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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 나노로봇공학자, 우리와 우리 몸속의 우주를 연결하다

리뷰 총점9.4 리뷰 35건 | 판매지수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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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62g | 141*210*20mm
ISBN13 9788962623482
ISBN10 896262348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세계 최초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개발!
美 서던메소디스트대 김민준 석좌교수, 그 혁신의 여정!
암세포 제거에서부터 고해상 뇌 지도 제작까지
박테리아, 바이러스 소재 나노로봇으로 탐사하는 우리 몸속의 소우주!


유네스코-넷엑스플로상은 유네스코가 매년 프랑스 의회·디지털경제부와 함께 가장 혁신적이며 전도유망한 혁신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김민준 교수는 동맥 혈관을 따라 수영하는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유네스코-넷엑스플로상 심사위원이 김민준 교수의 마이크로로봇을 ‘SF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의 로봇이 단순히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만은 아니다. 혈관 안을 수영하면서 혈관의 막힘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몸속 특정 부위에 약물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즉, 우리에게 무척 가깝고도 먼 몸속 우주에 활로를 개척했기 때문이다.

『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는 SF적 상상력이 어떻게 현실화되는지, 나아가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난독증을 앓는 청년이 어떻게 세계적 석학이 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빛이 있다면 그늘도 있듯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도전하는 김민준 교수의 삶 또한 상세히 보여준다. 수많은 실패로 이뤄진 그의 ‘혁신의 여정’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의 도전을 응원하게 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장 나노로봇공학자의 융합적 사고
사람이라는 각각의 소우주를 서로 연결하다

01 30cm 자로 책을 읽는 난독증 교수
02 끊임없이 질문하며 답을 찾아나가는 실험주의자
03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하는 융합형 인간


2장 나노로봇공학의 경이로움
우리의 대우주와 우리 몸속의 소우주를 연결하다

ㆍ마이크로·나노로봇 변천사
01 눈에 보이지 않는 초소형 기계 마이크로·나노로봇
02 생명체 본연의 강력함을 담아내는 박테리아 나노모터
03 전기장 박자에 맞춰 춤추는 박테리아 동력 마이크로로봇 (1)
04 수비수를 피해 골까지 넣는 박테리아 동력 마이크로로봇 (2)
05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세포 기반의 로봇 마이크로 사이보그
06 우리의 세계를 인체 내부로 확장하는 이너스페이스의 꿈
07 환경에 따라 구슬 자석처럼 자가조립하는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08 박테리아 플라젤라(편모)를 모방한 박테리아 나노로봇
09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하는 인공세포 소프트-마이크로로봇
10 우리 몸속의 스마트 나노로봇 제조 공장 마에스트로 프로젝트


3장 소우주를 만든 대우주
한 명의 나노로봇공학자를 빚어낸 수많은 스승

ㆍ학문 계보도(스승편) ─ 마이크로·나노로봇공학의 우아한 계보

01 이너스페이스, 우리 몸속의 우주를 상상하다
02 가족의 유산, 소통의 방법을 체득하다
03 비전공 분야에 도전, 다학제 연구 역량을 키워내다
04 유배지에서의 경험, 운명처럼 만난 ‘다산’과 연구자의 길
05 한 명의 나노로봇공학자를 빚어낸 수많은 스승
06 한 명의 나노로봇공학자와 함께하는 수많은 동료


4장 소우주가 만든 대우주
한 명의 나노로봇공학자가 키워낸 수많은 제자

ㆍ학문 계보도(제자편) ─ 마이크로·나노로봇공학의 우아한 계보
01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첫’ 제자들
02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한국인 제자들
03 애제자에서 함께 진보하는 동료 연구자로, 정유기 박사
04 다른 길을 찾아 떠난, 아쉬움이 남는 제자들
05 스승을 뿌리삼아 세상으로 뻗어나가는 제자들


5장 나노로봇공학자가 상상하는 미래
오늘의 상상과 내일의 현실을 연결하다

01 아직 누구도 보지 못한 풍경, 실패를 즐기는 모멘텀이 되다
02 수학이라는 언어, 자연현상을 읽고 상상을 현실화하다
03 학생들과의 연구, 마음껏 ‘덕질’하며 학맥을 이어나가다
04 국가의 연구 경쟁력, 경쟁과 협업을 보장하는 환경에 달려 있다
05 10년 동안의 동물 실험, 임상실험의 미래를 모색하다
06 미래의 나노로봇, 오늘의 상상과 내일의 현실을 연결하다

