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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사는 소녀

두 번 사는 소녀

[ 양장 ] 밀레니엄-6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20건 | 판매지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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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소설 top2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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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614g | 148*230*26mm
ISBN13 9788954674546
ISBN10 895467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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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베트는 이 방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호텔도 마찬가지였다. 지나치게 호화롭고 과시적이었다. 일층의 바에는 그녀 아버지뻘의 남자들, 정부情婦나 부하를 자기 소유물로 여기는 개자식들이 득실거렸다. 또한 그녀를 쫓는 눈들이 있었고, 그들이 첩보기관이나 범죄조직에 정보를 넘길 수 있었다. 이따금 리스베트는 바로 이 순간처럼 전의를 다지며 두 주먹을 꽉 쥐곤 했다.
--- p.26

상황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보였다. 자신은 방탄복을 착용한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있고, 리스베트는 그녀를 겨냥한 총구들을 마주하고 보도에 홀로 서 있었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 p.44

거리에 앉아 있는 이런 사람들의 경우 과거에는 금방 눈에 띄는 흉한 존재와도 같았다. 오늘날은 당신에게서 몇 크로나를 얻어내고자 애쓰는 누군가와 마주치지 않고는 채 50미터도 걸어갈 수 없다. 상점 앞, 지하철역 입구, 재활용 센터 등 어디서나 보도 위에 앉아 있는 그들을 볼 수 있다. 누더기를 걸친 새로운 스톡홀름이 탄생했고 모두가 금방 거기에 익숙해졌다. (…) 스톡홀름 걸인의 수는 시민들이 현금 사용을 멈춘 시점부터 폭증했고,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미카엘도 그들을 외면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 p.56

“미카엘, 이 전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에요. 내 느낌에는 그래요. 리스베트도 카밀라도 둘 중 하나가 죽어 쓰러지기 전에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요.”
--- p.80

미카엘 역시 스웨덴 국방부 장관에 대한 헛소리를 지겹도록 들었다. 요하네스는 악성 댓글 작성자들이 즐겨 공격하는 목표 중 하나였고 그에 대한 거짓 정보들은 날이 갈수록 무성해졌다. 머지않아 요하네스가 소아성애자를 위한 피자집을 연다는 주장까지 나올 태세였다.
--- p.99

“요즘 어떻게 지내요?” 얀이 말을 이었다. / “그럭저럭 괜찮다고 봐야겠죠.” / “딱 잘라 말하지 않는 게 마음에 드네요. 요즘 난 사람들의 생각 없는 해맑음을 견디기가 힘들어요. 휴가 잘 보내고 있습니까?”
--- p.116

어떤 이들은 포르쉐를 사지만 어떤 이들은 에베레스트 정상에 자리를 사놓는다. 일부 등반가들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그런 자들은 알피니즘의 순수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산에서 다른 이들의 안전도 위협하는 걸로 여겨졌다.
--- p.151

요하네스의 그런 모습을 천성으로 여겼지만 레베카는 꼭 그렇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보기에 그는 세상의 좋은 면을 보며 살기로 결심한 성숙한 지성인이었고 그런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때 레베카가 바란 건 한 가지, 요하네스와 함께 돌아가 힘차게 삶을 껴안고 사는 것이었다.
--- p.152

요즘 그는 길을 걸으면서 회의를 한다는 괴상한 망상에 꽂혀 있었다. “걸으면 생각이 더 잘되거든.” 그는 이렇게 설명했지만 실은 체중을 줄이고 몸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 p.158

화면 속 사진들에는 8000미터 넘는 고지의 눈밭 속에 죽어 있는 등반가들이 있었다. 그중 많은 이가 수년 전, 아니 수십 년 전부터 거기에 누워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벌떡 일어날 듯 생기가 느껴졌다. 시간 속에서 그대로 굳어버린 그들은 빨강, 초록, 노랑, 파랑 등 색색의 옷을 입고 있었다. 그들 주위에는 산소통, 텐트 잔해, 역시 화려한 색상의 불교 깃발 같은 것들이 너저분히 널려 있었다. 이 무지개색 풍경은 인간의 광기에 대한 섬뜩한 증언처럼 느껴졌다.
--- p.280

[밀레니엄]이 굉장한 특종을 얻었음에도 몇몇 기자들이 기뻐하기는커녕 기고자의 험담이나 늘어놓는다는 사실은 이 바닥 사람들이 얼마나 질투가 심한지를 여실히 보여줄 뿐이었다. (…) 자신들 입장에서 듣도 보도 못한 그런 기자가 속한 독일 잡지 [게오]와 협력한 일에 대해서도 그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 p.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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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베트 살란데르, 21세기를 여는 소설 주인공들 중 가장 위대한 여성!
-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범죄율이 매우 낮고 정치는 안정돼 있으며 소득이 최고 수준으로 높은 나라에 사는 이들은 길고 긴 겨울밤을 어떻게 보낼까. 최고의 방법은 벽난롯가에 놓인 소파에 앉아서 범죄 소설을 읽는 것이다. 전 세계에 난데없는 스칸디나비아 스릴러 붐을 일으킨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 김영하 (소설가)
밀레니엄 유니버스는 새 숙주의 머릿속에서 성공적으로 둥지를 틀었다. 새로운 모험의 문이 열렸다.
- 듀나 (소설가)
리스베트라는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 정의로운 여성의 선한 힘이 폭력을 중지하고 질서를 되돌리는 쾌감을 선사한다. 스릴러를 쓴다면 밀레니엄처럼!
- 송시우 (소설가)
전설이 되어버린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와 멋지게 이별을 고하고 새롭게 도약한다. 리스베트를 다시 만나니 감격적이다.
- 이다혜 ([씨네 21] 기자)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고 정말이지 죽는 줄 알았다. 너무 재미있어서. 어떤 형식이라는 것에 얽매일 수 없는 작품이다.
- 최동훈 (영화감독)
밤새워가며 읽어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몰입이 강하다.
- 박소령 (퍼블리 대표)
‘유리열쇠상 독서클럽’을 만든다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 구환회 (교보문고 소설 MD)
작가 A님이 일하러 왔다가 일은 하나도 안 하고 이틀째 읽고 계신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마감을 펑크내는 책이다.
- 카페홈즈 (미스터리북카페)
일말의 부끄럼 없이 말한다. 환상적이다. 밀레니엄, 불멸의 문학에 온 걸 환영한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소설가)
눈 위의 핏자국처럼 강렬하다.
- 리 차일드 (소설가)
수많은 재미와 마찰과 드라마틱한 가능성이 있는 작품.
- 데이비드 핀처 (영화감독)
리스베트를 연기하는 건 일생에 한 번 오는 기회와 같았다.
- Rooney Mara (배우)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책.
- 대니얼 크레이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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