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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장자

그림으로 읽는 장자

: 장자가 보여주는 자유와 행복의 진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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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6g | 148*210*20mm
ISBN13 9788960535886
ISBN10 896053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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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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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수히 깔린 잡새와 달리,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날갯짓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유는 고독하다. 한 번의 날갯짓으로 단박에 도달할 수 없고, 비상을 위해 물 위를 달리고 다시 부단히 바람을 치며 올라야 한다는 점에서 자유는 고통스럽다. 그러므로 통념을 깨는 새로운 발상은 곧 자유이자 고통일 수밖에 없다.
--- p.30

장자는 노자와 열자에게서 나타나는, 감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연의 법칙에 의존하는 투박하고 소박한 기존 도가의 사고 지평을 넘어서고자 했다. 지극한 사람은 자기가 없고, 공이 없고, 이름이 없다는 장자의 말을 세상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어디 얽매이는 데 없이 안빈낙도, 유유자적의 분리되고 고립된 삶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그릇된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이는 장자가 아니라 오히려 장자가 넘어서려 했던, 노자나 열자의 도가에 머무는 잘못을 범하는 오류다.
--- p.49

장자에 의하면 쓸모만을 잣대로 사물과 사람의 가치를 재단하는 사고방식은 졸렬하고 옹졸하다. 박을 바가지로 사용할 수 없다고 버리거나, 집 짓는 재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나무라 해서 투덜거리는 것이야말로 협소한 사고방식이다. 혜자나 한비의 관점은 철저히 일방적이다. 언제 박이 바가지로 쓰이기 위해 이 세상에 생겨났겠는가? 또한 나무가 어디 대들보나 기둥으로서의 쓸모 때문에 생겨났겠는가?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어찌 다른 사람이나 집단, 혹은 국가를 위한 쓸모 때문이겠는가 말이다.
--- p.54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날 때 자기의 정신과 진정한 인간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성인은 사람의 형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람의 감정이 없기 때문에 시비가 몸에 붙지 않는다.”(「덕충부」)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가고 서로를 배척하게 되는 것은 매사에 인위적인 분별 기준을 가지고 시비를 가리려는 버릇 때문에 생겨난다. 만약 좋고 싫음의 구별에서 자유롭다면 시비의 욕구를 덜어내고, 자신을 본래의 자기 그대로, 상대를 본래의 상대 그대로 바라보며 접근할 수 있다.
--- p.87

쓸모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강제다. 장자는 일차적으로 쓸모라는 사회적 기준 자체를 문제 삼는다. 무용지용 이전에 무용에 대한 인정과 통찰이 필요하다. 사회적 시각에서 쓸모라고 생각할 아무런 여지가 없는 사물이나 사람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다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지니는 존립의 목적을 인정하는 것이다. 존재를 존재 그대로 인정하기 위해서라도 쓸모라는 기준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것이 쓸모와 연관해 지녀야 할 가장 본원적인 태도이자 첫 번째 단계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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