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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는 별일 아닐지 몰라도

너에게는 별일 아닐지 몰라도

: 거절에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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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46g | 140*204*30mm
ISBN13 9791189584825
ISBN10 11895848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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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또는 거절당하리라는 예감은 상당히 충격적일 수 있다. 거절에 아주 민감한 이들은 대개 자신을 보잘것없고 남들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라 여기며 힘들어한다. 스스로 이렇게 믿기 때문에 더 예민해지고 쉽게 우울해진다. 그들은 거절당할 일을 애초에 만들지 않으려 하므로 사회적으로 움츠러들고, 사람들에게 계속 긍정적으로 보이려 하며,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행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내 진짜 모습을 알면 좋아하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에 더 외로워지기도 한다.
--- p.34

대상 표상은 힘든 시기에 자신이 의지하는 애착 대상이 정서적으로 함께해주는가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부모에게 받아들여지고 사랑받으며 위로받는 전형적인 반응을 경험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 때 애인이나 배우자처럼 의미 있는 타자에게 기댈 줄 안다. 반면 아무 호응도 받지 못하거나 양육자의 반응을 두려워하며 성장한 아이들은 대체로 이런 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타인이 자신과 정서적으로 함께해주지 못한다고 여기는 대상 표상을 발달시켜 회피형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배려가 없고 도움이 되기에는 너무 약하거나 결함이 있다고, 또는 자신에게 적대적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에 관해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이런 인식을 지닌 사람은 거절 가능성에 매우 민감하므로 애초에 정서적인 친밀함을 나누려 하지 않는다.
--- p.39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만 한 게 아니라 그 자체로 강력한 것이다. 몸에는 고유한 차원의 경험이 있으며 특수한 언어, 특히 감각을 통한 표현이 있다. 그러므로 몸의 표현에 귀를 기울이면 자기 자신에게 더 완전하고 풍요롭게 다가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얼굴에 열이 오른다면 자기비판적인 생각이 들거나 자신의 행동에 당황해서일 수 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배가 뒤틀리는 느낌까지 든다면, 당황한 정도가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몸에 주파수를 맞춰놓으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다.
--- p.87

나는 환자들이 관계의 문제로 치료를 시작하면서도 상황이 생각보다 얼마나 ‘괜찮은지’ 얘기하거나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말하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 몇 번의 상담을 하다 보면 대개는 관계가 ‘괜찮기를 바라고’ 상대가 지닌 많은 장점을 고마워하긴 하지만, 상대방의 어떤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충돌하는 걱정거리 또한 지니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런데도 환자들은 이런 내적 갈등에 대해 언급하기를 힘들어한다. 그런 갈등을 확인하는 순간 결국 상대와 부딪히게 되고, 그러면 자신이 거절당하거나 스스로 관계를 그만둘 수밖에 없을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내가 환자들에게 ‘인식한다는 것이 곧 특별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님’을 이해시키고 나서야, 그들은 비로소 자신과 다른 이들을 좀더 명확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면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도 결정할 수 있다.
--- p.131~132

거절을 극복했다는 것은 감정적으로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껴서 굳이 거부당하는 일을 막으려 하지 않으며, 혹시 거절당하는 일이 생긴다 해도 그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기보다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임을 의미한다. 그러면 자신의 내면세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더 잘 알고 자기 경험에 더 완전히 몰두하게 되며, 앞으로 다시 거절당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관계를 맺는 데 주저하지 않게 된다. 누군가가 당신 기분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자신 안에서 (보통 다른 이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안전함을 찾는 것이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로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가 된다고 여기는 어떤 장소(상상이든 현실이든)를 마음속에 떠올리는 것이 있다. 안전하다는 느낌은 살아가면서 사람들로부터 받게 되는 배려를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당신이 그 배려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자신이나 의미 있는 타자 모두가 함께 더 안정감을 느낀다면, 만성적으로 거절당했다는 느낌 때문에 압박받지 않고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
--- p.157~158

이번 장에서는 자기 자신에게 더 다가가고, 자신을 더 수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려 한다. 이에 성공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두 가지 기본 전제를 받아들여야 한다. 첫 번째 전제는 인간이 원래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약점과 결점을 가지고 있으며 실수를 저지른다. 또 인간은 누구나 다양한 정서를 경험한다. 상처와 슬픔 등 여러 정서적인 고통도 이에 포함된다. 자기연민 연구의 선구자인 크리스틴 네프는 이를 ‘보통의 인간적인 면’이라고 부르면서 자기관용을 설명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했다. 두 번째 전제는 우리가 인간이며 그러므로 모든 자질 또한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모든 인간은 약점과 결점을 가지고 있고 실수를 하며 정서적인 고통을 경험한다. 기본적으로 보일지 모르는 이 전제가 받아들이기 더 힘들 수 있다. 이 두 번째 전제를 제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우리가 고통을 겪고 괴로워하며 때로 거부당하는 일이 자신이 선천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겪어야 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 p.262~263

한편, 안전지대가 되는 사람과 대화할 때도 낙심하거나 거부당하는 느낌이 들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이때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며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없다는 사실을 되새기자. 그리고 용기를 내서 당신이 들은 답변과 그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얘기하자. 이번 장 앞부분에서 수행한 ‘적극적인 경청’ 과제의 내용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당신이 그 사람 말을 오해한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상대방은 당신의 생각, 감정, 욕구에 공감하기보다 당신이 겪게 될지 모를 고통을 피하게 하는 데 더 집중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또 다른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 대화를 통해 상황이 명확해짐으로써 당신이 다시 그 상대가 자기편이라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여전히 그 사람의 관점에 의문이 생기거나 비판받고 거부당하는 느낌이 든다면 다른 사람을 선택해 이야기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성장하고자 하는 바람에는 언제고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에 대한 격려와 안전지대가 있어야 인내하며 꾸준히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당신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느끼며 비판이나 거절에 대해서도 덜 염려하게 될 것이다.
--- p.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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