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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 2

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 2

: 개항 전야 세도정치에서 강화도 조약 전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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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78쪽 | 572g | 152*225*30mm
ISBN13 9791186061695
ISBN10 118606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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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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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 시기, 일본의 국가 지도부와 지성인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부국강병을 외쳐댔다. ‘양이(洋夷)’들에게 주권을 강탈당하지 않고, 업신여김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국가 자존을 지키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려면 스스로 부강해지는 길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같은 시기 조선의 국가 지도부는 한결같이 부국강병을 몹쓸 짓, 야만적인 행위, 주자 성리학적 가치에 반하는 반문명적 행위로 인식했다. 그 위급한 시기에 조선이 추구한 길은 부국강병이 아니라, 주자 성리학이 이상으로 삼은 왕도 정치였다 (……)

위정척사파는 왕도 정치 없는 국가를 상상할 수 없었다. 절체절명의 선택의 기로에서 위정척사파는 단연코 ‘자기식 문명의 길’을 택했다. 근대화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근대화를 거부한 것이다.
--- p.9

메이지유신은 1858년 이후 막부가 외교·국방은 물론 내 정에서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자 그동안 천황이 쇼군에게 위임했던 통치권을 회수하여 직접 행사하겠다고 나선 정치적 격변이다. 엄밀하게 따지면 조슈·사쓰마번의 하급 사무라이들이 일으킨 쿠데타였다.

메이지유신의 주인공은 ‘독서하는 사무라이’ ‘칼을 찬 사대부’ 같은 신흥 계급들이었다. 이들은 서양의 침략으로부터 일본을 지켜야 한다는 시대정신을 자각한 집단이었다. 이들이 일본의 자주독립을 위해 266개의 번과 막부로 구성된 봉건 체제를 해체하고 근대 국가를 수립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메이지유신이다.
--- p.141

‘해외 침략을 통한 일본의 확장’이라는 정신적 맥락을 계승한 인물이 요시다 쇼인이다. (……) 요시다 쇼인의 만주·중국·인도 침략론은 1931년 만주사변, 1937년 중일 전쟁, 1941년 태평양 전쟁으로 현실화되었다. 일본의 팽창 지향적 지식인들의 사고방식은 식민지가 되기 싫으면 스스로 강대국이 되어 하나의 권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사상이었다.
--- p.299-300

조선 백성들이 가난해질수록 유교 전통의 왕도 정치는 멀어져갔다. 황현은 고종에 대해 “스스로 자신의 웅략을 자부하면서 불세출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위로 열성조와 비교될 뿐만 아니라 동방에서 처음 있는 군왕이 되려고 정권을 거머쥐고 세상일에 분주한 군주였다. 그는 군주가 갖춰야 할 미덕을 단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는 가혹한 인물평을 남겼다.

고종의 친정은 이처럼 대혼란 속에서 개막됐다. 쇄국과 척화의 아이콘 대원군의 퇴장, 그리고 고종의 등장은 조선이 쇄국 정책을 폐기하고 개국으로 나가는 중대한 전환점이었다.

한편에선 대원군 시절 도입했던 각종 개혁 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연발했다. (……) 나라가 망하든 말든 왕조만 건재하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은 그 후 고종을 특징짓는 결정적 요소로 작동하게 된다.
--- p.334~337

일본의 타이완 침략과 청의 무력한 대응을 보고 서양 열강들은 두 가지를 깨달았다. 첫째는 중국은 돈을 내길 원할지언정 싸우기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 둘째는 일본을 잘 키워 길들이면 동아시아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대행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었다.

메이지유신으로 신정부를 구성한 양대 세력은 조슈와 사쓰마였다. 사쓰마는 타이완 문제는 자기들이 책임져야 할 과업이라고 판단했고, 조슈는 조선 문제는 자기들이 해결해야 할 영역이라고 바라보았다. 이러한 시각은 이후 역사 진행 과정에서 더욱 굳어져 조선은 조슈 파벌의 전리품 같은 존재가 된다.

1894년 청일전쟁부터 1910년 한일합방까지 조선 주재 공사나 통감, 합방 후 조선 총독, 일본 군부 실력자들의 면면은 거의 모두가 조슈번(현 재의 야마구치 현) 출신이란 사실은 우연일까, 아니면 필연이었을까?
--- p.35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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