감사의 글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연구는 사람이 한다. 연구를 한다는 것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며,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가는 과정이다. 다학제 간 연구를 인문학적 과정이라 보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독특한 사람들이 한데 모였을 때, 우리는 다양성 속에서 일반성과 독창성을 찾아낸다. 일반성은 보편적 질서를, 독창성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든다. 그리고 혁신적 연구 성과는 바로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
--- p.6

나는 텍스트 안에서 길을 잃고 길을 찾는다. 난독증 때문에 조금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한두 가지 핸디캡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른 핸디캡안에서 길을 잃고 길을 찾는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 다르지 않다.
--- p.23

키가 1.8m 정도인 인간과 2㎛ 길이의 박테리아가 수영장에서 함께 수영한다고 가정해보자. 박테리아는 수영장의 물을 인간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점성력이 큰 액체로 느낀다. 점성력은 유체의 끈적끈적함(점도) 때문에 생기거나 생길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영화 〈타잔〉을 보면 늪에 빠진 사람이 몸을 움직일수록 오히려 더 늪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복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점성력이 큰 유체에서는 비반복운동을 해야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박테리아가 물(점도: 1centipoise) 속에서 반복운동을 통해 헤엄치는 것은 인간이 꿀(점도: 2,000centipoise) 속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다. 만약, 우리가 수영장에 꿀을 채워놓고 자유형이나 평영으로 수영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무리 팔과 다리를 힘차게 반복적으로 움직여도 제자리에 떠 있을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 p.60

박테리아는 생각할수록 신통방통한 미생물이다. 자연은 박테리아가 생화학적 감각기관을 십분 활용하여 아주 지능적으로 행동하고, 물리적·화학적으로 건장한 몸통과 유연한 편모들을 사용해 아주 가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진화시켰다. 독립적으로 살다가도 주변 환경이 갑자기 안 좋아지면, 박테리아는 생존을 위해 전략적으로 형태를 변형한다. 독립 개체의 박테리아는 자기분화를 하여 이동세포 형태로 변하고, 더 나아가 다세포 무리 형태를 만들어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생명을 유지한다. 그런 의미에서 박테리아는 보이지 않는 작은 세상의 ‘트랜스포머’ 로봇과 같다.
--- p.95

일반적으로 화학적 약물전달 방식은 수동적이다. 콘택600캡슐을 예로 들면, 캡슐을 삼켰을 때 위에서 캡슐이 벗겨지고 그 안의 약물 알갱이가 유체에 녹아 확산작용에 의해 약물이 전달된다. 그렇게 몸 안에 퍼진 약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마이크로·나노로봇을 이용한 약물전달 방식은 좀 더 적극적이고 표적지향적이다. 요즘은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 암세포나 종양의 유무를 대략적으로 알게 되면, 그 위치를 MRI로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정한다. 즉, 우리 몸 안 어느 곳에 약물전달이 되어야 하는지 그 표적을 미리 알 수 있다. 따라서 표적 근처에 수많은 마이크로·나노로봇을 주입한 후, 외부 자기장을 이용해 최대한 표적 가까이 접근시킬 수 있는 것이다.
--- pp.102 ~ 103

뉴턴 유체와 비뉴턴 유체 내에서 나노로봇의 운동과 제어가 얼마나 다른지는 아주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인공 점액은 물과 달리 다양한 마이크로·나노미터 크기의 섬유 조직과 그물망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안에서 회전하는 단일 자성 입자들은 주위의 구조물과 끊임없는 충돌을 반복하며, 유체 동역학적 상호작용에 의해 헤엄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비뉴턴 유체에서는 뉴턴의 제2법칙의 적용에 많은 한계가 있으므로 회전 자기장에 의한 제어 오차가 뉴턴 유체에 비해 상당히 크다.
--- p.130

