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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를 위한 변명

이광수를 위한 변명

이중오 | 중앙m&b | 2000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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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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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3694
ISBN10 898375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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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생을 통해서 가장 마음이 맑고 감격성이 강한 시기는 10대 후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1936년 당시 중학교 3학년, 열여섯 살이던 나는 춘원의 '무정'과 '흙'을 읽고 너무나 큰 충격적 감명을 받아 춘원에게 긴 편지를 보냈다.

'이 어두운 난세에 한국 젊은이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는 나의 물음에 춘원은 이렇게 대답했다. '군 자신이 성인의 말씀을 배워 성인처럼 되려고 수양과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한국 민족을 위하는 길이라고 나는 생각하오.'

나는 그 편지를 받고 너무도 기쁘고 감격하여 몸둘 바를 몰랐다. 그후 전쟁이 일어나면서 일본 제국주의는 최후의 발악을 시작했다. 춘원이 일제의 총칼 앞에 굴복하여 친일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나는 가슴이 아팠다. 그렇게 위대했던 춘원이 왜 친일을 하게 되었을까. 춘원은 뛰어난 재사인 동시에 훌륭한 지사였다. 그러나 춘원은 도산 안창호와 같은 탁월한 지사가 되기에는 용기와 의기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것이 나의 춘원관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중오 박사는 1968년 도미하여 지금은 버팔로에 있는 뉴욕 주립대학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지난 1998년 초가을에 나를 찾아왔다. 우리는 오랜 시간 춘원에 관하여 길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 책은 정신분석학의 입장에서 본 이광수상이다. 일제 시대에 김동인 선생이 '춘원연구'를 썼고 근자에는 서울대학교 김윤식 교수의 '이광수와 그의 시대' 개정 증보판이 나왔다. 정신과 전문의가 본 춘원 연구는 이것이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큰 의미를 지닌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갈파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비평가들은 춘원의 중요한 저서를 자세히 읽지 않고 단순한 흑백 논리나 협소한 편견, 선입 관념에 사로잡혀 춘원을 일언지하에 친일파 문인으로 매도하거나 평가 절하한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 지성사에서 이광수만큼 파란 만장한 의식의 역사와 복잡 다기한 의식의 층위를 지닌 인물은 없는 듯하다' '왜 우리는 이광수를 이광수로서 보지 못하는가'라고.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다. 그러므로 독선이나 독단에 빠지지 않고 춘원이 직접 쓴 '나' '나의 고백' '그의 자서전' '민족개조론' 등의 주요 자료를 면밀하게 읽고 여러 학자의 춘원 연구를 참조해 치밀한 분석과 냉철한 비판을 가하면서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심층적인 춘원 연구를 시도했다.
-- 안병욱<숭실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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