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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chapter 1 발목 잡는 인생, 야곱 chapter 2 가볍게 여김 chapter 3 하늘의 신령한 복 chapter 4 저항할 수 없는 은혜 chapter 5 기다림 chapter 6 떠나는 길 chapter 7 야곱에서 이스라엘까지 chapter 8 재회 chapter 9 잘못된 선택 chapter 10 다시 벧엘로 맺는 말 |
저홍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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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철저한 낭비다!
사랑받을 자격 없는 인생을 향한 주님의 끝없는 사랑이 오늘도 당신과 나를 살리고, 살아가게 하신다 야곱은 ‘별로’다. 야곱을 준비하면서 그가 치사하고 비열함을 드러낼 때마다 참 별로였다. 야곱을 공부하다 어느 날 너무 비슷한 한 사람을 보게 된다. 나 자신이다. 목사로 살며 내가 아닌 나로, 또 목사로 비쳐야 하는 나의 모습에 ‘사기성’을 발견한 지 꽤 됐다. 야곱의 이야기는 전혀 야곱에게 집중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계속 등장하신다. 이쯤 되면 혼내실 것 같은데 더 큰 축복을 하신다. 이건 뭐지? 사랑받지 말아야 할 대상을 향한 낭비. 낭비에 또 낭비를 거듭하는 주님의 사랑이 야곱에게만 있지 않고 우리에게도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야곱을 공부하면서 이런 인간이 또 있을까 싶었다. 거짓과 이기주의로 똘똘 뭉쳐 있는 야곱. 그런데 나는 어떠한가. 야곱을 공부하면서 나쁜 야곱이 나와 너무 자주 오버랩 되는 것을 계속 느꼈다. --- p.16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과 장자권에 대하여 욕심을 가졌던 사람이기 때문에 축복받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동의할 수 없다. 그것은 성경적으로 푼 것이 아니고 사람 중심으로 풀어놓은 것이다. --- p.38 비기독교적이고 세상적인 것만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다. 상당히 주님을 향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나 중심의 생각들이 신앙을 무너뜨린다. 결과는 과정보다 중요하지 않다. 천국의 계산법은 세상의 성공과 다르다. --- p.54 그런데 이해가 안 된다. 야곱이 이렇게 축복을 받으면 되나? 야곱은 잘한 게 하나도 없다. 치사하게 사기 치고 도망가는 상황이다. … 그런 야곱이 지금 도망가다가 피곤해 쓰러져서 잠을 자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신다. --- p.78 그래도 레아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여자의 입장에서는 다 라헬이고 싶지 않은가? 라헬처럼 사랑받고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지 않을까? … 예수님의 라인이라고 해도 레아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을 정도로 우리 마음속에 세상의 가치가 강하다. --- p.99 야곱이 아주 정확하게 팩트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적이고 정확하고 맞는 이야기다. 라반이 할 말이 없다. 그런데 이 말씀을 읽으면서 그리 감동이나 은혜가 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 p.130 야곱이 죽게 되니까 “주님!” 하며 붙잡을 때도 “이놈아, 이제 정신 차렸냐?”가 아니라 “이제라도 돌아왔으니 됐다, 정신 차렸으니 됐다”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지금 당신과도 함께하신다. --- p.160-161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와 고통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된 후에, 정말 이것만 해결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외쳤던 그 기도가 놀랍게 응답받고 난 후에 우리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죄가 무엇인지 아는가? --- p.180-181 신앙생활이 예배드리고 끝나는 것이면 얼마나 쉽겠는가? 신앙생활이 어떤 교양 과목을 듣는 것같이 듣는 것으로 끝나면 누구든지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p.202 거기서부터 교회를 고민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두려운 일이었다. 예배의 진정한 회복은 어디서 가외(加外)로 듣는 설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나의 공동체 예배가 회복됨을 통해서 온다. 잊지 말라. --- p.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