외할아버지는 장애인이었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사고를 당해 오른팔 절단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원래 오른손잡이였는데 오른팔을 잃은 후 어쩔 수 없이 왼손잡이로 바꿔야 했다. 어릴 적 외갓집에서 식사를 할 때면, 젓가락질을 못하는 나에게 당신은 한 손으로도 이렇게 잘 집는다며 놀리던 모습이 생생하다. 나는 아직도 젓가락질을 외할아버지만큼 잘하지 못한다. 장애를 가진 할아버지를 가까이서 보며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나는 사람들이 장애/비장애, 정상/비정상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남들과 좀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정상(비장애)과 비정상(장애)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어느 하나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컸다.
--- pp.165 ~ 166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종종 행운도 찾아온다. 세포를 이용해 마이크로로봇을 만드는 실험을 할 때였다. 보통 자성을 가진 미생물은 독성이 강해 인체 내에 주입하기 어렵다. 따라서 인공적으로 자성을 가지는 하이브리드 세포로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굉장히 도전적인 과제였다. 하지만 우연히 섬모충류에 속하는 원생동물인 테트라하이메나가 자성을 띤 나노입자를 먹이인 줄 착각하고 삼켰다가 서너 시간 후에 토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학부생 하나가 대학원생이 실험 중이던 테트라하이메나 배양액에 장난으로 나노입자를 살짝 넣고 퇴근했다. 다음 날 대학원생이 실험을 하는데 세포의 몸 안에 이상한 점들이 있는 것이 보였다. 그는 학부생에게 뭘 했길래 자기 세포들이 점박이가 됐냐고 물었다. 학부생은 모르는 척 시침을 뗐다. 그런데 몇 시간 후, 학부생이 현미경을 들여다보니 점박이 세포들이 온데간데없었다. 깜짝 놀란 학부생은 자신이 장난했던 실험을 반복해보았다. 그랬더니 세포들이 나노입자를 삼켰다 뱉는 것이 아닌가! 외부 자기장을 이용하여 세포가 삼킨 내부의 나노입자들이 긴 나무막대기 모양으로 결합하도록 만들어서, 세포가 나노입자를 뱉어내지 못하게 했다. 그 결과 자성을 가진 나노입자들을 삼킨 테트라하이메나는 외부 자기장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 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 pp.300 ~ 301

상상이 현실이 될 때 그것이 ‘혁신’이다. 오늘도 나는 ‘무에서 유는 창조될 수 없다’라는 열역학 제1법칙을 생각하며,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기술과 기술의 융합을 이루어가며 새로운 혁신에 도전한다. 연구를 사람이 한다면, 융합도 혁신도 사람이 한다. 다양한 사람이 함께하면서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융합기술이 티핑 포인트에 이를 때 혁신은 일어난다. 이 믿음으로 오늘도 나는 나의 학생들, 공동연구자들과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 p.33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김민준 교수는 대단히 환상적인 혁신기술을 개발했다. 우리가 SF소설의 소재로나 알고 있었던 것을 현실의 과학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는 그의 기술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 ‘유네스코-넷엑스플로상’ 심사위원 심사평

세계 최초, 형태를 바꾸며 인체 내부를 탐사하는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개발!
美 서던메소디스트대 김민준 석좌교수가 현실화한 ‘이너스페이스(Inner Space)’


앞서 나온 심사평은 2016년 유네스코-넷엑스플로상(Unesco-Netexplo Award) 시상식에서 김민준 교수가 들었던 수많은 찬사 중 하나다. 유네스코-넷엑스플로상은 유네스코가 매년 프랑스 의회·디지털경제부와 함께 가장 혁신적이며 전도유망한 혁신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김민준 교수는 동맥 혈관을 따라 수영하는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유네스코-넷엑스플로상 심사위원이 김민준 교수의 마이크로로봇을 ‘SF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의 로봇이 단순히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만은 아니다. 혈관 안을 수영하면서 혈관의 막힘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몸속 특정 부위에 약물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즉, 우리에게 무척 가깝고도 먼 몸속 우주에 활로를 개척했기 때문이다.

