님의 권고가 있었지만, 목사직에 대한 것은 말씀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물 긷는 계집종이면 족하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것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이 땅에 머무르는 동안 씨를 가득 품은 늙은 호박처럼 익어가기를 소망할 뿐이다.
--- 「1부 Part3. 순종의 여정」 중에서

내 광야는 서울 한복판이다. 쇼 윈도우에는 화려한 의상들이 뽐내며 행인들을 유혹한다. 그 옷들은 내 시선을 끈다. 나도 그 옷을 입고 싶다. 나는 외향 꾸미는 일에 무관심한 편이다. 처녀 때 공장에서 직공으로 일했을 때도 동료들이 외모 가꾸는 모습을 볼 때면 ‘머리는 깡통이면서’라고 거만을 떨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전도사가 되고 난 후 거리에서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이 나를 보면 인사했다. 옆에 있는 친구들이 누구냐고 물으면 “응, 우리 교회 전도사님이야” 했다. 그래도 무심했다. 그런데 문득 내가 격에 맞지 않는 차림새를 하고 있으면 우리 교회 학생들이 친구들 보기에 민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 때문에라도 의복에 좀 신경을 써야겠다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년을 같은 치마를 입다 보니 입고 싶은 옷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럴 때마다 눈을 부릅뜨고 힘을 주어 마음속으로 사도 바울의 고백을 외쳤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 「1부 Part4. 광야」 중에서

예수님은 왕이시지만 왕의 모든 소유를 청지기에게 위임하셨다. 청지기는 주인의 소유이기에 주인의 뜻에 맞게 써야 한다. 청지기는 자기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기가 가진 것은 자기 것이 아니다.
자신조차 주인의 것이기 때문이다. 주인의 것을 내 것으로 안다면, 주인을 내 마음 보좌에 왕으로 모신 것이 아니다. 어린양이신 예수를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만 가나안 땅 같은 마음이 회복되어 복 있는 사람이 된다.
우리는 복을 달라고 떼를 쓴다. 마음이 회복되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어 복을 끼치는 사람이 된다. 나가도 들어가도 생명과 복이 펼쳐진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사람은 어디에 가도 제 분수와 한계를 넘어서지 않는다.
--- 「1부 Part6. 하늘에 오르다」 중에서

옥상 귀퉁이 가장 작은 화분 세 개에는 채송화가 자라고 있다. 아니 자란다기보다는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나는 이 채송화 화분을 몇 년째 방치했다. 우리 옥상은 옆에 큰 건물이 없어 그늘이 지지 않는다. 풍납동이라 강바람도 세다. 그러다 보니 겨울에는 더 춥고 여름에는 더 뜨겁다. 한여름에는 고추나 채소류에 하루에 두 번씩 물을 주어야 한다. 고추 곁의 잡초는 덩달아 물을 얻어먹지만, 이상하게 작은 화분의 채송화에는 물도 주지 않고 거름도 주지 못 했다. 채송화 꽃이 예쁘기는 하지만 내 식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기에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몇 년째 살아 있다. 놀라운 것은 물이 없으니 채송화 잎이 선인장처럼 변해, 그 뜨거운 폭양을 견디어 내고 살아 있다는 점이다. 채송화에까지 그 폭양에 대처할 수 있는 창조성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채송화는 폭양 같은 환경이 닥치더라도 견디어 내야 한다
는 속사람의 자세를 내게 보여주었다. 그때부터 채송화는 내 가슴에 새겨진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이 채송화를 큰 화분에 옮겨 심으려다 그냥 두었다. 나만의 특별한 채송화로 남겨두고 심어서다.
우리 교회는 이 채송화 같은 환경이다. 지금까지 이 채송화처럼 살았다. 하나님은 채송화 같은 우리 교회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대신 그 환경에 견디는 능력을 주셨다. 견디는 모습이 하나님께 특별한 존재로 기억된다면 만족이다.
--- 「2부 Part1. 자연의 책」 중에서

성령 하나님께서는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안내하셨다. 그 길은 반듯한 도로 위로 걷는 길이 아니다. 물고기 뱃속에 요나가 들어가듯 예수 안으로 하늘 성소까지 연결되었다. 내 영적 상태는 지금 가나안 땅에 2세들을 데리고 입성해 전쟁을 치르고 땅을 분배받아 땅의 소산물을 먹는 과정에 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과정에서 가장 씨름이 클 때는 바로 그릇을 키울 때다. 나무를 크게 키우려면 분갈이를 하듯, 하나님은 지금 내 영적 그릇을 키우고 계신다. 그래서 통증이 크다. 물론 그릇이 커지면 어렵기만 하던 성경 말씀이 재미있어진다. 옥상 농사는 그 과정을 정리할 수 있는 지각을 열어주었다.
성경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라고 한다. 내 생각에 옳은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때가 맞지 않으면 옳다고 볼 수 없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도 시대의 표적은 모른다고 안타까워하셨다. 식물들이 한창 클 때 줘야 하는 비료와 열매를 맺을 때 주는 비료가 다르듯, 그릇이 크기에 따라 먹여주시는 말씀의 양식이 다르다. 단단한 식물을 먹을 줄 아는 지각으로 선악을 분별할 수 장성한 사람이 되려면 연단이 필요하다. 그릇이 커지느라 통증을 느낄 때마다, 때를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을 붙여주시기를 기도한다.
--- 「2부 Part1. 자연의 책」 중에서

나는 끝까지 전도사의 길로 들어서고 싶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이 말씀에 굴복되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
마음은 굴복이 되었는데 도대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무엇인지에 대한 숙제를 풀지 못했었다. 그런데 간증을 쓰면서 이 숙제가 해결됐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이 내 안으로 들어오려면 고난을 통해야만 했던 것이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눅 9:23)”
--- 「맺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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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연과 일상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망원렌즈로도 찾아내고, 현미경으로도 캐낸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광야와도 같은 40년 세월을 걸어온 이현숙 저자의 신앙동선信仰動線을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성도는 때로 영적 침체(고난)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그것은 또한 ‘자아自我에 가려 천성을 보지 못하는 우리 눈의 비늘을 벗겨, 주의 영광을 보게 하는 은혜의 수레’라는 것을.
- 봉은희 (작가, 스토리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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