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착한디자인

착한디자인

리뷰 총점8.5 리뷰 4건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222g | 121*200*20mm
ISBN13 9788970596969
ISBN10 89705969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2012년 6월 13일, 행정안전부가 7,132개의 ‘착한 가격 업소’를 공개했다. 착한 가격 업소란 “인건비, 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 가운데 행정안전부 기준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업소”라고 한다. 그렇다면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 가격 외에도 종업원 친절도, 영업장 청결, 원산지 표시제 적용, 지자체장 포상 등으로 평가한다. 심사는 지자체장의 현장 평가와 심사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전체 업종 중에서 외식업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실제 대다수의 외식업소는 착한 가격 업소의 가격과 괴리감을 보이며 서민들의 시름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한편, 종편 A방송국에서는 착한 식당을 찾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착한 먹거리의 조건에 우수한 식재료, 질 좋은 음식을 만들겠다는 주인의 철학, 음식 재탕하지 않기, 물수건의 위생적 관리와 같은 청결 노력 등을 내세웠다.
정부부처와 방송국이 국민에게 식당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맛집은 오래전부터 방송과 인터넷에서 줄곧 소개된 데다 값싸고 맛있는 식당이 궁금하면 주변에 물어보고 알아서 찾아다녔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었다.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의 근본 원인은 거론하지 않은 채 이를 어떻게든 극복한 업소를 지정한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착한’이라는 수식어가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행안부는 ‘합리적’ ‘저렴한’ ‘공정한’이라는 뜻으로 사용했고, A방송국은 ‘좋은’ ‘가볼 만한’ ‘정상적인’이라고 해석했음을 알 수 있다.

(중략)

착하다는 말이 본디 그렇게 많은 뜻을 담고 있지는 않다. 높세울 남영신 선생이 쓴 국어사전에 따르면 ‘착하다’의 풀이는 “(언행이) 바르고 어질다” “(마음씨가) 곱고 어질다”는 게 전부이다. 가격이 바르고 어질 리가 없고 식당이 곱고 어질 리가 없는데, 착하다는 표현이 요즘은 비인격 주체에도 부쩍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착한 몸매’ ‘착한 글래머’라는 말도 사용되고 있는데, 이 경우는 천박하지 않고 청순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오늘날 착하다는 것은 ‘착한 아이’와 같이 더 이상 인성이 어질다는 뜻을 갖지 않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좋은 가치를 욱여넣는 말로써 편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렇듯 ‘착한’이 남발되다 보니 그 좋은 말이 우스워진 것 같다. ‘착하게 살자’(실제는 ‘차카게 살자’로 표기)는 말이 깡패들의 역설적이고 유희적인 구호이고, ‘그 사람 착해’라는 말이 매력 없는 사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통용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착한디자인’은 뭔가? 착한 학문이라는 것이 없고 착한 분야라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표현이 생겼을까? 예컨대 착한 공학이라든가 착한 예술, 착한 건축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을 보면 착한디자인은 살펴봄 직한 별난 경우이다.
--- 「‘착한’ 것들이 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