김민준 교수가 개발한 SF적인 로봇은 이미 30년 전에 SF영화로 소개된 적이 있었다. 이 책과 동명의 영화, ‘몸속 우주’를 의미하는 〈이너스페이스〉다. 이 영화에선 초소형 잠수함을 타고 사람 몸속을 탐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민준 교수는 이러한 SF적 상상력을 나노로봇 연구에 적극 활용했다. 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또한 SF적 상상력이 활용된 경우다. 콧물, 척수액, 혈액 등 인간 몸속의 유체 환경이 너무 다양한 탓에 나노로봇이 잘 움직이지 못하는 걸 보던 김민준 교수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처럼 스스로 형태를 바꾸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회고한다.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개발로 나노로봇의 약물전달 및 탐지 능력이 대폭 향상했고, 이로써 김민준 교수는 세계적 석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이 책은 SF적 상상력이 어떻게 현실화되는지, 나아가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난독증을 앓는 청년이 어떻게 세계적 석학이 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빛이 있다면 그늘도 있듯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도전하는 김민준 교수의 삶 또한 상세히 보여준다. 수많은 실패로 이뤄진 그의 ‘혁신의 여정’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의 도전을 응원하게 된다.

암세포 제거, 고해상 뇌 지도 제작에서부터 조직 재생, 기억 접속까지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의료용 나노로봇 상용화를 앞당기는 모멘텀이 되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생명체 본연의 힘을 탑재한 김민준 교수의 나노로봇


마이크로·나노로봇(이하 나노로봇)은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이라는 그 크기가 가장 중요한 특징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특징은 따로 있다. 바로, 체액 안에서 헤엄쳐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제작되었단 것이다. 우리의 삶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건 나노로봇이 우리 몸속에 들어왔을 때부터다. 체내 나노로봇의 방향과 속도는 자기장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데, 이를 온전히 조작할 수 있다면, 과거 우리가 너무 커서 불가능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인간의 손이나 일반적인 수술로봇으로는 닿을 수 없는 신체 내부까지 도달해 암세포와 종양을 파괴하는 약물을 전달할 수 있고, 나노로봇을 뇌 속으로 투입한다면, 지금껏 미지 영역으로 취급되었던 인간의 뇌를 탐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나노로봇을 인체 내부에서 어떻게 움직이게 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인간의 몸속은 대부분 콧물, 척수액, 혈액 등 다양한 점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뉴턴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유체(이하 비뉴턴 유체)로, 이 끈적끈적한 비뉴턴 유체의 늪을 자유자재로 헤엄치지 않는 이상, 특정한 부위에 정확히 약물을 전달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민준 교수는 비뉴턴 유체에서도 힘차게 헤엄치는 박테리아의 능력을 모방해 박테리아 로봇(1세대 박테리아 나노로봇)을 개발한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유체 환경의 변화를 자동으로 인식해 가장 최적화된 형태로 변신하는 로봇을 개발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트랜스포머 나노로봇(2세대 박테리아 나노로봇)이다. 이처럼 형태 변화 기능이 탑재됨으로써 나노로봇은 가혹한 유체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곧 의료용 나노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모멘텀이 되었다.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개발 이후에도, 김민준 교수는 자신의 나노로봇을 계속해서 진화시켰다. 2세대 박테리아 나노로봇이 세포벽이라는 장애물을 뚫지 못해 버벅거리자, 박테리아 나노로봇을 3차원 나선형 구조로 회전하는 기능까지 추가 탑재한다(3세대 박테리아 나노로봇). 이처럼 1세대에서 3세대까지 진화하면서, 하드웨어 측면에서만큼은 상용화 수준까지 다다르게 된다. 다만, 복잡한 인체 내부를 온전히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문제가 남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김민준 교수는 나노로봇에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능을 탑재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나아가, 좀 더 효율적인 약물전달시스템을 위해, 인공 박테리아를 다른 소재로 대체하는 연구도 계속해서 진행 중인데, 김민준 교수가 연구하는 차세대 나노로봇 소재란, 놀랍게도, ‘침투의 귀재’ 바이러스다. 2020년, ‘인류의 재앙’으로 급부상한 바이러스는 김민준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류의 구원’으로 재탄생하는 혁신의 과정을 겪는 중이다.

