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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힘

무역의 힘

: 연결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세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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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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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78g | 147*215*30mm
ISBN13 9791190030694
ISBN10 119003069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전 미국 수출입은행장 프레드 P. 혹버그가 현재까지 이르는 무역의 역사를 생동감 넘치게 전한다. 무역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이전에는 자국에 없는 것을 끌어오는 데 집중했지만, 지금은 반대로 수입국 소비자까지 고려한 상품 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이 무역의 실상이자 무역의 힘이다. - 경제경영 MD 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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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무역은 끔찍하게 복잡한 이야기가 아니고, 무역을 이해하기 위해 석박사 학위가 필요하지도 않다. 이 책에서 우리는 오해를 바로잡고 쟁점들을 분석하며 모든 점들을 이어 무역이란 무엇이며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체 그림을 보게 될 것이다. NAFTA가 어떻게 양 진영 모두에게 포퓰리즘 샌드백이 되었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어떻게 해야 미국인들이 10달러짜리 바나나의 암울한 망령을 피할지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무역전쟁은 좋다. 이기기 쉬우니까”라는 유명한 트윗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게 될 것이다. --- p.24

선거 때마다 NAFTA가 정치인들의 샌드백이 되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힐러리가 오하이오 행잉록의 작은 애팔래치아 마을에서 유세할 당시, ‘스리잡’을 뛰어야 간신히 먹고살 수 있던 한 53세 남자는 힐러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NAFTA 때문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나라를 완전히 충격에 빠뜨렸죠. 경제는 침체에 빠졌고, 제조업은 거덜 났습니다.” 이제는 철강 생산량 비중보다 선거인단 비중이 더 큰 중서부 지역에서 NAFTA를 맹렬히 비판하지 못한다면 그 정치인은 실업자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무역협정 때문에 공장이 문을 닫고 앨투나부터 오시코시까지 노동자 계급이 사는 마을들이 텅텅 비게 될 것이라는 주장은 단순히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이제 절대적 진리로 여겨진다. --- pp.75~76

앞으로 어떤 정치인이 무역적자가 생기도록 무책임하게 내버려두었다고 불평하는 소리를 듣는다면, 무역적자는 우리가 갚아야 할 채무, 누가 무역에서 ‘승자’인지 보여주는 점수판, 미국 경제의 등골을 빼먹는 것이 아니라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어떻게 보면 우리 각자 역시 미용사에게 엄청난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 때로는 맘에 들고 때로는 후회하지만 실상 별것 아니다. 적자는 점점 더 깊이 연결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 사이의 차이가 얼마인지 측정하는 또 다른 방법일 뿐이다. --- pp.102~103

무역에 관한 국가적 담론만 보면 무역은 추상적인 것처럼 여겨진다. 산업 전체에 번영을 가져다주거나 파괴할 수 있는 불가사의하고 막강한 힘이 저 멀리 높이 어딘가에서 영향을 끼치는 것만 같다. 달처럼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삶에서 무역이 변화시키거나 가능케 한 것은 대부분 소소한 것들로, 너무 일상적이어서 인식하기조차 힘들다. 무역은 여기저기서 절약되는 돈, 넓어진 선택의 범주, 무역이 아니고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상품 등을 통해 거의 알아차릴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무역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 어떤 부분에, 어떤 경험과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까. --- pp.129~130

이것이 바로 현대 경제의 실체다. 대다수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방식이 서로 너무 얽혀 있어 다른 분야에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차단하면서 모종의 행동을 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미국이 ‘미국 우선주의’라는 명목으로 국제 공급사슬을 끊는다면, 빠르게 번져가는 들불처럼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경제 영역까지 불사를 것이다. 또 미국은 비즈니스 상대로 믿을 수 없고 예측 불가능한 대상이 되는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 p.170

바나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우리의 무역정책이 다른 방향으로 기울어질 때 세계가 어떻게 될지에 관한 것이다. 미국인에게서 바나나를 빼앗을 진짜 방법은 한 명 이상의 중남미 국가 지도자가 미국이 그들을 벗겨 먹고 있다고 고발하는 것이다. 트럼프가 주기적으로 다른 나라에게 시비를 걸듯 말이다. 만약 미국과 콜롬비아가 무역 갈등이 생겨 서로 상대국의 주요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다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바나나의 수가 즉각 감소할 것이다. 아마 많은 미국인이 바로 알아차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마트의 바나나 가격이 19센트에서 슬금슬금 올라 1달러에 가까워지면 몇몇 가정에서 저렴한 대안을 선택하기 시작할 것이다. --- pp.185~186

사실 무역의 단점들을 솔직하게 기탄없이 다룰수록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일단 우리가 무역의 단점을 바로 알고 또 문제를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결국 무역은 널리 지지를 받고 사람들을 위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를 정직하게 논의함으로써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될 사람은 무역 반대론자나 옹호론자가 아니라, 바로 전 세계의 평범한 시민들이다. 바로 그 혜택이 내가 이 책을 쓰고 싶었던 첫 번째 이유다. 실제로 정치인들이 수년 동안 쉽게 무역정책을 이용하거나 악용할 수 있었던 것도 일반인들이 무역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이 무역에 대한 지식이 더 늘었다고 느끼면서 이 책을 내려놓는다면 이는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들의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해 무역을 이용하는 공론가들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당신은 소수에게나마 무역 면역력을 키워줄 것이다.
--- pp.26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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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이토록 중요한 나라에 살면서도 우리는 무역에 대해 아는 것이 참 적다. 수출로 경제를 성장시켜왔다는 자부심에만 갇혀 무역의 본질과 혜택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무지했다. 이 책은 무수한 승자와 패자를 탄생시키며 우리의 삶과 역사를 바꿔온 무역에 대해 우리가 어떤 관점을 갖는 게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세계 경제라는 긴밀한 네트워크에 대한 독해력을 키우고 싶은 독자들은 물론 무역의 패자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안겨줄 것으로 믿는다.
- 김윤지 (한국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작가는 전 미국 수출입은행장으로서 무역이 어떻게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지 직접 목도했다. 그는 이 책에서 무역이 전 세계 곳곳에서 번영과 혁신을 이끌어내고 수십억 명의 삶을 향상하는 원동력임을 설득력 있게 증명한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 총재이자 전 IMF 총재)
무역전쟁이 우리의 삶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저자는 무역 네트워크 전체를 아우르며 우리의 일상에서 자유무역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자유무역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말해준다.
- 아나 나바로 (Ana Navarro, CNN 정치평론가)
무역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이 책은 당신이 평소에 관심 있었던 바로 그것이 무역임을 알게 해준다.
- 인드라 누이 (Indra Nooyi, 전 펩시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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