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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

: 정진희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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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00g | 149*210*15mm
ISBN13 9791165120177
ISBN10 116512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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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희 작가의 문학적 열원은 강신무 같은 돈오돈수의 번득이는 비의에 있다. 번개처럼 빠른 그 예지는 다오니소스적이지만 이를 이성적인 아폴론으로 환치한다. 그녀의 뜨거운 미학적 열망이 논리적이며 현실적인 삶의 질서에 따르는 산문으로 탄생하는 과정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무녀병을 앓지 않고 신내림을 받는 강신무라고나 할까. 굿마당에서 신명나게 발광처럼, 도취처럼, 환희와 도약처럼 춤추는 무녀가 아니라 아담한 신전에 우아하게 정좌한 아폴론 같은 작가혼을 지녔다는 뜻이다.
수필집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에서 정진희 작가는 이제 변증법적인 원숙의 경지로 접어든 수작들을 보여준다. 「왼손잡이」, 「미투 열풍을 보며」, 「보들레르여, 오늘도 건배」, 「회춘 레시피」 등등은 단연 돋보이는 가작들로 우리 시대 수필계에서 이만한 심미안과 사회의식에다 올바른 비판력까지 갖춘 작가가 얼마나 될까를 생각하도록 만든다. 실로 우리 수필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됨직하다. 「나를 키운 팔 할은」과 「문득 나는」 등은 자신의 인생론을 축약시킨 글들로 정교한 구성에다 호소력이 강한 사연들로 꾸며져 있다.
「‘좁은 문’ 다시 읽기」는 정진희 작가가 지닌 아폴론적인 논리성의 장기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글로 차라리 비평문이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와 같은 성격을 지닌 기행문의 예로는 「아폴로 코스트 해안선을 따라」나, 「최후의 심판 ―단테의 『신곡』을 찾아서」를 들 수 있다. 정 작가의 기행문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연구에 바탕한 극사실적인 탐구자세로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가히 전문가 수준에 이르고 있다. 풍요로운 작가정신이 실감나는 현장감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보가 풍성한 작품들이다.
수필계에서 정진희 작가처럼 다양한 형식의 글을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경우는 흔치 않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수필계의 울타리를 넘어 시인과 소설가들과도 너끈히 어울려 고담준론을 펼치고 있으니 멀지 않아 수필계의 마당발로 등극할 법하다. 아니, 이미 마당발일 것이다.
- 임헌영 (문학평론가)
●… 글쓰기는 나의 ‘고해소(告解所)’라며 자신을 점검하고 단속하는 작가의 글 속에는 여전히 편견과 부당함에 맞서는 강직한 작가의식이 짙게 깔려 있다. 그런가하면 감성(感性)으로 만나는 인물들과의 해후며, 스크린 속에 포착된 금지된 사랑은 순수해서 애달프다.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그리스·이탈리아 문학기행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며 정서적인 만족을 수여한다. 어느 날은 ‘이탈한 자가 문득’이라는 시구를 참구하며 돈오처럼 ‘해탈’에 이른다. 어릴 때 품은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따뜻한 시선, 충직하고 의(義)로운 마음 등, 한 작가의 스펙트럼한 감수성의 파문(波文)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귀한 수필집이기도 하다.
- 맹난자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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