세계 최초 트랜스포머 나노로봇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가?
기계공학, 의공학, 미생물학 등 각기 다른 학문을 연결하는 융합적 사고


“나노로봇공학은 혼자 하는 학문이 아니다.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와 소통을 통한 공동연구에 의해 하나하나 결과를 만들어가는, 인문학적 과정이다.”
- 〈프롤로그〉

〈프롤로그〉에서 김민준 교수가 역설하듯, 나노로봇공학은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학문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나노로봇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로봇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야 할 뿐더러 인체 내부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여야 한다. 그렇기에 나노로봇을 만들려면 로봇공학만 다뤄선 안 된다. 의공학, 전기·컴퓨터공학, 재료공학, 수학, 화학, 물리학, 미생물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을 두루두루 다뤄야만 한다. 그렇다면 나노로봇공학자란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올라운드형 천재여야만 하는 걸까? 김민준 교수는 ‘아니’라고 말한다. 한 명의 올라운드형 천재를 대신할 융합형 연구팀을 꾸리는, 각기 다른 학문 분야의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융합적 사고가 열쇠라고 얘기한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난독증 소년, 세계적 석학이 되기까지의 여정
나노로봇공학의 우아한 계보, 융합형 연구자를 키워낸 스승들


김민준 교수는 한국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는 물론이고 대학교까지 다녔으며, ROTC로 군 생활까지 경험한 전형적인 한국 청년이다. 아니, 오히려 어린 시절부터 줄곧 앓아온 난독증 때문에 학습능력에 있어선 전형성과 거리가 먼 부류였다. 지금까지도 30cm 자가 없으면 책을 읽지 못하는 그가 어떻게 젊은 나이에 세계적 석학 반열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해소해주고자, 김민준 교수는 유년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진술하며, 자신이 거쳐 간 여러 스승을 소개한다.
흥미롭게도, 김민준 교수를 키워낸 스승 중에는 ‘교수’만 있는 게 아니다. 오른팔 절단 수술을 받아 장애인이셨던 외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면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었던 어린 시절의 경험, 국어 선생에게서 30cm 자를 선물 받고 난독증을 극복했던 학창 시절의 경험, 소총 소대장으로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소대원과 함께하던 군 생활 경험까지. 자신이 융합형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그는 다양한 사람들과 편견 없이 생활했던 경험을 손꼽는다.
그밖에도, 미국 유학 중 만났던 지도교수, 노벨상 수상자, 공동연구 파트너, 학생과 관련한 수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난독증 소년이 세계적 석학이 되기까지의 여정, 세계적 나노로봇공학자의 연구하는 삶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회원리뷰 (35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누구도 가지않은 길의 기록과 인생 지표를 담은 [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책***용 | 2020.10.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노로봇공학자, 김민준 교수님의 '이너스페이스'.나노로봇에 대한 설명들로 가득 채워진줄만 알았는데취업 고민의 길 앞에 놓여있는 내게, 한 사람의 인생 방향을 참고해 내 길을 찾으라고 말해주는 책같았다.아주 적절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나시험기간 공부가 잘 안될때마다 조금씩 읽어보며 의지가 생겼다.내 전공분야와도 '상상력'을 펼쳐야한다는 부분에서 많은 공통점이있었고인생;
리뷰제목

나노로봇공학자, 김민준 교수님의 '이너스페이스'.

나노로봇에 대한 설명들로 가득 채워진줄만 알았는데

취업 고민의 길 앞에 놓여있는 내게, 한 사람의 인생 방향을 참고해 내 길을 찾으라고 말해주는 책같았다.

아주 적절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나

시험기간 공부가 잘 안될때마다 조금씩 읽어보며 의지가 생겼다.

내 전공분야와도 '상상력'을 펼쳐야한다는 부분에서 많은 공통점이있었고

인생 경험들을 들려주시면서 내가 앞으로 무엇을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였다.

교수님의 인생이야기가 담겨있어 특히 좋았던 책.

한국에서 교수로 활동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잘 되지 않으셨고,

너무 인기가 많아 밀려, 원하는 과로 연구를 하지 못한 경험도 들려주셨다.

하지만 이게 다 내가 나아가는데 언젠가 피와 살이 되는 경험들이라는걸,

내가 지금하고있는게 의미없는 일이라는걸 말해주는것같아 힘이 되었다.

텍사스, 브라운대, 하버드 등등 유명한 대학교들의 강의도 하시고,

노벨상받은 분들과도 연구하신 분도 성공만 경험하진 않는구나 위로가되었다.

