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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것과의 조우

낯선 것과의 조우

: 낯선 세상의 문을 열어주는 프레임 전환은 운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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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24g | 153*224*20mm
ISBN13 9788992538763
ISBN10 8992538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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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채권단은 대우가 그대로 부도처리되지 않도록 상당한 돈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 대신 노조에 인건비 절감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처음엔 다들 사소한 요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은 이상하게 전개돼 갔다. 강경한 노조지도부가 어떠한 동의서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도대체 정부와 채권단과 노조는 왜 이렇게 서로 접점을 찾지 못했던 것일까? 그 원인은 상대가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지 너무 무지했다는 데 있다. 노조는 1,750명의 정리해고 문제를 인건비 1,000억원의 절감 문제로만 이해했다. 그래서 마지막에 노조가 서둘러 내놓은 역제안에 정부, 채권단이 응하지 않자 이들은 GM에 대우를 매각하기 위한 매국노 집단이라고 정부를 비난하면서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다.
노조가 보는 프레임에 따르면 겨우 1,000억 줄이는 동의서가 뭐 그리 중요한가였다. 반면에 정부와 채권단이 보는 동의서 한 장은 전 세계에 더 이상 후진적인 관치경제가 아니고 선진국처럼 경제논리로 경제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동의서 종이 한 장이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서로의 프레임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가를 잘 보여주었다. 1,000억과 60조의 차이만큼 양측의 프레임은 멀었다. ---「서로 다른 프레임이 부른 치명적 몰락-대우자동차의 비극」

조선 말기의 민중들은 청나라와의 굴욕적인 외교를 종식시키고 나라를 근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고종은 이런 힘을 조직적으로 규합해 내어 활용하지 못했다. 갑신정변이 일어나 김옥균이 정권을 잡자 청나라의 지지를 받던 명성황후를 지지하여 그의 개혁을 실패로 돌아가게 만들었고 동학이 일어나자 이번에는 일본의 힘에 의존해 동학군을 궤멸시켰다.
고종의 입장에서는 동학군의 긍정적 측면을 최대한 체제 내로 흡수해 민중들의 염원을 국가 개혁에 이용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종은 일본군을 끌어들이는 안일한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후 김홍집 내각이 갑오개혁을 시행하자 러시아의 힘을 빌리고자 아관파천을 단행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고종은 단연코 결단력 있는 군주에 가까웠다. 그러나 고종에게는 조선 내부에서 새롭게 흥기하는 세력 자체를 이용해 국가를 혁신하고 자주 독립국가로 나아간다는 발상(프레임) 자체가 없었다. 그것이 고종의 가장 큰 실패 이유다. ---「머릿속에 여백을 확보하라-여백 프레임〉

미래에셋에서 인사이트펀드를 출시하자 어마어마한 돈이 이 펀드로 몰려들었다. 디스커버리펀드 등으로 큰 재미를 본 미래에셋은 야심차게 인사이트펀드를 출시했고, 그 기대에 부응하여 어마어마한 자금이 몰려들면서 미래에셋을 한국 대표 금융회사로 만들었다. 그러나 미래애셋에 대한 신의 은총은 여기까지였다.
미래에셋의 쇠락을 불러온 가장 큰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소수집중투자를 중시하는 미래에셋 특유의 투자패턴 때문이었다. 적자생존 프레임은 환경의 변화에 대해 최적의 대응을 요구하는 프레임이다. 2000년대 재빠른 성공으로 거대한 공룡으로 변한 미래에셋은 그 경제와 주식투자의 환경이 변했음에도 섬세하게 살피지 못했다. 일반 주식투자자가 주식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면 책마다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이다. 위험분산을 어떻게 하는가가 주식투자의 성공관건이란 말이다. 그런데 일반투자자들도 다 알고 있는 이 투자의 철칙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적자생존 프레임이 필요했던 미래에셋-돈은 화려한 꽃일까?」

세상의 인과고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나치수용소 체험을 한 세계적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에게서 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극한상황에서 인간의 존엄과 인격을 벗어던지고 동물적 본능만 보였던 유대인 수용소 말이다. 프랭클이 마지막에 있었던 수용소의 소장은 나치 친위대 출신의 엘리트였다. 그러나 그 소장은 죽어가는 수감자들을 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인근도시의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했고, 이를 위해 적지 않은 사비를 썼다.
연합군이 수용소를 공격하자 포로들은 그를 숨기고 연합군에게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나서야 넘겨주었다. 결국 연합군은 그를 다시 소장으로 임명했고, 그는 유대인들을 위해 생필품과 의복을 조달하는 일을 열심히 했다. 한계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보인 그는 다른 독일군과 달리 처벌 대신 유대인 수감자와 연합군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세상은 자신이 한 행동에 그대로 반응한다. ---「빅터 프랭클이 경험한 인과의 법칙」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자아상 프레임이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내 운명을 결정한다. KTX같이 힘 좋고 빠른 자아상을 가지고 달려가는 사람은 열차 앞쪽 좌석에 앉을 수도 있고 조금 뒷좌석에 앉을 수도 있지만, 이 고속열차를 타고 있는 한 남들보다 빠르게 부산에 갈 수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반면 어떤 사람은 30년 된 낡고 수리도 안 한 소형트럭이라는 약하고 느린 자아상을 몰고 간다. 이 사람이 부산을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오래된 트럭을 버리고 고속열차로 갈아타는 수밖에 없다. 단 한 가지 좋은 점은, 자아상을 낡은 트럭에서 고속열차로 바꾸는 데는 다른 아무것도 필요치 않고 단지 결심과 실천만 필요할 뿐이라는 점이다. 운명은 우리가 가진 자아상 프레임 안에서만 운명이다. 이 자아상 프레임이 달라진다면 우리의 운명도 달라진다. ---「자아상 프레임을 바꾸어라」

모든 행위는 의미 프레임으로 연결될 때 힘을 받는다. 기독교가 처음 일본에 전파됐을 때, 일본 정부는 나무십자가를 땅에 눕혀두고 기독교인들을 그 위를 밟고 지나가게 했다. 이를 거부하면 바로 옆자리에서 죽였다. 무시무시한 탄압이었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이 거부하며 죽어갔다. 이들에겐 주님이라는 가장 강력한 의미 프레임이 있었다. 죽음을 초월할 만큼 강한 프레임이었다. 일제치하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일본 경찰에 잡혀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독립운동에 협조한 사람들을 고발하라는 일제 경찰의 고문에도 그들은 민족이라는 프레임을 믿음으로써 자신의 모든 행동을 펼쳐나갔다. 무시무시한 고문조차 민족이라는 의미 프레임을 억압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언제나 당신의 삶을 상위 의미중심의 프레임으로 성찰하기 바란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빛이 되는 삶-의미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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