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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너무도 어리석고 연약하고 의지력도 없고 무가치하여 내 사역을 감당하기에는 도무지 격에 맞지 않음을 발견했다... 나는 고인이 된 경건한 사람을 생각할 때 내 마음은 그가 특권을 가진 것처럼 부러웠다... 그러나 이 열렬한 갈망들은 때로 너무 고통스런 나머지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것을 알았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그들의 불경스런 얘기를 들어야 하던 나의 역겨운 심정을 누가 알까 ? 이 비통한 나의 심정을 알아 줄 믿음의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나는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불평을 하나님 앞에 토하였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와같은 불경스런 존재에서 구별하여 주셨다는 데서 오는 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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