특히 논문을 읽고 써야하는 연구자로서 난독증을 갖고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한 스승님의 조언을 만나 극복하고, 또 난독증을 가진 제자에게도 극복법을 전수해주고

그 제자는 또 자신의 약점을 멋있게 극복하는 결과도 선보여서 '아 뭔가 내가 안될거라 생각하는 일들,

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렸구나, 자신감을 가져야지!' 생각하게되었다.


?? 난 구글 검색 엔진에 입력했을 때 아무 검색 결과도 뜨지 않는 키워드가 혁신적이라고 생각해.

왜냐면 아직 아무도 안 해 본 것이라 검색 결과가 없는 거잖아. -P39

?? 실험의 성공은 거듭된 실패의 결과물이다.

실패를 할 때마다 원인을 분석하고 참고 문헌 조사를 통해 검증한다. 실험의 실패는 새로운 노하우를 쌓아가는 기회다.

그래서 나는 실패를 즐긴다. 실패 속에서 성공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며 연구의 방향을 재조정할 수 있다. -P41

?? 살아가면서 우리는 때때로 이성적으로는 전혀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난다.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안 되는 일이 있고 이어지지 않는 인연도 있다.

....

언제부터인가 나는 과학적 근거와 이성적 논리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을

'운명'이라고 여기며 감내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P200

: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계속 도전해야지.

안되는 일에 낙담하지말고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해야지.



우리는 살아온 경험과 환경을 벗어나서 생각하기 어렵고, 자신의 환경 안에서 습득한 식견의 한계를 뛰어넘기 힘들다. 다학제간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내 우물 밖으로 나가서

다양한 환경과 사람을 경험해야 하는 것이다.

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P189


공감 많이 되었던 말.

왜냐면 내가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은 이유이다. 완전히 다른 문화를 겪은 사람을 만나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는 것.

내가 가진 식견, 편견을 달리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바꾸는 경험을 하고싶다.

?? 다양성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신념의 독특함을 믿고 잘 활용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 P208

?? 창의적 연구는 어느 학문 하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문 간의 만남과 융합에서 나온다. P215

나노로봇에 대한 이야기들도 재밌었다.

박테리아의 운동방식을 보고 나노로봇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게 귀여웠다.

어려운 용어들도 많았지만, 어떻게 이런 연구를 하게되었고 어떤 호기심으로 진행하고있는지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나중에 내 몸에 돌아다니면서 직접 암세포도 없애고 여러 치료들을 할 수 있다는 나노로봇,

신기한 스쿨버스나 앤트맨처럼 상상으로만 했던 일들을 직접 실현시키려고 노력하고 계시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상상만 했던 것들 실현시키는 디자이너가 되어야지 생각하게 된다.

자극제가 되면서도

여기 기록하지 못한, 기억하고싶은 문장들이 많다.

그냥 과학책이겠구나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김민준 교수님의 인생이 기록되어있으니 어떤게 궁금해져서 이런 연구를 하고있고,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공부가 어떻게 도움이 되고,

실패를 어떻게 성공으로 만드는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떤식으로 더 시너지를 얻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 등

'과학'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만나 인생 조언을 들은 듯하다.

과학자나 로봇 연구를 꿈꾸는 청소년뿐만아니라

관련없는 분야의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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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가장 큰 우주를 보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7 | 2020.10.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고등학교 문과, 대학교에서 문학 전공... 뼛속부터 문과인 나는 공학 분야가 여전히 낯설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과학에 대한 '늦바람'이 들게 되었다. 잘 모르는 분야라 모든 게 새롭고 하나하나 신기한 것이 많다. 한 마디로, 내가 모르던 세상이었다.<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김민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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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과, 대학교에서 문학 전공... 뼛속부터 문과인 나는 공학 분야가 여전히 낯설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과학에 대한 '늦바람'이 들게 되었다. 잘 모르는 분야라 모든 게 새롭고 하나하나 신기한 것이 많다. 한 마디로, 내가 모르던 세상이었다.

<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김민준, 정이숙 지음 / 동아시아 / 2020)를 보면서 또 한 분야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다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나노로봇공학자. 특히 김민준 교수는 세계 최초로 트랜스포머 나노로봇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나노는 아주 미세하고 작은 것인데, 이게 로봇이라니. 처음부터 흥미로웠다.



