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보통사람들

보통사람들

: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은

어쩌다 보니-002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16건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26*188*20mm
ISBN13 9791185769332
ISBN10 11857693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연한 계기로 기자단을 신청한 우리 다섯 명은 활동했던 육 개월 보다 그 이후의 온라인 만남에서 더 돈독해졌다. 신용민 기자를 필두로 시작된 ‘육 개월 안에 책을 내고 만다’라는 ‘육.책.만’ 밴드를 통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을 공유했다. 그리고 밴드의 이름처럼 육 개월 안에 책을 내볼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원고가 지금 보이는 바로 이 원고이다.
--- p.04

나에게 아빠는 숨구멍 같았다. 고민이 있으면 아빠와 의논하며 숨을 고르고, 잘한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큰 숨으로 아빠에게 알리고, 힘겨운 일이 있으면 아빠에게 긴 숨으로 위로를 받았던 나의 숨구멍. 언젠가부터 그 숨구멍이 하나씩 둘씩 점점 더 막혀 간다. 어느 날 내가 숨을 못 쉬게 될까 봐 겁도 나면서. 오늘은 숨 한번 크게 쉬고 기도한다.“하느님, 지금처럼만이면 됩니다. 지금도 감사합니다.”
--- p.54

다행히 나의 어려운 질문들이 어떻게든 답을 얻는다. 재미없는 나에게 진지하고 성실하게 답변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 내가 인생을 탐험하는 이 여정이 즐겁고 재미난 이유다. 인생의 귀한 질문들을 구하고 답변을 채록하는 모든 과정, 그 자체가 인생이고 소중한 나의 자산이다. 나는 질문으로 산다.
--- p.67

신기한 건 그렇게 다 흘러 가장 편안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메워졌다. 부담이 거둬진 자리에 유연한 방법으로 그때그때 맞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아니, 처음부터 나도 남편도 느꼈다. 아버지가 오신 뒤로 우리 생활에 질서가 생기는 좋은 점도 있다는 걸. 그리고 그렇게 남편과 나는 우리 생활에 찾아온 질서를 잘 부여잡기 시작했다.
--- p.90

내 모든 사정과 속마음을 까발리고 살 순 없지만 소통이 없는 삶은 고인 물 같아서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한다. 물은 움직일 때 촉촉한 비도 되고, 우렁찬 파도도 되고, 태풍을 동반한 폭우도 되고, 시원한 계곡물도 되지 않는가? 내 속의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 소통에는 격려와 화합, 피드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 아무리 굳은 결심으로 일을 시작해도 격려가 아닌 비난과 책망을 계속 받으면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 잘 알듯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p.105

삶에 정답은 없다. 꼭 내가 김연아나 박지성처럼 위대한 성취를 이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미한 존재감으로도 나와 내 가족, 이웃이 행복하다면 그 또한 소중한 인생이다 .
--- p.114

내가 그 사람에게 갖는 감정이 나쁘더라도 그 나쁜 감정, 결국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나이기에 되도록 감정 조절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지내는 것도 어려운 인생.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을 굳이 나와 맞추려고 노력하는 시간보다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에너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
--- p.170

요즘 서점에 가면 가장 인기 있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책이 사람이 사람을 위로하는 책이다. 그런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나는 오히려 그 반대의 입장이 되고 싶다. 제발 나와 마찬 가지로 갈피를 못 잡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30대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그들에게 위로 받고, 나만 이러는 거 아니라고, 동지가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싶다.“저만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고 있는 거 아니죠?나만 이런 거 아니죠?(제발 그렇다고 해줘요…)”
--- p.182

사람과 사람은 오랜 인연이든,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든 영향을 주고받고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며 한순간 가치관도 바뀌게 할 수 있는 관계도 된다. (...) 결혼을 해서는 배우자에 따라 성격이 바뀌기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통해 나를 보게 된다. 나에게 사람이란 결국 나인 것 같다. 그들을 통해 내가 형성되고 다듬어지니깐.
--- p.208

10대에 사람은 두려움의 존재였다. 다가오는 것이 두려웠고, 그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웠다. 20대에 사람은 어려움의 존재였다. 내가 나서면 물러나고 뒷걸음치기에 함께하기 어려웠다. 30대에 사람은 그리움의 존재였다. 육아로 인해 멀어졌고,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웠다. 40대에 사람은 함께하는 존재였다. 내가 가는 곳에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나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앞으로 50대, 60대의 사람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지 궁금하다.
--- p.213

마지막으로 지금의 나처럼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미래를 알 수 없는 미로 속에서 헤매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으쌰으쌰 해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미로의 끝을 찾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들을 즐길 수 있는 우리가 되길!
--- p.22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때론 아파서 울기도 한다. 그래서 삶은 고단하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고 묵묵히 걸어간다. 『보통사람들』을 다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에 따스함이 밀려온다.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나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 임성대 (LG전자 책임연구원, 네이버 인플루언서)
『보통사람들』은 실패, 이별, 후회, 아픔은 내게만 있는 일이 아니라며 잔잔하게 위로해 준다. 평범한 나도 할 수 있으니 두려워 말라며 용기를 준다. 『보통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인생의 주인공들이다.
- 박솔이 (다양한 부캐를 개발 중인 보통 직장인)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진 않은,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보통사람들』은 삶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며 담담하게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다섯 작가 모두 찐빵같이 가슴 뜨겁고 폭신한 이야기들을 특히 ‘사람’이란 매개체로 풀어내고 있다. 소중한 인연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 최민영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남으려는 소시민)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