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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근과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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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56g | 150*220*30mm
ISBN13 9788991341593
ISBN10 899134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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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0-10-21
고타마 싯타르타는 위대한 마음신경과학자이자 마음공학자였다. 마음신경과학 측면에서 그는 마음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꿰뚫어 보았다. 마음공학 측면에서 그는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고 조작하여 고(苦: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그 방법까지 알아냈다. ‘붓다 마음의 뇌과학 시리즈’는 고타마 싯타르타가 본 마음의 구조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저술하였다. 이 책은 종교서적이 아니라 ‘마음과 뇌’를 설명하는 교양과학도서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초기불교를 공부하는 법우들 뿐 아니라, 마음과학에 흥미를 갖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데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제2권 「의근과 의식」에서는 추상적인 인식대상[법경法境]을 감지하는 감각기관인 의근(意根)과, 법경이 인식되면 생성되는 의식(意識)을 현대 뇌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오감의 감각대상인 色(물체) · 聲(소리) · 香(냄새) · 味(맛) · 觸(감촉)은 물질이다. 감각대상이 되려면 추상적인 개념(생각, 法)도 물질이어야 한다. 고타마 싯타르타는 생각을 물질로, 이를 감지하는 감각기관을 意根이라고 설정한 것이다. 붓다의 위대한 통찰이다. 생각[法]이 물질이라고 하니 생뚱맞다. 하지만 뇌과학적으로 보면 그것은 사실이다. 2,600여 년 전에 고타마 싯다르타가 간파한 위대한 설정이다. 이 위대한 설정을 근거로 고타마는 마음의 정체를 이해하고 다스려[씨띠수행] 괴로움에서 벗어난 ‘붓다’가 되었다. 제2권에서는 의근과 의식, 바왕가(의식이 없을 때의 마음), 그리고 ‘알아차림(싸띠)’ 명상·수행을 현대 신경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주관적이고 복잡한 마음현상을 대상으로 명상·수행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일으키는 토대를 정확하게 이해하게 함으로써 수행진보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길라잡이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눈밝은이가 보다 훌륭한 길라잡이를 저술하여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을 갖기를 저자는 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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