띠지에 있는 저자 사진을 보면서, 태어날 때부터 공부와 연구를 할 것만 같은 귀공자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보니 어릴 때 난독증을 앓기도 했고, 또 경제적으로도 어렵게 지내온 과거사를 보면서, 그럼에도 이렇게 위대한 과학자가 된 저자가 대단해보였다. 꿈이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난독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긴 자를 건네주던 고등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뜻이 있다면 길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선생님이 건네준 자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나비효과로 보였다.

<은하철도 999>와 <우주해적 캡틴 하록> 애니메이션을 보며 우주에 대한 꿈을 꿨던 저자. 아주 작은 로봇으로 몸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탐험하는 모습을 생각했다는 것에 전율이 느껴졌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어릴 때 봤던 만화가 꿈을 키우게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게 만든다. 끝없이 연구하고 몰두하는 저자의 모습을 책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과학자'의 모습이 이러하다.



"민준, 넌 혁신이 뭐라고 생각하니?"

"음..."

"난 구글 검색 엔진에 입력했을 때 아무 검색 결과도 뜨지 않는 키워드가 혁신적이라고 생각해. 왜냐면 아직 아무도 안 해 본 것이라 검색 결과가 없는 거잖아."

우리에게 '혁신'이란 막연하고 거대한, 나와는 동떨어진 그 무엇이라고 생각했는데, 위대한 과학자는 '구글에 검색했을 때 아무것도 뜨지 않는 것'이라고 명쾌하게 답을 해주었다고 한다. 참으로 멋진 표현이다.

<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는 저자가 나누로봇을 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원리, 실험 연구 결과 등을 세세하게 정리해 주어 과학에 문외한인 나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전문 용어가 나오기도 하고, 잘 모르는 실험결과들이 나오긴 했지만, 이 모든 과정을 겪은 후에 저자가 내놓은 결과물이 너무 대단해서 크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다.



이상이 상상이라면, 과학과 공학은 현실이다. 어른이 된 나는 상상이 과학이나 공학을 통해서 현실화되는 것이 혁신이라고 믿게 되었다.

김민준, 정이숙 <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책의 뒷부분에는 학창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간 김민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금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기에, 이 영광이 더 빛나리라 생각된다.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 그리고 또 다른 기회. 모교의 교수로 갈 뻔한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은 지금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모든 것이 자리를 잡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신의 연구에 흠뻑 빠져 있는 한 과학자의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건, 저자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보내 내 남편의 고등학교 2년 선배였다. 책에 나오는 스승에 대해 남편에게 물어보니 무척 반가워하며 그 선생님과의 추억을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세상이 넓으면서도 좁구나.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란 예나 지금이나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요즘은 멀티플레이어 시대라고 해서, 한 길을 깊게 파기보다는 여러 길을 얇게 파는 사람들이 더 눈에 띄는 시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세상을 이끄는 건 깊은 안목과 지식을 가진 저자와 같은 사람들에 의해 발전되는 게 아닐까. 김민준 교수가 펼쳐가는 이너스페이스의 무한 가능성, 앞으로 더 기대된다.



종종 정해진 길을 벗어날 때 우리는 해방감을 느낀다.

길 아닌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곳에서 길을 찾고, 운 좋게 지름길을 발견하기도 한다.

힘들지만 보람된, 작지만 행복한 길... 내가 만든 그 작은 길을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 작은 길은 큰 길이 되고 마침내 우리의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그런 길을 보여주고 싶다.



저자가 책 끝부분에서 밝혔듯이, 이 책이 이너스페이스로 가는 길을 넓혀주는 길의 처음이 되리라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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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의 이너스페이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수***매 | 2020.10.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나노로봇공학자, 우리와 우리 몸속의 우주를 연결하다.‘세계 최초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개발암세포제거, 바이러스 박멸, 고해상 뇌 지도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의 나노로봇의 소우주..   고대 그리스어로 '난쟁이'를 뜻하는 '나노스'(nanos)에서 유래된 나노는그만큼 작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뜻이겠지.   오래전 공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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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나노로봇공학자, 우리와 우리 몸속의 우주를 연결하다.‘

세계 최초 트랜스포머 나노로봇개발

암세포제거, 바이러스 박멸, 고해상 뇌 지도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의 나노로봇의 소우주..

 

고대 그리스어로 '난쟁이'를 뜻하는 '나노스'(nanos)에서 유래된 나노는

그만큼 작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뜻이겠지.

 

오래전 공상과학 만화를 보며

우리몸 혈액을 타고 다니는 최소형 로봇 생태탐험체..

어느덧 우리에게 가까운 현실로 다가온 듯 하다.

아직 사람이 사람몸안에서의 탐험은 아니지만

그만큼 작은 나노로봇이 우리의 몸속안으로..

그렇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이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기술혁신의 원천은 융합이다.

융합은 만남을 통해 길을 찾고, 또한 길을 만든다

 

누군가 이너스페이스의 상상이 현실이 되거나 나노마이트를 실제로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던 건처럼 그 또한 상상력에 지지지 않는 호기심과 탐구가 있었던 듯..

 

과학은 끊임없는 의심에서 시작하고 공학은 도발적인 상상에서 시작한다.

그 도발적인 상상을 현실의 공학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을 융합함으로써

혁신을 이뤄야만 한다.

나노로봇공학은 혼자 하는 학문이 아닌 기계공학, 의공학, 전기.컴퓨터공학. 재료공학. 수학. 물리학. 화학. 미생물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와 긴밀히 소통하여 공동연구를 통해결과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로봇에 관한 인문학이자 기술학이라고 한다.

연구는 사람이 하기에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속에 새로운 길 그 속에서 다양성과 일반성 독창성을 찾아 보편적 질서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고 혁신적 연구성과는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시작하는 나노로봇공학은 보이지 않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굳은 신념과 도전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과학관련된 사람들은 글도 잘 쓰는 듯.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들을 더해

과학적 설명이 꼭 시적 언어처럼 읽혀진다.

 

사람이라는 각각의 소우주를 서로 연결하는 인문학 과정의 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공학도의 길. 30CM 자로 책을 읽는 난독증이 있었음에도 글이 아인 그림과 수식으로 수업을 하며 끊임없이 질문하며 답을 찾아나가는 실험주의를 통해 자신의 길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갔던 그는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하는 공동연구를 통해 로봇연구의 틀을 깨고 한명의 천재를 대신할 융합형 연구팀을 만들게 되기 까지. 도전에 대한 그림을 그리도록 용기를 넣어주고 있었다.

도전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본 김민석은 사람을 통해 사람을 만난다.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유능한 사람은 유능한 사람을

정직한 사람은 정직한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그러한 만남을 통해 우리는 진보한다. P275

 

아직 이너스페이스를 실현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개발될 미래의 의료용 나노로봇 개발연구 프로그램은

첫째 설계-모델링,-제작-개량 주기에 기초하여 새로운 형태의 나노로봇을 개발하고 최적화

즉 다양한 환경에 스스로 형제를 변화하고 주어진 장애물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지능형 모듈식 트랜스포모 로봇의 개발이고

둘째 나노로봇 무리에 대한 제어, 계획 및 국지화를 실행하기 위한 이론 및 실험 작업을 더욱 발전시킴으로 기술적 한계를 나노로봇의 군집 제어로 극복해 나가 약물 전달 뿐만 아니라 조직탐사나 의료영상 확보를 실현시킬 목표와

셋째 자기장 제어 시스템 내부에 설치된 3차원 자기센서를 이용하여 자성을 띤 마이크로 나노로봇의 움직임을 영상 정보의 도움 없이 실시간으로 분석 인체 내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지도를 작성하는 작업을 인공지능등과 결함하여 구현해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들.. 에 대한 그림들이 조만간 실현되지 않을까 

 

다양한 사람이 함께 하면서 하나하나 이루어나가는 융합기술이 티핑 포인트에 이를 때 혁신은 일어나듯 오늘도 우리는 사람을 믿는다.

 

#이너스페이스 #김민준의이너스페이스 #김민준 #동아시아 #동아시아츨판사 #서평도서 #나노로봇

 

[본 도서는 동아시아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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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로봇이 현실이란 것도 신기한데, 몸까지 자유자재로 바뀌다니... 신기하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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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4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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